중국 영사 서비스 네트워크는 최근 중국과 호주가 서로의 사업, 관광 및 가족 방문 직원에게 5년 복수 비자를 발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중국과 호주가 이제부터 서로에게 적격한 사업 및 관광 비자를 발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서로 으르렁거리던 중국과 호주가 다시 가까워지는 조치 중 하나여서 주목된다. 중국은 호주에 자국 경제력을 기반으로 정치적인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했다가 호주 측의 강력한 반발로 정치적 갈등을 겪었다. 이어 호주와 석탄 수입 등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호주와 갈등 속에서도 국민적 교류를 확대하고 나서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정치적 갈등에서 경제적 갈등, 국민적 감정 갈등까지 겪고 있는 한중 관계가 주목해야 할 일이다. 정치적 관계, 경제적 관계, 국민 문화적 관계는 모두 서로 분리해서 관리할 필요가 있는 교류의 다양한 항목들이라는 점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중국과 호주 양국의 친척을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유효기간 최대 5년, 복수 입국, 1회 체류 기간 90일 이내의 비자가 발급된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지 1시간 만에 중국 퉁청(Tongcheng) 여행 플랫폼에서 호주 항공권, 호텔, 여행
지난 5월, 중국과 유럽을 잇는 화물 열차의 월간 물동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화물 열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와 13% 증가한 1724대가 운행되었으며, 18만 6000개의 컨테이너를 운송하여 월간 물동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5월까지 중국·유럽 화물 열차의 누적 운행 횟수는 9만 회를 넘었으며, 그 가치는3800억 달러(약 494조 원)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유엔 경제사회사무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들이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이며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들과 계속 협력해 세계경제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경기도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지난 20일 오후 안산시청에서 중국 장쑤성 염성시 경제개발구 관계자 및 기업인을 초청해 'ASV 경제자유구역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 투자유치 협의를 이어오던 염성시 경제개발구 관계자들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장쑤성의 '제6회 한국-중국 경제무역협력 교류회' 참석차 입국을 계기로 시가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염성시는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인구 810만의 대표적 산업도시다. 기아자동차가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는 등 그간 한국과의 경제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진 도시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설명회에서 "앞으로 안산시-염성시 양 도시 간 상호발전을 위한 경제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라며 ASV 경제자유구역의 비전과 투자 여건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쉬페이 염성경제개발구 투자유치 담당 부주임은 "염성시와 안산시의 공통점에 기반한 공동 발전 관계를 구축하자"라며 화답했다. 한편, 안산시는 오는 2025년 3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ASV) 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해당지구에 충분한 투자수요를 확보한 만큼 외국인 투자와 핵심전략산업(첨단로봇·제조) 분야 앵커기업
'476조 4900억 위안' 한화로 약 9경 904조 원에 달한다. 중국 금융기관들의 올 1분기말 현재 금융자산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9%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중국은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금융자산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0일 런민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중국 금융 기관의 총 자산은 476조 49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그 중 은행 기관의 총 자산은 429조 5800억 위안에 달했다. 런민은행에 따르면 위안화는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증권 산업 기관의 총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429조 58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보험업 기관의 총 자산은 32조 86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금융기관 부채는 434조 97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그 중 은행 부채는 394조 49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산업 기관의 부채는 10조 57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보험 산업 기관의 부채는 29조 9200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7.1% 늘었다.
중국 최대 디젤 엔진 전문 메이커인 웨이차이파워(潍柴动力), 중국 최대 상용차 업체인 시노트럭(中国重汽)의 탄쉬광(谭旭光) 회장이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시장 조사를 위해 팀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다. 탄 회장은 이번 방한 기간에 웨이차이 발전기 세트 제품 수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한국의 빅데이터 센터의 발전 상황 및 연료 전지(SOFC) 실증 적용 프로젝트를 조사했다. 웨이차이파워에 따르면 탄 회장은 14일 충남 당진시의 발전 설비 에이전트인 하나테크(HANATEC)를 방문해 김영성 사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탄 회장은 웨이차이가 산업 에너지 및 전력 시장에서 깊은 기술 축적을 갖고 있고 한국 시장과 매우 가까워 고객 대응이 매우 빠르므로 양사가 빅데이터 센터 발전 사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전략적 기회를 공동으로 포착하고 상호 이익과 상생의 좋은 비즈니스 질서를 공동으로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웨이차이가 중국 연료전지(SOFC) 사업의 선도자이며 한국에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연료전지 기술 산업 발전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탄 회장은 15일에는 경기도 안양시를 방문해 한국 최대 인터넷 데이터 센터인 LG
중국 온라인 쇼핑업계의 상반기 최대 이벤트인 '618 쇼핑 축제'가 지난 18일 마무리됐다. 19일 타오바오 티몰(天猫)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8일 24시 기준 티몰 618에서 365개 브랜드의 매출이 1억 위안을 돌파했고, 3만 6000개 이상의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었다. 특히 티몰에서 매출 1억 위안을 돌파한 365개 브랜드 중 Apple, Midea, Haier, Xiaomi, Moutai, Wuliangye, Huawei, Gree, Nike, Genji Muyu 등은 'Tmall 618 10억 위안 클럽'에 포함됐다. 또 매출 1억 위안을 초과한 타오바오 라이브 생방송 방 수는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그 중 1억 위안 이상 매출을 기록한 전문가 생방송 방은 34개, 매장 생방송 방은 47개로 집계됐다. 특히 신선식품부문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티몰의 신선식품산업 생방송 매출 성장률은 261%에 달했다. 18일 24시 기준, 타오바오 중소 가맹점 190만 곳의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고, 거래 건수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위치한 국립실크박물관(China National Silk Museum)이 '하늘 궁전: 장안 실크로드(Heavenly Palace: Chang'an on the Silk Roads)' 전시회를 오는 10월 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의 수도(The Capital of the World), 상업적 수도(The Commercial Capital), 문화적 수도(The Cultural Capital), 패션의 수도(The Fashion Capital) 등 5가지 주제로 꾸며졌다. 50점 이상의 주요 문화 유물을 포함해 총 210점 이상의 유물을 전시한다. 특히 UGC(User Generated Content: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라는 새로운 큐레이터 이론을 바탕으로 몰입감 넘치는 디자인을 도입해 한층 더 감각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베이징과 항저우를 연결하는 대운하의 역사적 배경을 도시 간 통신을 위한 주요 동맥으로서 창의적으로 통합해 장안과 저장성의 긴밀한 연관성을 강조한다. 박물관측은 이는 저장성이 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의 시작과 끝을 잇는 중추적인 도시임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 및 당나라 시대에 장안은 고대 실크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코트라)가 중국의 첨단기술 도시 선전(深圳)에서 7월 31일까지 ‘중국 선전 IT 소재부품 글로벌 파트너십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우리 중소·중견 기업과 중국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의 IT·전기·전자 관련 소재부품의 대(對)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TCL, 오포(OPPO), 메이주(Meizu) 등 글로벌 기업 10개사를 비롯해 중국의 강소기업인 전정특신(專精特新) 기업 12개사 등 총 22개사가 참가한다. 가전, 모바일, 전장(미래차용 전자전기 장치), 로봇 등 분야의 한국 기업 8개사와 구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정특신 기업은 중국의 전문화·정밀화·특성화·혁신 능력 등을 갖춘 강소기업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경제가 발달한 광둥성, 저장성, 산둥성에 전정특신 기업이 가장 많다. 특히 선전에는 IT, 전기·전자, 로봇 등 업종의 전정특신 기업이 대다수다. KOTRA는 이번 상담회를 참가 국내기업의 상황에 맞게 온·오프라인 상담 방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이들 기업에 등록된 협력사들과의 상담 기회도 함께 마련하여 글로벌 기업이 한국 제품 구매 결정 시 신속
지난 13일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은행이 2024년 중국의 경제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중국이 고품질 발전의 성과와 기회를 세계와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세계은행은 최근 발표한 '글로벌 경제 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에서 2024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5%에서 4.8%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린 대변인은 "중국은 세계은행의 관련 보고서를 주목하고 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월 전망보다 0.4% 포인트 상향 조정 한 것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린 대변인은 "많은 국제기구가 잇달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중국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중국은 고품질 발전의 배당금과 기회를 세계와 공유하며 세계 현대화 과정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중국 가전 브랜드 하이센스의 올해 1분기 TV 출하량은 총 632만 대로 세계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하이센스 TV의 1분기 전 세계 출하량 점유율은 13.6%, 전 세계 출하량 매출 점유율은 12.1%를 기록했다. 이는 TV 출하량 기준으로 전 세계 2위이며, 100인치 TV 기준으로는 세계 1위이다. 또 1분기 전 세계 레이저 TV 시장에서는 53.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옴디아는 경쟁이 치열한 TV 시장에서 하이센스가 꾸준히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혁신하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 예로 'UEFA EURO 2024™'의 공식 TV로 선정된 하이센스의 'Mini-LED ULED U7N'은 스포츠팬과 게이머를 위해 특별히 제작되어 축구 시청 경험을 한층 끌어올린다고 설명했다. 240Hz의 높은 주사율과 120Hz의 초고속 모션 및 AI 스포츠 모드를 탑재하여 경기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