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0만 톤’ 중국의 올 1분기 전국 돼지·소·양·가금류 고기 생산량이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50만 톤 늘어난 수치다. 중국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고기 소비 역시 크게 늘고 있다. 본래 중국인 요리는 육해공의 다양한 육류가 필수다. 과거 생활 수준이 낮았을 때는 육류 소비보다 야채류 소비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중국 식탁에는 주로 고기 요리들로 꾸며지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는 이 같은 내용의 중국 1분기 육류 소비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돼지·소·양·가금류 고기 생산량은 2,540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만 톤, 2.0% 늘어난 수치다. 돼지 출하량은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돼지고기는 중국인들이 소고기와 함께 가장 즐겨찾는 육류다. 올 1분기 전국 돼지 출하량은 1억 9,476만 두로, 전년 동기 대비 20만 두 증가해, 전년 동기 -2.2%에서 0.1% 성장으로 반전됐다. 돼지고기 생산량은 1,602만 톤으로, 전년 대비 19만 톤 증가하며 1.2% 성장했다. 1분기 말 기준 전국 돼지 사육 마릿수는 4억 1,731만 두로, 전년 동기 대비 881만 두 증가하며 2.2%
지난 5월 1일 노동절 연휴기간 중국에서 일반 가정의 일상 가전제품 구매가 전년동기보다 무려 3배 가까이로 늘었다. 중국 당국의 ‘이구환신’(구형 제품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재정정책) 정책 효과가 톡톡히 나타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홍성신문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이 같은 내용의 부가가치 세금계산서 데이터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노동절 5·1 연휴 기간 동안 전국 소비 관련 업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신문은 이 중 소비재 '구형 제품 반납 후 신제품 구매' 정책이 가전제품과 통신기기류 소비 수요를 견인했으며, 가정용품 및 귀금속 소비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맞춤형 관광 서비스 소비가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구형 제품 반납 후 신제품 구매’ 정책은 가전·통신기기류와 신에너지 차량의 소비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가전제품과 영상음향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5% 증가했으며, 이 중 냉장고, 세탁기 등 일상 가전제품의 소매 매출은 169.8% 증가했다. 텔레비전 등 가정용 영상기기의 소매 매출은 153.1% 증가했다. 스마트폰 등 소비자 전자제품이
중국에서 지역 개발을 위한 토지 수용에 있어, 지방 정부가 지역민들과 단체로 수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더라도 지방 법규가 보장한 지역민의 이익은 계약에 우선해 보장돼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최고 인민법원의 이 같은 판결을 지방정부 행정의 투명성을 강조한 것이라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중국 네티즌들 역시 지방 정부 행정의 신뢰가 유지돼야 한다고 환영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최고인민검찰원은 최근 이 같은 판례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고인민법원은 중국 지방 정부의 토지 개발 과정에서 조 모씨 등 4가구가 지방 법규에서 규정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민원인들의 손을 들어줬다. 사건은 지방 당국이 지역 개발에 나서면서 주민단체와 ‘보상 협의’를 했다. 하지만 해당 지방의 지방 법규는 한자녀의 경우 토지 수용에서 1인분의 보상을 추가로 받도록 하고 있다. 계약에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고, 이에 조 씨 등 4가구는 추가 보상을 요구하며 법적 다툼을 벌였다. 하지만 2심까지는 지방 정부의 지역민 단체와 계약을 우선시했다. 결국 조 씨 등 4 가구는 최고인민법원까지 소송을 진행했고, 최종 추가 보상을 받아 낸 것이다. 중국 법조계는 “이 판결의
올 1분기 중국 주요 도시들의 부동산 거래량과 함께 거래지수 역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지수가 개선됨에 따라 5월 중고 주택 시장의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차이징 등 중국 경제지들에 따르면 중국지수연구원 수석 애널리스트 멍신쩡(孟新增)은 4월 주요 도시의 중고 주택 시장이 여전히 높은 활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거래량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중고 주택 매물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고, 일부 도시는 제한 판매 해제 이후 매물 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가격을 낮춰 거래량을 확보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지수연구원의 백성 가격 지수에 따르면 4월 백대 도시의 중고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69% 하락했고, 낙폭은 전월보다 0.1%p 확대됐다. 광저우시 부동산 중개협회는 4월 시장이 청명절 연휴와 잦은 강우 등의 영향을 받았지만, 광저우시 전체 중고 주택 계약 건수는 여전히 1만 건 이상을 유지하며 업계의 향후 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켰고, 이에 따라 5월 매니저 지수는 전월 대비 9.79%p 증가한 52.17%(이전 수치: 42.38%)를 기록했다
청소 노동자에게 휴게 공간을!’ 중국에서 청소 노동자 등 소위 사회 3D 산업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고조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이미 이 분야에서는 중국보다 훨씬 앞선 상태다. 중국에서는 최근 들어 이 같은 각 산업 분야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중국 사회가 고도 발전국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전문가들은 이는 중국 사회의 또 다른 변화, 즉 자유와 복지에 대한 새로운 요구가 이뤄지는 전환기에 돌입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중국 현 정치 사회 시스템에 대한 가장 힘겨운 도전이 될 것이라 평하고 있다. 과연 중국은 이 과도기를 무사히 넘기고 공산당 독재체제를 유지하면서 선진 사회로 진입할 수 있을지 글로벌 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한 누리꾼이 대학 내 화장실 끝칸에서 청소 아주머니가 잠시 쉬고 있는 모습을 찍어 온라인에 올렸다. 좁고 답답한 공간에서 휴식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중국 온라인에서는 “청소노동자에게 휴게공간을 마련해주자”는 주제가 논란이 됐고, 많은 이들이 청소노동자를 위한 의자, 접이식 침대 등의 휴식 시설과 함께 충전, 보관,
‘3조 3천억 위안’ 한호로 약 642조 9,720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분기 중국 도매 및 소매업의 부가가치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6% 가까이 늘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도매 및 소매업 부가가치 현황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중국 도매 및 소매업의 부가가치는 3조 3천억 위안(약 642조 9,7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4%에 달했다. 도매 및 소매업이 양호한 출발을 보였으며, 내수 확대 및 국민경제 순환 원활화에 강력한 지지를 제공했다. 상무부는 이에 대해 당 중앙과 국무원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고, 현대 상업 유통 체계의 완비를 가속화했으며, 다양한 조치를 통해 도매 및 소매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도매업을 보면, 1월부터 3월까지 상무부가 중점적으로 관리한 상품시장의 거래액은 1조 3천억 위안(약 253조 2,920억 원)이었고, 산업 소비재 시장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에 따르면, 3월 대종상품가격지수는 113.4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해 대종상품 시장
‘3조 1,479억 위안’ 한화로 약 607억 7,020만 원 가량이다. 올 1분기 중국의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이하 '소프트웨어업')의 수입 총액이다. 전년동기 무려 11%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5년내 현 규모의 배를 이를 수 있는 성장이다. 중국의 ‘IT 굴기’가 미국의 견제로 속에 속도를 더 내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1분기 중국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 매출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 소프트웨어업의 수입이 3조 1,479억 위안(약 607억 7,02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으며, 이익 총액은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소프트웨어 수출은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미국의 견제 속에 글로벌 사회가 중국의 기술력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보면, 1분기 소프트웨어업의 이익 총액은 3,726억 위안(약 71조 9,3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고, 소프트웨어 수출은 131억 달러(약 18조 2,221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세부 분야별로는 정보기술 서비스 수입이 두
‘6조 1,300억 위안’ 한화로 1200조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분기 화물 무역 수출액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7% 가량 성장한 수치다. 미국발 글로벌 관세무역전이 발발한 가운데 나온 실적이다. 관세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수출 물량이 늘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을 이 같은 내용의 중국 1분기 화물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화물 무역 수출입 총액은 10조 3천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1분기, 중국의 화물 무역 수출은 6조 1,300억 위안으로 6.9% 증가했고, 수입은 4조 1,700억 위안으로 6% 감소했다. 해관총서 부서장 왕링쥔은 “각종 재고 정책과 신규 정책이 지속적으로 힘을 발휘하고 효과를 내면서, 중국 경제 운용이 안정적으로 출발했고, 발전 추세는 새롭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갔다”고 밝혔다. 1분기 중국의 수출입 규모는 동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분기 연속으로 10조 위안을 초과했다. 1 분기 중국 민영기업의 수출입 총액은 5조 8,500억 위안으로 5.8%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수출입 총액의 56.8%를 차지하여 전년
중국 농민공이 여성 위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에서 남성보다 여성들이 도시로 일을 찾아 나서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중국 농민공의 일자리 역시 과거 건설현장이나 도시 수선 분야에서 도시 가정의 가정부나 소비재 공장의 여성 노동력이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농민공의 기본 특성 면에서 여성 농민공의 비중이 계속 상승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농민공 중 남성은 62.4%, 여성은 37.6%로, 여성 비율이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혼인 상태로는 미혼이 17.1%, 기혼이 78.9%, 사별 또는 이혼이 4.0%였다. 평균 연령은 43.2세로 전년보다 0.1세 증가했다. 연령 구조로는 40세 이하가 43.7%, 41~50세가 24.7%, 50세 이상이 31.6%였다. 학력 면에서는 전문대 이상 학력을 지닌 농민공 비율이 계속 상승해 16.0%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취업 현황을 보면, 제3산업에 종사하는 농민공 비율이 계속 증가해 54.6%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올랐고, 제2산업에 종사하는 비율은 44.7%로 전년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여섯 개 주요 산업별로는 제조업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규칙을 어기고 잘못을 저질렀을 때, 교사가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할 권리가 있을까? 중국 법원은 있다고 판단했다. 체벌이 아니라, 공개사과 요구는 정당한 교육행위에 속한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최고인민법원이 발표한 6건의 학교 관리 관련 민사 분쟁 판례가 사회적 관심을 끌었다. 예컨대 최근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인 갑모는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을 찌르거나 입으로 무는 등의 행동을 하였고, 교사는 관련 학부모와 소통한 뒤 반 전체 앞에서 갑모에게 다른 학생들에게 사과하도록 하였다. 이에 대해 갑모의 학부모는 교사가 공개적으로 갑모를 꾸짖고, 해명의 기회를 주지 않았으며, 부당하게 반복적인 사과를 요구해 갑모의 심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히고, 감정이 지속적으로 침체되어 정상적으로 등교할 수 없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수차례의 협의가 결렬된 끝에, 학부모는 학교를 상대로 인민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2만 위안(약 393만 원)이 넘는 손해배상을 요구하였다. 학생에 대한 교사의 체벌 문제는 오래전부터 교육계의 민감한 화제로, 매번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강한 여론의 비판을 불러일으켜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교사가 잘못한 학생에게 공개 사과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