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대표하는 술인 마오타이(茅台)를 만드는 주류 회사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해 시가총액이 세계적 기술기업인 한국의 삼성전자까지 넘어섰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가 전날 사상 최고가인 1천323.01위안까지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1조6천745억 위안(약 289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이보다 낮은 286조원이었다. 중국 증시 시총 1위 기업인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봉쇄가 본격적으로 풀린 지난 3월부터 내수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20% 이상 폭등했다. 중국 서남방 구이저우성에서 생산되는 마오타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고급 백주로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양조에서 숙성 단계에 이르기까지 마오타이 제조에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공급량이 높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상품 가격이 계속 치솟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인 500㎖, 53도짜리 페이톈(飛天) 마오타이는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에서 한 병에 2천800 위안(약 48만원)에 팔리고 있다. 시진핑
중국이 지난 1월 25부터 문을 닫았던 상하이의 디즈니 리조트을 11일부터 재개방했다. 상하이 디즈니 테마파크와 함께 문을 닫았던 베이징의 자금성은, 지난 1일 5일짜리 노동절연휴가 시작되면서 먼저 개방했었다. 미국의 디즈니그룹은 세계에 모두 11개의 디즈니 테마파크를 운용하고 있은데, 현재 모두 폐쇄된 상태에서 상하이 디즈니가 처음으로 재개장되는 것이다. 디즈니 그룹은 코로나사태로 인한 모든 테마파크의 폐장으로, 올 1~3월 사이에 약 14억달러, 한화로 무려 1조7100억원에 달하는 입장수익과 판매수익등의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디즈니랜드의 입장객들은 모두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고, 현장에서 입장권을 받기위해 기다리는 동안에도 리조트측에서 미리 표시해놓은 간격에 따라 오랬동안 기다린 후에 또 체온검사등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인민왕등 중국내체에 따르면, 5월들어 중국전역의 확진환자가 두 자리수로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10일 연이틀 두자리 수의 확진환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자율차량내 모바일 폰기반 5G생태계 기술 (车机手机互联技术) 표준으로 선정될 것. 머지 않아, 중국 자동차 자율주행시스템이 실용화되면, 네비게이션화면에 화웨이의 모바일 운영체계가 독점적으로 장착될 전망이다. 중국대표 통신기 화웨이가, 곧 상용화를 앞둔 중국의 자율주행차량 메이커들에게 차량내 통신,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5G생태계인 하이카( Hi Car) 시스템을 독점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텅쉰왕은, 화훼이가 중국내 30개 자동차공장에서 자율주행자동차로 출시하는 약 120개 차종에 하이카( Hi Car) 시스템을 설치하게 될것이라고 보도했다. 화웨이의 하이카시스템을 장착하기로 한 자동차회사는, 중국이치다종( 중국생산아우디) 중국최대 자동차브랜드인 창춘 이치(一汽)、광저우 광치(广汽)、베이징 베이치(北汽)、치뤠이(奇瑞)、쟝화이(江淮) 등 중국 주요자동차회사들이 망라돼있다. 화웨이의 자율자동차내의 5G생태계는, 상하이자동자회사와 미국GM의 합작회사가 곧 출시하는 한화 2천만 원대의 신형 바오쥐(宝骏) RC-6 에 처음으로 탑재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자율자동차의 차량내 모바일 폰기반 5G생태계 기술 (车机手机互联技术)은, 현재 화웨이 외에도,
“인민들의 가장 중요한 생계는 고용에서 시작, 국가의 가장 큰 과제는 고용해결” 위는 지난 9일 환구시보 (环球日报)의 사설제목으로, 중국정부가 코로나19 이후 취업 즉 고용의 문제를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 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글이기에 그 요지를 요약해 전달한다. 국가의 고용정책의 기본은,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력의 수요에 대비해, 해당직업에 요구되는 적합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은 인력을 적절하게 양성하는 것이다. 즉 인력의 수요와 공급을 원활하게 맞춰나가는 것이 국가의 해당부문이 완수해야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기업으 생산물자가 풍부해지고, 소비자들의 안목이 고급화되면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마케터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현실이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택배, 봉재기계전문가와 재단사등 5개 직종은 원하는 사람은 많은데 취업의 기회가 부족한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인력과 산업의 불일치는 중국경제의 변화와 업그레이드에 따른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여기에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바이러스 발발로 인한, 소비의 감소로 인해 기업들도 많은 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현재 국가가 주동적으로 이런 공급과 수요의 양
20일, 산시를 방문한 시진핑 주석은 지아쑤이현(县) 시아오링의 금미촌 트레이닝센터의 전자 상거래 생방송 플랫폼에 출연했다. 그 자리에서 그는 “올해는 빈곤 퇴치의 중요한 해이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갑작스런 출현은 빈곤 퇴치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자 상거래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전자상거래는 농산물 및 제품 홍보에 매우 중요하며, 유망하다." 라고 말했다. 한편 북경대학교 빈곤지역 개발연구소 레이 밍 (Lei Ming)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빈곤 퇴치의 열쇠는 생산과 공급을 파악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시장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전자상거래를 통해 빈곤 지역의 농산물을 효과적으로 홍보하여 상업적 가치를 달성 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레이 밍은 공급 망 및 가치 사슬 구축에 있어 산업 망, 공급 망, 가치 망 등의 전자상거래 순기능이 충분히 발휘되어 농촌 전자 상거래 요소에 대한 수요가 조정되어 농업 생산에 있어서 농산물 공급이 시장과 합치될 것이며, 최종적으로 농산물의 시장 가치의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최근 전국 각국의 공무원들이 인터넷 생방송의 저렴하고 편리하며 강력한 프로모션 효과
중국은 어제 4월 24일, 중국항공우주의 날 50주년을 맞았다. 중국항공우주국 CNSA ( China National Space Administration )는 이 날, 중국의 화성탐사를 비롯한 태양계 행성들에 대한 대탐험 우주계획의 이름을, 티엔원 프로젝트 ( 天问 : 하늘 천에 물을 문, 하늘에게 묻는다 , 혹은 하늘을 묻다 ) 로 정했다. 그리고 중국이 지난 2016년 1월 발표한 화성탐사계획에 따라, 오는 7월에 발사할 첫 화성탐사선의 이름을 티엔원 1호( 天问 1号)로 명명했다. 화성 목성 토성등 순차적으로 진행될 태양행성탐험 프로젝트에 따라 티엔원 2호, 3호, 4호 들을 잇달아 발사하게 된다. 중국항공우주국은, 태양계 탐사프로젝트의 명칭인 티엔원 ( 天问 )은, 중국의 고대, 춘주전국시대 의 시인 굴원이 지은 시 ,티엔원 ( 天问 ) 의 제목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굴원 ( 屈原 , 초나라의 재상. 시인, 기원전 340 - 278년) 은 일찌기 2천 3백여년 전에, '하늘에 묻는다'는 뜻의 티엔원 ( 天问 ) 이라는 제목의 장시를 썼다. 굴원은 지금까지 온전히 전해져 남아 있는 이 시에서, 우주의 탄생과 기원 그리고 우주와 인간존재등에 대해 무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코로나19 손해배상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가 중국의 전기차회사인 비야디에게, 무려 10억달러 분량의 마스크수출오더를 냈다고, 중국망등 중국매체들이 오늘 보도했다. 우리 돈으로 무려 1조원 어치의 마스크를 주문한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썸 ( Gavin Newsom ) 은, 트럼프와 다른 민주당 소속의 주지사이다. 중국망에 따르면, 뉴썸 주지사는 이미 수일전에 비야디와 10억불 상당의 마스크 주문계약를 마쳤으며, 비야디는 매월 2억장의 자사 생산 마스크를 미국에 수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 2억 장가운데 대부분은, 의료용 방호마스크규격인 N95 급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의 인구는 약 4천 만명인데, 뉴썸 주지사가 주문한 물량은 캘리포니아주 뿐만 아니라 다른 주에게도 공급될 것이라고 중국망은 덧붙혔다. 이 계약은 이미 3월 중순경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때문에 비야디의 주가는 이후 약 30% 이상 급등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브랜드인 비야디는, 중국 코로나 초기인 올해 1월 부터 마스크 생산 공장을 따로 만들기 시작해, 지난 2월 8일부터 첫 생산을 시작했었다. 현재는 하루 최대 약
웨런 버핏은, 중국 선쩐에 본사를 둔 비야디 (比亚迪, BYD = Build Your Dream의 머릿글자로 회사이름 짓고 , 음가에 맞은 중국어로 회사이름을 쓰고 있다 )가, 지난 2007년 첫 전기차를 생산했을 때 , 가능성을 간파하고 그 다음해인 2008년에, 18억 홍콩달러 ( 약 2천 5백억원)을 투자하고 지분10%인수 한 바 있다. 비야디의 4대 주주 가운데 한 사람인 버핏은, 지난 2월 부터 마스크와 손 소독제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방역물자 생산 사업에 신규진출한 비야디가 보내준 마스크를 쓰고 소감을 SNS에 올린 것이다. 1930년 생으로 알려진 버핏은 올해 90살로 추정된다. BYD가, 선쩐의 자사 단지에 휴대폰 공장를 개조해 하루 500만장의 마스크를 생산 할 수 있는 신규공장을 완공하고 첫 생산을 시작한 것은, 중국 코로나19 초기인 2월 8일 . 초기 하루 10만 - 50만장 생산능력으로 출발해 계속 라인을 증설하면서, 지금은 최대 500만장까지 생산할 수 있다는게 , BYD 측 설명이다. 비야디는 코로나 19초기인 올해 1월 초부터 일치감치, 마스크 생산 대기업 분야 추가진출을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 BYD측은 , 자사의 기존 설계팀과
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인 우한(武漢)에 대한 봉쇄조치가 지난 4월 8일 해제됐다. 외부와 전격적으로 차단한 지 두 달 보름 만이다. 고속도로를 가로막았던 장애물이 치워지자 차량들이 줄지어 우한을 빠져나갔다. 기차역에는 여행객들이 몰려들었다. 이날 열차편으로만 5만5000여명이 빠져나갔다. 우한 시민들의 일상이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이번 우한 봉쇄 해제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중국의 자신감으로 볼 수 있다. 이제 중국이 코로나19의 악몽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미국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에서 배워야 한다"면서 미국에 훈수를 둘 정도로 여유를 찾은 것 같다. 하지만 또 다른 쓰나미가 중국을 덮치고 있다. 코로나발(發) 경제위기다. 중국의 올해 1~2월 주요 경제지표는 최악이었다. 생산·소비·투자 3대 지표가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산업생산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13.5% 줄어들었다. 중국의 월간 산업생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문화대혁명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2008년 금융위기 때의 수준을 넘어서는 ’역사적인 악화’다. 3월은 전월에 비해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만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싱가포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빠르게 지진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중국에서 개발됐다. 해당 시스템은 지진이 자주 나는 원난·쓰촨성에서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6일 중국의 과학기술보 등에 따르면 중국은 AI 기반 지진 자동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진앙·진도·지진파 신호 도달 시간 등을 계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 과학기술대와 중국 국가지진국이 지난 6년에 걸쳐 개발한 AI 활용 지진 모니터링 시스템은 윈난(雲南)성과 쓰촨(四川)성에서 테스트를 마쳤다. 해당 지역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꼽힌다. 중국 과학기술부가 내는 과학기술보는 AI 활용 지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지진 상황에서 빠르게 원전을 폐쇄하거나 운행중인 기차를 감속하는 등의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은 과거 지진을 통해 피해를 입어왔다. 지난 1976년의 경우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 부근에서 발생한 진도 7.6 지진으로 24만20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2008년 쓰촨성 지진(진도 8)에선 약 8만7000명이 사망했다. 김경민/연합뉴스/해동주말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