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독자적인 GPS시스템인 북두(北斗)위치추적위성의 파워가 강해지고 있다. 북두위성은 지난해 미국 GPS 위성을 제치고 세계 3분의 2 국가 상공에서 서비스되면서 군사 분야에서 미국의 강점을 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닛케이신문 중국판에 따르면 중국 개발한 북두위치추적위성은 2018년 미국제 GPS 위성을 제치고 세계 3분의 2 국가 상공을 돌고 있다. 중국 위성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차량용 장비도 급증하고 있다. 우주의 인프라망을 확대하고, 위치정보 업무 분야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중국의 의도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북두'의 급속한 증가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2018년에는 단숨에 위성 18기를 발사하고 35기를 운행해 GPS 31기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24개, 유럽연합(EU)은 22개다. 195개국 가운데 130개국의 상공에서 북두위성이 서비스되면서 일일 가시성은 GPS를 넘어섰다. 중국이 '일대일로' 참가국(137개국)의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북두위성은 100개국 중 가장 많은 별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도해양대 구보 노부아키(久保信明) 교수는 “수년 후 북두의 정밀도는 선진국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
전자상거래 시장이 포화상태인 가운데 알리바바그룹의 1분기 매출이 42%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马云)이 다음달 이사회 의장직 퇴임을 앞두고 실적이 시장치를 훨씬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화려한 실적은 그의 후임인 장융(张勇) 현 수석 집행장이 중국 농촌 시장의 판매 확장에 전념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업무와 국제 시장 확장에 투자하는 회사 전략을 계속 관철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리바바는 지난 15일 2년 내에 60억달러까지 주식을 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가는 뉴욕시장에서 166.97달러으로 3% 올랐다. 이는 마윈이 이사회 의장 역할을 무사히 마쳤다는 의미일 뿐 아니라 후계구도가 순조롭다는 의미다. 1분기 알리바바의 핵심 전자상거래 수입은 44%를 증가해 995억위안(1위안약 0.1421달러)으로 집계됐다. 알리바바는 중국의 지배적인 온라인 소매상이며 시장점유율이 70%에 이른다. 알라바바는 일선 도시의 시장이 포화된 뒤 중국 다른 지역에서 커지고 있는 중산층을 겨냥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놀라운 속도로 증가했다. 1차 재계
화웨이의 특허 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지적재산권을 존중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기본적으로 특허 건수가 미래의 수익이고 기업에 대해 매우 중요하다. 중국 언론 '제1재경'은 15일 "화웨이가 중국 기업 중 '연구 개발의 첨병'"이라고 보도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중국이 2018년 내놓은 발명특허 출원은 150만건으로 8년 연속 세계 1위다. 미국 특허 상위 20개 기업 중 화웨이와 징둥팡은 19위와 20위이며 특허 수는 각각 1680건과 1,625건이다. 전체 특허 건수가 줄어든 가운데 두 회사의 특허 건수는 전년보다 각각 12.4%, 15.3% 늘었다. 화웨이 특허 건수의 빠른 상승은 5G 기술 발전에 힘입은 바 크다. 중국은 이미 5G 표준 특허가 가장 많은 나라로 세계 30%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5G 표준기술 기여도가 가장 높은 기업 10위 안에는 화웨이가 특허 1975건으로 15%를 웃돌아 에릭슨, 삼성, 노키아, 퀄컴을 앞섰다.
중국의 7월 산업 증가 속도가 17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로이터통신이 경제 하향 압력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6월 자동차 판촉에 따른 소비 고성장이 7월에는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자동차를 뺀 사회적 소비재의 소매판매는 증가세가 안정돼 앞으로도 소비가 안정될 것이라고 14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7월 도시 조사 실업률 상승은 주로 대학생 졸업시즌의 영향이기 때문이고, 고용이 안정되어도 경기 침체에 따른 고용 충격은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 고용안정이 중국 정부의 기조인 만큼 앞으로 경제하향 압력이 높아져 일자리에 충격을 준다면 정책적 보완책이 필요하다. 광대보더신펀드 수석 애널리스트인 츄우창(邹强)은 “하향 압력이 우리의 연중 전망보다 더 뚜렷하다”며 “생산의 대폭 하락과 단기 대출, M1의 현저한 하락으로 기업 경영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정책이 적극적으로 나올 것인지 여부다. 츄우창 애널리스트는 “일자리에 문제가 생기면 정책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도 이에 대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집계 결과 7월 규모 이상의 공업 증가치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지만 로이터 예상
삼성이 183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면서 2분기 유럽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화웨이는 850만대의 출하량으로 18.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2위를 기록했고, 애플은 640만대로 떨어지면서 시장 점유율은 3위에 그쳤다. 13일 중국 언론 '계면'에 따르면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인 카나리스(Canalys) 집계 결과 삼성은 2분기에 유럽에서 183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여 시장 점유율이 41%로 크게 상승하여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17% 하락해, 640만대로 줄어든 14.1%로 3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이번 출하량이 1530만대에서 1830만대로 증가했지만, 대부분이 플래그십이 아닌 중급 A시리즈 휴대폰이다. 이 시리즈는 1200만대 이상 출하됐는데, 이 중 갤럭시 A10, A20e, A40, A50의 판매량이 많았다. 이런 탓에 삼성은 스마트폰으로 돈 벌 생각이 별로 없는 듯이 보인다. 카나리스 선임 애널리스트인 벤 스탄톤(Ben Stanton)은 “삼성은 유럽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낮추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초까지 삼성이 족쇄를 깨고 시장 점유율을
미중 무역협상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과 금융서비스 회사인 골드만삭스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중 간 무역협정 체결이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다. 12일중국 종합언론은 골드만삭스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며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중 간 무역협정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를 접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한 보고서에서 "우리는 미국이 3000억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결정이 예정대로 발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무역긴장의 영향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에 4분기 미국 경제 성장 전망을 20포인트에서 1.8% 낮춘 것으로 예측했다. 3명의 경제학자인 얀 하치우스(Jan Hatzius), 알렉 필립(Alec Phillips), 데이비드 메리클(David Mericle)에 의해 쓰여진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무역전이 경제 성장에 미친 영향이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기록했다. 미국은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결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협상 취소에 대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회담이 제대로 열릴지 지켜볼 것이다. 열 수 있
10일 언론 종합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9일 발간한 중국 경제에 대한 연례 보고서에서 중·미 무역전쟁이 더 진전되면 미국의 대중국 수입품에 약 25%의 세금이 붙게 돼 중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미국이 중국의 나머지 수출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면 수요가 급감하고 금융여건이 경색되어 향후 12개월 동안 경제 성장이 0.8% 떨어지면서 세계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이미 2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미국 수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9월1일부터 3000억달러 상당의 상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실행되면 거의 모든 중국 수입품에 대해 관세가 부과된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한 데 대해 IMF는 보고서에서 "위안화 대 달러화 가치가 하락지만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충분하다"며 "중국이 대규모 외환 개입에 나설 조짐은 없다"고 밝혔다. IMF는 위안화 환율을 유연화하고 시장화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동시에 요구했다. IMF 성명은 이번 주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분류한 미 재무부의 판단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화웨이는 9일 둥관(東莞)에서 열린 화웨이 개발자대회에서 자체 운영 시스템인 홍멍을 공식 발표했다. 화웨이의 소비자업무 CEO 및 화웨이기술유한회사 상무 위승동(余承东) 이사는 “홍몽은 중국어로는 천지개벽의 의미가 있고, 영어는 harmonyOS로 이 세상에 더 많은 조화와 편의를 가져다준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홍멍OS는 스마트워치와 스마트스크린, 차량용 기기, 스마트 스피커 등 스마트 단말기에 먼저 활용된다. 위승둥는 최초로 훙몽 OS를 탑재한 제품이 10일 출시되는 아너(honor)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위 이사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지원하는 우리(화웨이폰을 지칭)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우선한다"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 얼마든지 우리 홍멍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 측은 훙멍 OS 발전의 관건은 생태이며, 생태의 관건은 응용과 개발자에 있다고 설명했다. 홍멍OS의 생태발전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홍멍OS는 글로벌 개발자들에게 오픈소스를 제공하며, 재단 설립을 추진하여, 오픈소스 커뮤니티 조성하며, 개발자와 함께 홍멍의 발전을 추진한다. 위 이사는 "우리는 전 세계의 운영체제를 만들어야
프랑스 르몽드가 미국과 중국이 계속 격돌하면 무역전이 통제 불능의 상황으로 치달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7일 종합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트위터(Twitter) 네 개를 연달아 보내 오는 9월1일부터 3000억달러 상당의 중국 상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의 추가 관세 압박에 베이징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7' 아래로 끌어내린 뒤 새로운 미국 농산물 구매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미 재무부도 즉각 중국을 통화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이와 관련, 프랑스 르몽드는 칼럼에서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이 나쁜 예감을 남긴다고 지적했다. 르몽드는 무역전쟁이 아직은 주로 말로만 그치지만 최악의 사태가 예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르몽드는 ‘위안화 가치 하락에 대한 반격으로 미국은 새로운 조치를 취할 수도 있고, 베이징은 다시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거나 다른 보복 조치를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재무부가 통화시장에 개입해 달러화를 약화시켜 미국 수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이렇게 거센 풍파가 다른
7월 중국의 수출이 예상 밖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했고, 수입은 5.6% 감소하면서 무역흑자가 450억6000만달러로 63.9%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 중국 세관총서 집계 결과 달러 기준으로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6월에는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수입은 7.3% 감소한 509억80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냈다. 시장 예상치에 비해 7월 수치가 전반적으로 좋았다. 이에 앞서 경제학자들은 7월 중 달러 표시 수출은 2.0%, 수입은 9.0%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2018년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해, 수입은 15.8% 늘어나고, 3517억6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냈다. 위안화로 계산하면 7월 중국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3%, 수입은 0.4% 증가했으며, 무역흑자는 위안화 3102억6000만위안(1위안 약 0.1419달러)으로 79% 확대됐다. 이에 앞서 6월 수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으며, 위안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