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사드 한반드 배치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급격히 감소했던 중국 관광객들이 다시 한국을 찾고 있다. 올해 9월까지 한국을 찾은 중국관관객은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440만명에 달한다. 2019년 한국행 중국인 관광객 수가 새 기록을 세웠다. 상하이, 광둥 등 경제발달지역에서 온 여행객수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016년 ‘사드’ 설치 이전에 한국행 중국 여행객수 가 806만8000명에서 2018년의 479만명으로 40.6%를 하락했다. 2019년 중국에 한국 여행 제한 완화 후, 2019년 9월까지 한국행 중국인 관광객이 440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증가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중국인이 자유여행을 택했다. 연합뉴스는 “‘사드’문제로 중국의 대한(對韓)보복 완화되는 가운데 한중 양국의 관광교류가 점점 정상화 되고 있다”고 평했다. 주 상하이 한국대사관이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1월1일부터 12월17일까지 총 40만6487건의 비자신청을 받았는데, 이는 2018년의 36만5908건을 넘어선 수치다. 한국의 다른 통계데이터를 보더라도 한국행 중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한 추세가 드러내고 있다.
사드 배치 문제로 갈등을 빚던 한중이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다. 왕이 외교부장이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데 이어 삼성과 바이두가 AI반도체 생산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19일 “삼성전자가 중국 가장 큰 인터넷 검색엔진 기업인 바이두의 의뢰를 받아, 2020년부터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삼성전자가 대리공장(반도체의뢰생산)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만 현재 주력 상품 스마트폰 칩 이외에 사업 영역을 클라우드와 슈퍼컴퓨터 등 응용 영역에서 대폭 증가한 AI반도체 생산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측은 18일에 “2020년 초부터, 삼성 14나노공예로 바이두가 개발한 AI칩 ‘쿤륜(昆仑)’을 대량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삼성 측에 아직 구체적인 생산량 숫자를 발표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바이두와 AI 반도체 개발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칩을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 AI 칩을 탑재한 슈퍼컴퓨터나 대용량 서버의 전력 소모량과 데이터 처리량이 스마트폰, 일반 PC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고성능 컴퓨팅(HPC)
한국의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중국의 ‘쐉11’에 완패했다. 판매액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지 못한 탓이다. 특히 중국에는 왕훙(网红)이 마케팅을 주도하면서 흥행몰이를 하지만 한국은 이런 인터넷 유명인사가 없는 것도 큰 차이다. 베이징신문은 20일 올해 티몰의 ‘쌍11’ 매출액이 2684억위안(약 1조7000억원)을 돌파하는 반면 같은 기간 열린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매출액도 이에 미치지 못하고, 해외 관광객들과 한국 내 쇼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한중 양국의 쇼핑 축제는 왜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일까?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세계경제연구소의 진봉영(陈凤英)연구원은 “양국 전자상 거래의 가장 큰 차이는 인기와 지불 방식”이라며 “중국의 온라인 쇼핑 및 전자상 거래가 한국보다 인기가 많고 결제지불수단도 다양하고 편리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결제수단이 굉장히 편리한데 예를 들면 우리가 돈을 쓸 때는 쓰는 느낌이 안 나고 돈을 갚아야 할 때만 돈 쓰는 느낌이 난다”며 “이것이 바로 '선(先) 소비하고 나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한다”고 소개했다. 천 연구원은 중국의 소비 방식 갱신은 한중 온라인 쇼핑과 전자상거래
한양대 등 한국 대학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중 대학생간 ‘대자보 대치’와 관련해 겅솽(耿爽)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입장을 밝혔다. 겅 대변인은 중국 학생들이 조국 통일을 지지하는 결의를 표현하고 있다며 대자보 파손 행위를 두둔했다. 겅솽 대변인은 18일 최근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발생한 중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간 홍콩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입장을 밝혔다. 겅 대변인은 “최근 한국의 일부 도시를 포함한 외국에서 중국인 동포들과 중국 유학생들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그들의 조국 통일을 지지하는 결의를 표현하고 있다”며 “그들이 현재 홍콩 정세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 있고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위한 그들의 염원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3가지를 강조했다. 그는 “첫째, 나라를 분열시키고 중국 이미지를 흐리려는 언행에 분개하고 반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둘째, 우리는 해외 중국 국민이 이성적으로 애국적 열정을 표현하고 자신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기를 바란다. 셋째, 중국 정부는 항상 해외에 있는 중국 국민에게 현지의 법규를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중국도 다른 관계국들이 해외의 있는 중국 국민의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