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미 해군에 이어 육군에서도 퇴출됐다. 미 육군 대변인은 틱톡이 사이버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발표했다. 미군에서 틱톡이 퇴출되면서 일반으로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미 군사 웹사이트는 2일 미 육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육군 대변인 로빈 오초아(Robin Ochoa) 중령은 "사이버 위협으로 간주한다"며 "정부 휴대전화 사용을 불허한다"고 말했다. 그는 육군이 이달 중순부터 모든 정부 휴대폰에 틱톡 사용 중단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틱톡의 모회사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트 댄스(ByteDance)이다. 현재 이 앱은 사용자량 등에서 페이스북 등 미국 소셜커머스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미 해군도 2019년 12월 중순 소속원들이 정부의 휴대전화에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두 달 전만 해도 미 육군은 틱톡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젊은이들과의 접촉을 늘려 더 많은 신병을 모집했다. 하지만 톰 코튼(Tom Cotton) 상원의원은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에 대해 미국 정보 관리들에게 조사를 요청했다. 미군 사이버 사령부의 공공 사무 주임인 데이브 벤햄(Dave Benham)은 "미 해군이
홍콩 경제가 급전직하 하는 형국이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수출이 하락하는 가운데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반 송중 사태’가 격화되면서 소비와 관광객이 줄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IMF(국제통화기금) 등은 홍콩 경제가 내년에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중·미 통상마찰로 인한 수출 감소와 2019년 여름 시작된 사회적 사태로 소비와 여행객이 감소했다면서, 홍콩의 2019년 국내총생산(GDP)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 둔화 및 여러 가지 불리한 요소에 직면하여, IMF 집행이사회는 홍콩 정부당국이 재정지원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천무보(陈茂波) 재정국장은 "우리는 수년간 수립해 온 온건한 정책틀과 여유 있는 완충 공간을 인정함으로써 미래의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것을 환영한다. 정부는 필요에 따라 재정비축을 운용하여 경제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IMF는 홍콩특별행정구에 대한 2019년 4차 협의를 마치고 12월 초 잠정평가를 발표했고, 30일 총결산 내용을 발표했다. IMF는 주기적인 경기하강 지속으로 홍콩의 2019년 GDP가 1.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2
'반 송중 사태'로 홍콩 경제가 추락하고 있지만 마카오는 관광객이 늘면서 신바람이다. 관광객이 7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처음으로 1억명을 돌파했다. 마카오 특구 정부는 지난 1일 지난해 마카오의 출입국 총인원 및 입국 관광객 수가 신기록을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1년간 마카오 총 출입국 수는 1억9400명으로, 2018년의 1억7400만명보다 9% 늘었다. 7년 연속 증가세다.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각 출입국 항구 중 관샤 항구(关闸口岸)가 가장 높았다. 이 항구는 연간 1억4500만명의 출입국자 수를 기록, 전년에 비해 약 8% 상승하여 2019년 전체 출입국 인원수량의 75%를 차지하였다. 이 중 2019년 12월 28일 출입국 인원이 48만4000명에 달해 관샤 항구의 당일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홍콩 강주아오대교 개통 이후 승객량이 상승해 2019년 연간 출입국 인원수량은 1330만 명으로 마카오 전체의 7%를 달했다. 홍콩 강주아오대교 항구의 하루 최고 출입국 기록은 7만8000명으로 마카오의 두 번째 큰 출입국 항구가 됐다. 마카오 방문 관광객은 2018년의 3580만명보다 10% 가량 늘어난 3940만명을 기록했다. 중국
‘NO 일본’ 영향으로 방일 한국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다. 반면 방한 일본 관광객은 줄지 않아 5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관광객이 한국 관광객을 추월했다. 한국인의 일본 여행 거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일본 여행을 거부하면서 한국인 관광객의 방일 수는 같은 기간 방한한 일본 관광객보다 적어졌다. 이는 2014년 6월 이래 처음이다. 한일 관광객 수가 역전되어 일본을 관광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수보다 낮았다. 최근 발표한 일본과 한국의 관광공사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32만9652명이고, 같은 기간 방일 한국인 관광객은 30만8730만명이였다. 이런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올해 9일 일본인 관광객의 방한 관광객 수와 한국인 관광객의 방일 관광객 수는 각 25만1119명과 20만12명이였다. 10일은 각 24만8541명과 19만73명, 11일에는 각 25만8522명과 20만5명이다. 산업 분석에 따르면 일본 업계가 한국에 대한 무역금지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한국 국민의 반일 감정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방일한 한국인 관광객도 크게 줄어들었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8월(-48%),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값이 상승했지만 소고기와 양고기, 닭고기 생산량이 늘어 육류 제품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 특히 수산물 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국무원 신문사무실이 최근 시장 농산물 가격 관련 발표회를 열었다.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따른 소고기와 양고기, 달걀, 닭고기, 수산물 등 기타 농산물 제품 가격도 변화하고 있다. 올해 돼지고기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닭고기 등 축산물 가격은 처음에 많이 올랐지만 생산이 안정되고 시장 공급이 풍부해져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품목의 가격은 오히려 가격은 떨어졌다. 특히 수산물 가격은 오르지 않았고 오히려 떨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의 생산량은 1539만톤, 458만톤, 33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0.2%, 3.2%, 2.3% 증가했다. 또한 중국 농업농촌부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누적 닭고기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해 생산 능력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월 계란 생산량은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가격대에서 보면 지난해 11월 닭고기, 양고기, 달걀 도매가격이 전년
내년 베이징 의료보험 진료 청구선이 올해보다 1000위안 오른 4000위안으로 조정된다. 이에따라 의료 보험 가입자들이 의료보험 약품 목록 조정의 혜택을 확실히 볼 전망이다. 베이징 의보국은 도시와 농촌 주민 의료보험 진료 청구 최고선이 2020년부터 연간 3000위안에서 4000위안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 베이징 의보국에 따르면 이번 진료 청구 최고선 조정으로 2020년 도시와 농촌 주민의 개인 납부 요금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의보와 위생건강관리 부문은 의료기구의 의료행위를 연동하고 불합리한 의료비 지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며,사기보험을 엄하게 단속하고 보험 가입자의 이익을 보장할 예정이다. 베이징 의보국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 도시와 농촌 주민 의료 보험 가입 과정에서 보험 최고선은 보험 가입자들의 관심의 초점이 되어 왔다. 특히 최근 베이징의 의보약품 목록이 조정되어 227개 상규 약품이 베이징 의료 보험 청구 가능 약품으로 추가했다. 의료 보험 가입자들이 의료 보험 약품 목록 조정의 혜택을 확실히 받을 수 있도록 중국 베이징 의보국은 소폭 조정, 정산, 추적 연구, 비용 증가가 통제 가능하도록 조처했다. 또한 도시와 농촌 주민 의료 보
지난해 판매 부진을 겪은 완성차 업체들이 새해 시작부터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 확보전에 나섰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GM)은 1월 한달간 '2020 쉐보레, 파인드 뉴 이어' 행사를 통해 2019년 생산 모델을 대상으로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초기 구매 금액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선수금을 없애고 60개월까지 장기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무이자 할부 이외의 혜택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차량 가격의 최대 10%를 할인해준다. 차종별로 말리부 디젤 10%, 이쿼녹스 10%, 카마로 SS 10%, 스파크 9%, 트랙스 8%씩 할인해준다. 아울러 7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스파크·트랙스를 구매하면 추가로 30만원을, 말리부·이쿼녹스를 사면 추가로 50만원을 특별 할인해준다. 다마스와 라보 구매 고객에게는 사업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 20만원, 최대 7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는 1월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노후차 교체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0년형 SM6와 더 뉴 QM6 구매 고객 중 10년 경과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가 겨울 감성을 담은 재즈풍 신곡을 내놓는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이들이 디지털 싱글 '2019년 겨울 첫눈으로 만든 그댈 2020년 눈으로 다시 만들 순 없겠지만'을 2일 오후 6시에 발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목이 32자에 달하는 이 곡은 브아걸 장기인 탄탄한 가창력과 하모니를 느낄 만한 재즈풍 노래다. 멤버 제아(본명 김효진·39)가 브아걸 대표곡 '아브라카다브라', '식스 센스' 등을 만든 작곡가 이민수와 함께 이번 신곡을 작곡했다. 미료(본명 조미혜·39)는 스타 작사가 김이나와 노랫말을 썼다. 브아걸은 지난해 10월 4년 만의 앨범 '리바이브'(RE_vive)를 발매한 바 있다. 이들은 데뷔 15년 차를 맞은 국내 최장수 걸그룹이다. 2006년 '유어 스토리'(Your Story)로 데뷔해 '다가와서', '어쩌다', '마이 스타일'(My Style), '사인'(Sign), '킬 빌'(Kill Bill)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중국인들이 설 연휴기간 귀경보다는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국인의 30%인 4억5000만명이 올해 설 연휴 때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 당일인 1월 26일 승객 유동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말벌집'이라는 여행 관광 사이트의 2020년 음력 설 관광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설 연휴에 여행을 다니는 사람의 수는 중국 인구의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 된다. 2020년 설 연휴 7일 동안 최대 4억5000만명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관광객 수는 26일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설날 황금 연휴 전후의 전체 휴가 동향 예상에 따르면 설날 연휴 동안 중국 국내 여행자들의 출발 시간은 1월 18일, 1월 25일과 1월 26일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동안 승객 유동량은 평균 10% 이상을 차지하고, 그 중에 설날 당일과 26일 승객 유동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관광 승객 유동량에 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출국할 사람의 출국 시간은 상대적으로 설날 전에 집중되어 있다. 이 중에 1월 22일 출발이 10.8%로 가장 많았고, 1월 18일이 8.3%를 차지해 뒤를
미국의 압력이 거세지지만 영국은 화웨이를 버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보 우려는 있지만 경제적 이익이 크기 때문이다. 영국이 '마이 웨이'를 선언하면서 화웨이 제품을 채택하는 국가가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이 '화웨이 금지'를 외쳤지만 화웨이 장비를 택한 나라는 여전히 많다. 이러한 나라 중에 유럽 국가가 돋보인다. 유럽 국가는 화웨이 5G 장비의 충성 팬이다. 현재 화웨이가 수주받은 5G 계약 중 절반 이상이 유럽 국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안전관리 부문은 화웨이에 대해 “문을 열었다”며 “영국은 화웨이가 현지 5G 네트워크 건설에 참여해 '비핵심' 부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영국이 안보 문제와 경제적 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영국은 1월 중에 회의를 열어 화웨이의 영국 5G 네트워크 참여를 허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현지 상황을 보면 내년 회의에서 영국은 화웨이 5G 참여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국의 통신업체는 화웨이의 기지국을 거의 전부 채용하고 있다. 영국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화웨이 설비를 영국의 전기통신 인프라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데 7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