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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번째 항모, 평갑판에 전자사출(电磁弹射)이륙장비 장착 ②

전자사출방식, 미국의 증기식보다 함재기 이륙시키는 효율이 더 높아...

2016년 7월 외신들은, 중국해군이 베이징인근 화베이성의 군 실험장에서, 중국항공모함 함재기인 젠-15 전투기를 전자사출방식으로 이륙시키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모든 미국의 항공모함은, 함재기를 이륙시키는데 스팀사출방식 (Steam catapult)을 사용해왔다. 즉 항모의 이륙 활주로 시작부분에 설치된 견인장치로 함재기의 앞바퀴를 건 다음, 갑판아래의 스팀보일러로부터 나오는 강력한 압축증기가 이 견인장치를 순간적으로 앞으로 끌어 이동시키는 원리를 이용해 함재기를 이륙시키는 방식이다. 이 스팀사출방식은 원래 영국해군이 개발했는데, 이 기술을 받은 미해군이 개량에 개량을 거듭해 1950년대 부터 지금까지 대부분 항모에서 이 방식을 사용해 함재기와 함께 중량이 무거운 조기경보기 수송기등까지 이륙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 스팀사출방식은 활주로 부분의 갑판아래에 대형 스팀보일러시설을 갖춰야 하고, 스팀압축장치와 스팀사출통로와 레일등 부속장치가 많고 운용인원이 적지 않은 상당히 복잡한 운영시스템을 요구한다. 이에 비해 전기로 자기장을 생성시켜 견인장치를 이끄는 전자사출방식 (Electromagnetic Aircraft Launch System : EMA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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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정부, 부동산 시장 회복 위해 주택 대출 금리 하한 폐지
중국 지방 정부들이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첫 주택 담보 대출 금리 하한선을 잇달아 폐지하고 있다. 중국 지방 정부가 속속 금리 인하 조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정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미국 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경제는 부담이 되지만, 당장 급한 불인 물가부터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물가 상승보다는 물가 하락으로 인한 디스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중국내 343개 도시(현급 이상) 중 101개 도시가 최초 주택 대출 금리 하한을 낮추었고, 26개 도시는 하한을 폐지했다. 이는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을 줄이고 시장 수요를 늘려 부동산 시장을 회복시키려는 조치로 평가된다. 랴오닝성의 선양, 번시, 단둥, 진저우, 랴오양 등 5개 도시는 올해 2분기부터 개인 주택 대출 금리 하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이들 5개 도시에서는 신규 첫 주택 개인 대출 금리 정책 하한이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에서 20 베이시스포인트(BP)를 뺀 수치인 3.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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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프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6월 30일까지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청나라 강희제는 청나라 발전의 기초를 다진 황제다. 루이 14는 프랑스에서 '태양 왕'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였다. 그런 두 사람이 그 옛날 이미 서로의 존재를 알고 편지를 나눴다면? 실제 루이 14세는 강희제에게 "학식을 사랑해 서양 학문에 능통한 이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신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6명의 학자를 파견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17세기와 18세기 중국-프랑스 교류(紫禁城与凡尔赛宫: 17, 18世纪的中法交往)'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르사유궁전과 고궁박물원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도자기, 그림, 서적, 기타 문화유물을 통해 관객은 중국과 프랑스 궁정이 긴밀한 교류를 하던 17, 18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의 중국 큐레이터이자 고궁박물원 고궁역사부 연구원인 궈푸샹(郭福祥)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완전히 다른 두 문명인 중국 황제와 프랑스 왕이 시대를 공유하며 교류했다는 것은 경이로운 실제 역사"라고 밝혔다. 루이 14세 집권기 프랑스 궁정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