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재정수입이 지난 4월부터는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해 주목된다. 재정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 결과적으로 세수가 늘어나는 선순환의 징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 상반기 중국 재정밸런스 현황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중국 재정수입이 전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다 전년 수준의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올 상반기 철도·선박·항공우주 장비, 컴퓨터 및 통신장비, 전기기계 및 설비 등 장비 제조업 관련 세수는 각각 32.2%, 9.2%, 6.3% 증가했다. 과학 연구 및 기술 서비스업 세수는 13.8% 증가, 문화·체육·오락 업종의 세수는 8.6% 증가했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신성장 동력이 이끄는 산업의 발전세가 뚜렷하고 산업 고도화 경향이 강해지며, 재정 수입의 구조가 지속적으로 합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상반기 일반 공공예산 주요 지출 항목 중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것은 사회보장 및 고용 분야였다. 중국 재정부 사회보장사 부국장 거즈하오는 “고용 우선 전략을 시행해 중앙재정에서 667억 4,000만 위안(약 12조 9,161억
‘9조 2천억 위안’ 한화로 약 1,779조 6,480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상반기 물류 비용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5% 이상 훌쩍 는 수치다. 하지만 전체 물류량 증가에 비해 비용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중국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 줄었다. 중국 당국이 적극 추진해온 물류 혁신이 조금씩 빛을 보고 있다는 게 중국 안팎의 평가다. 중궈신원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물류 산업혁신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회물류 총비용은 9조 2천억 위안(약 1,779조 6,480억 원)에 달했다. 구성별로 살펴보면, 운송비용이 5조 2천억 위안(약 1,005조 8,8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GDP 대비 비율은 0.1%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사회물류 총비용과 GDP의 비율은 14%로 하락했으며, 이는 올해 1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포인트 및 0.2%포인트 낮아진 수치였다. 중국 당국은 전 사회 물류비용 절감 업무가 단계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가들은 사회물류 총비용 대비 GDP 비율이 낮아진 것이 국민경제
‘7,155억 위안’ 한화로 약 138조 2,131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6월 규모이상 제조업의 이익 총액이다. 전년동기보다 2% 가까이 줄어든 모습이다. 중국 기업들간 경쟁이 그만큼 격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둥팡차이푸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6월 제조업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제조업 이익이 5월의 4.1% 감소에서 1.4% 증가로 전환됐다. 6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 총액은 7,155억 위안(약 138조 2,1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다만 감소 폭은 5월보다 4.8%p 축소되었다.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중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 총액은 3조 4,365억 위안(약 663조 8,28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수치다. 국가통계국 산업사 통계사 위웨이닝은 다음 단계에서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외부 환경에 직면하여 전국 통일 내수시장 건설에 주력, 경기 선순환 구축에 힘썼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지속적인 재정정책을 펼쳐, 기업들의 수익을 올려 공업경제의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6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9,055억 위안’ 한화로 약 173조 8,650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상반기 전기통신 사업 누적 수입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 가량 증가한 수치다. 중국 인터넷 이용자가 포화상태라는 점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만 누적 트래픽이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 경제가 빠르게 인터넷 경제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상반기 중국 통신업 운용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기통신 사업 수입은 누적 9,055억 위안(약 173조 8,6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이동 인터넷 누적 트래픽은 1,867억GB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올 상반기 동안 중국의 통신업 운영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경제는 빠르게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제조에서 IT기술을 활용한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고, 판매와 유통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새롭게 통합되고 있다. 온라인에서 제폼 정보의 비대칭성이 최소화하면서 백화점을 가더라도 브랜드 정보를 검색하고 나선다
‘28.4%, 25.2%’ 올 상반기 중국 상하이 시의 디지털 제품 제조업과 고기술 제조업 판매 수익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 폭이다. 중국 기술 산업의 핵심 도시 가운데 하나인 상하이시가 중국 전자 및 고기술 산업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대변해주고 있다. 신민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최근 부가가치세 세금계산서 등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 산업 발전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시의 다른 산업 발전은 소폭 증가하거나 제자리 걸음을 했으나, 전자, 고기술 제조업은 20% 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시 당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하이 제조업체의 판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장비 제조업, 디지털 제품 제조업, 고기술 제조업의 판매 수입은 각각 7.9%, 28.4%, 25.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들은 “올해 상반기 상하이시의 경제 활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었고, 신형 생산력이 끊임없이 육성되며 발전의 질이 꾸준히 향상되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매체에 보롱장비기술주식회사의 장링롱 회장은 “첨단 기술, 국제적 배치, 정책 혜택 덕분에 회사는 고품질 발전의 고속도로에 진입했다”고 밝혔
‘2,700억 위안’ 한화로 약 51조 9,642억 원 가량이다. 중국이 올 상반기 집행한 국가 전산망 고정자산 투자액이다. 반기 집행 금액으로 역대 최고치다. 중국은 전국 통신망 기반을 활용해 국가 산업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되는 ‘플랫폼 경제’로 전환하고 있다. 전기 통신망 인프라는 이 같은 중국 당국의 계획에 근간이 되는 부분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전망공사(国家电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신망 인프라 구축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2025년 상반기 국가전망은 고정자산 투자를 2,700억 위안(약 51조 9,642억 원) 이상 집행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중국 매체들은 “동기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관할 지역 내 시장화 거래 전력량은 24,550억 킬로와트시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전체 거래 전력량의 75.3%를 차지했다. 관할 구역 내 풍력·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신규 계통 연계 용량은 2억 300만 킬로와트로, 전년 동기 대비 108.7% 증가했다. 온라인 사회가 빠르게 구축되면서 각국의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
‘455만 개’ 중국의 올 상반기 현재 5G 기지국 수다. 세계 최대다. 빠르게 온라인 중심의 ‘플랫폼 경제’로 변신하는 중국 산업구조 재편의 핵심 역량이다. 중국의 전기통신 산업 성장세는 이미 포화상태다. 이 포화상태인 전기통신업을 기반으로 여타 산업의 구조 재편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산업정보화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기 통신산업 기반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중국 5G 기지국 총수는 455만 개에 달했고, 5G 이동전화 가입자는 11억 1,800만 명으로, 사용자 보급률은 79%를 초과했다. 기가급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포트 수는 3,022만 개에 이르렀고, 기가급 광대역 사용자 수는 2억 2,600만 명에 달했다. 산업정보화부 정보통신발전사 사장 셰춘은 “올해 상반기 중국 전기통신 업무 총량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보통신 산업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세를 유지했다”며 “다음 단계로 우리는 네트워크 구축 및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5G 및 기가급 광통신망의 커버리지 심화 및 확대를 강화하며, 5G-A 및 10기가 광통신망의 시범 구축을 가
올 상반기 베이징에서 새로 설립된 기업이 약 15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설 기업 수는 역대 동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전, 상하이와 함께 중국 경제를 이끄는 삼두 마차 가운데 하나인 베이징시의 경제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평가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 시 당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시 경제활동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베이징에서 신설된 기업은 약 15만 개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을 갱신했다. 신설 기업은 대부분이 대부분 민간기업이었다. 베이징의 경영 주체 중 민간기업이 95% 이상을 차지했다. 시 고용의 60% 이상을 흡수하고, GDP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당국은 민간기업의 발전을 더 잘 지원하기 위해 민간경제 정책 집행을 조율하는 체계를 구축했고, 상반기에만 민간기업이 제기한 문제 1만여 건을 처리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시가 기업 친화 정책으로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는 것이다. 시는 외자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외자 연구개발센터 58곳이 새
‘6조 8천억 위안’ 한화로 약 1,310조 2,920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상반기 도매 및 소매업 부가가치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6% 가량 성장한 수치다.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힘입어 도소매업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소매업 상반기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중국의 도매 및 소매업 부가가치는 6조 8천억 위안(약 1,310조 2,9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3%였다. 중 당국은 “현대 상업 유통 체계의 개선을 가속화하고 도매 및 소매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해왔다”며 “이 같은 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중국 도매업은 상품시장 거래액은 2조 8천억 위안(약 539조 5,320억 원)에 달했고, 그중 공업 소비재와 농산물 시장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0.1% 증가했다. 소매업을 보면,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상품 소매액은 21조 8천
올 상반기까지 중국에서 6600만 명의 소비자들이 총 1억 900만 대의 가전제품을 구형에서 신형으로 교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위 ‘이구환신’(구형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비용 지원 정책) 정책의 결과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쳐왔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짙어지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내수시장을 적극 키우기로 하면서 다양한 재정정책과 함께 저금리 통화 완화정책을 펼쳐왔다. ‘이구환신’은 중국 재정정책의 대표주자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구환신’ 정책 실행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 ‘이구환신’ 정책의 지원을 받아 6,600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12대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중고 제품 1억 900만 대 이상을 신제품으로 교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6,900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휴대전화 등 디지털 제품 7,400만 점 이상을 구매했다. 전국 8만 2천 개의 판매 매장이 전기자전거 중고 교환 캠페인에 참여해 총 905만 6천 대의 신차로 교체되었다. 전통 브랜드 상품과 서비스도 소비자들에게 폭넓게 사랑받았다. 중국 매체들은 “중고제품 교환 정책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