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졌던 마윈이 다시 등장했다. 중국의 경제신문 신랑커지 ( 新浪科技)등 매체들은 지난 10일, 지난해 말 상하이 증시에서 마이진푸 상장이 좌절된 이후 약 6개월동안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마윈 전 알리바라 회장이, 저쟝성 항저우시의 알리바바 본사에 모습을 나타냈다고 주요기사로 일제히 보도했다. 이 날 5월 10일은, 마윈이 알리바바를 창업한 초반에 알리바바의 날 ( 阿里日) 로 지정한 , 알리바바 그룹의 생일같은 날이다. 마윈이 참석한 올해 5월 10일 아리 데이는 올해로 17번째를 맞는데, 이 날은 전통적으로 아리바바 직원들이 단체로 합동결혼식등을 올리면서 집단의식을 공고히 해온 날로 유명세를 떨쳐왔는데, 마윈이 이 날 행사에 깜짝등장한 것이다. 알리바바의 직원 수는 약 37,000 명으로 알려졌고, 그 중의 90년 이후 출생자인 이른바 지우링 호우인 30세 미만의 직원이 전체의 약 45%에 이른다. 이와 같은 직원들의 구성비율로 인해, 알리바바 그룹의 본사는 마치 대학교 교정같은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는데, 지난 2005년 마윈이 마치 대학의 축제를 열듯이 '알리바바의 날'을 제정했고, 그 다음해인 2006년 부터는 매년 직원들의 합동결혼식을 실내
4770만 명 중국의 간호사 수다. 전국 수치다. 중국은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간호사 등 의료진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국 간호사 수는 매년 늘고 있다. 중국은 12일 국제간호사의날 제110주년을 맞이하여, 자국의 간호사 자원이 약 470만 명에 이른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 470만 명의 중국간호사 인적자원의 숫자는 지난 해 말 2020년 말 현재의 간호사 전체인원을 가르키는 것이며, 이 간호사 인적자원을 중국의 전 인구로 나눠 계산하면, 매 인구 천 명당 간호사 자원이 약 3.35명이 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발혔다. 위 그래프에서 보듯이, 지난 1995년 경 약 백만 명 수준의 간호인력 공급이 20여 년 만에 약 5배로 늘기는 했지만, 늘어나는 의료와 간호수요를 만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신화사등이 분석했다. 한편 국가위생건간위원회는, 중국 의료시스템에서 의사자원 대 간호사자원의 비율은 현재 1 : 1.15명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 의사 1명당 간호사의 비율을 약 1,5 명까지 높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당국이 이와 같이 간호사 자원을 많이 필요하게 된 데는, 국가나 공공부문이 제공해야 할
길이 2미터에 키가 1미터에 이르는 동북 호랑이 성체 한 마리가, 어제 23일 아침 중국 북부의 헤이롱지앙성의 한 농촌 마을에 출현해, 논 둑길를 걷던 농부에게 달려 들어 습격해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이 호랑이는, 이 날 아침 일찍 농촌의 휴한지 논을 어슬렁 거리는 모습이 마을 사람들에 의해 발견돼, 마을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그 모습을 고스란히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들은 농촌 주민들이 삼삼 오오 논 주변에 나타나자, 호랑이의 동작이 격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농로를 진행하던 주민의 SUV 차량을 발견하자 맹렬하게 달려들어 차량의 뒷문을 들이 받았고, 이 충격으로 뒷 문 유리창이 부서지기도 했다. 이후에 또 호랑이는 마침 멀리 논둑길 위에 서있던 한 사람을 발견하고 전속력으로 달려가 덮치지고 했다. 그런데 다행히 호랑이는 이 농부를 덮쳐 쓰러뜨리고 나서, 더 이상 공격하지 않고 그냥 지나쳐 간 장면이 고스란히 촬영되었다. 이 농부는 곧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팔에 물린 상처를 입은 외에 큰 중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을 들이받고 농부를 덮치는 사이,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했고, 이
중국이 새 생물보안법을 15일(현지시각)부터 시행하는 가운데, 외래종 반입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으로 반입되는 컨테이너를 비롯한 화물뿐만 아니라 여행객의 소지품, 선박 평형수까지 철저하게 단속할 전망이다. 기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날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새 국가 생물보안법에 따라 관세청의 외래종 반입 단속 수준이 높아진다고 보도했다. 생물보안법은 주요 신흥 감염병, 전염병, 생명공학 연구 개발 및 응용 등 생물보안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관리·감독하는 법이다. 관세청은 해외 컨테이너 등으로 반입되는 화물에 더해 입국자의 소지품, 선박 평형수 등으로 단속을 강화한다. 평형수란 항해 중인 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배 하단에 저장하는 물로, 항해가 끝난 뒤 도착한 국가에서 배출해 외래종 유입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연구 목적으로 가져온 동물과 식물의 경우, 관세청으로부터 검역 허가증을 받아야만 한다. 이를 통해 중국으로 입국하는 개인 또는 기관은 외래종을 불법 반입할 수 없게 됐다는 게 글로벌타임스의 평이다. 관세청은 국가간 전자상거래를 통해 외래종이 유입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촉각을 곤두세운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국
상하이의 해외 유학생 수가 기존 6만명대에서 약 4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글로벌타임스는 12일(현지시각) 상하이로의 해외 유학생 수가 감소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 학위취득을 위한 유학생 뿐만 아니라 어학연수 등으로 상하이에 거주 중인 유학생의 수가 3만 8000명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신문이 해외 유학생의 감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인으로 가장 먼저 손꼽은 원인은, 코로나19의 영향이다. 황 메이슈 상하이 시교육위원외의 국제교류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유학인원의 감소는 다른 나라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불리한 여건 이라면서, 특히 단기 어학연수를 계획했던 유학생들의 경우는 코로나19상황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전까지는, 중국유학을 포기시키거나 연기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될 것" 이라고 분석했다. 상하이는 그공안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로 해외 유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어왔다. 그동안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상하이에서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은 2만4000명에 달했다. 중국 전체 해외 유학생의 60%에 달하는 수치다. 황 교류처장은 많은 학교들이 현재 다양한 대책을 모색 중이고, 특히 시차적응과 온라인 수업 등
중국의 학생가운데,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 유학하고 있는 학생 수가 최대 2백 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교육부가 2020년 말 집계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유학생이 가장 많이 선택한 국가별 인원수는, 1위 미국이 36만 여명, 2위 호주가 19만 여명, 3위 캐나다가 14만 여명, 4위 일본이 10만 여명, 5위 영국이 약 9만 5천 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 그래프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한국으로의 중국유학생 수가 5만 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의 전통우방인 러시아와 프랑스 독일 등 유럽유학생들의 수가 각각 수 만명인 것을 감안해 총계를 산출하자면, 중국의 젊은이들 가운데 세계 각국으로 나가 있는 유학생의 수는 최대 2백 만명으로 추산된다는 것이 중국매체들의 통계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중국 싱크탱크인 중국세계화센터(CCG)와 쓰촨성 청두시 ( 四川省 成都市 )에 소재한 시난재경대학교( 西南财经大学 )연구소가 공동으로 발간한 <중국 유학 발전 보고(2020~2021) / 사회과학문헌출판사 발간>에 따르면, 해외로 나가는 중국유학생들의 유학경비는 점차 부모의 지원에 의지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져, 지난 2018년까지 약 95%
지난 2003년부터 약 20 년동안 신쟝(新疆) 위구르자치구의 고위직 공무원을 지내면서, 한편으로 위구르족의 독립과 신쟝자치구의 전복을 위한 조직을 지원해온 일당이 중국사법당국에 의해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지난 6일 밤 공개됐다. 신화통신등 주요매체들은, 지난 6일 신쟝지치구 현지에서 진행된 관련기자회견장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전 신쟝위구르자치구 사법청장출신인 56세 시얼자티 빠얼동등, 이른바 동투르키스탄 조직일당을 체포해 사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시얼자티는 1966년 신쟝 허티엔 (新疆 和田)지구에서 태어나 대학을 마치고 신장위구르자치구 경찰학교의 교사겸 하급공안으로 근무하다가, 신쟝독립을 위해 암약하던 동투르키스탄 당 ( 东突厥斯坦伊斯兰运动, ETIM / East Turkestan Islamic Movement ) 이라는 이름의 비밀지하조직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신분을 숨기고 , 신장위구르자치구 사법청장과 자치구 당위원회 정치법위원회 부서기까지 승진해 온 동안 , 신쟝내 테러조직 검거등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첩자역할을 하면서, 각종 테러행위를 배후에서 지원해 오다가 오랜 내사끝에 체포되기에 이르렀
중국의 우편국을 이용한 소포배달이 하루 평균 2억 4000만 건을 넘어 가면서, 업무의 과부하는 물론이고, 통일되지 않은 포장규격과 포장재료들로 인해 업무의 과부하등 각종 문제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두손을 걷어 부쳤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지난 6일 중국 우정국의 시장감독처 ( 国家邮政局 市场监管司 ) 의 꽌아이꽝 (管爱光)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달에 시행하기 시작한 우편소포관리에 관한 법령 ( 邮件快件包装管理办法) 의 엄격한 시행으로 전 국민에 대한 사전 켐페인을 벌여 1년 안에 올바른 우편택배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기로 한 방침을 보도했다. 즉 이 방안대로 규격과 포장방법을 따르지 않은 소포등은 아예 접수자체를 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천명하고 계몽을 거쳐 내년부터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우정국 꽌 부자장은 지난 3월 부터 시행한 관련규정들을 먼저 택배대행회사들에게 일괄적으로 통보한 데 이어 개인들의 우편소포배달 접수에도 엄격하게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국 관계자들이 가장 엄격하게 관리하는 방면은, 먼저 택배대행들에게 소포의 내용물과 의뢰인 의로번호등 소포자체에 대한 관리대장
중국당국이 , 해외를 넘나들며 각종 범죄를 저질러 중국에 대한 국가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키는 범죄를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관련 범죄수배자나 전과자들에 대해 아예 해외출국을 막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기 시작했다고 신화통신등이 보도했다. 신화통신등에 따르면, 국가이민관리국이 어제 6일부로, 해외에 자국민을 상대로 한 인터넷 도박장을 개설하거나 자국의 인력을 불법으로 송출하는 인신매매범죄 그리고 마약관련 범죄의 수배자들과 동종 범죄전과자들 가운데 수괴급 89명에 대해 무기한으로 여권을 무효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이민국의 이번 조치는 ,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세계 각국의 대중국 경계와 비난 경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국제 범죄자들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고육지책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 졌다. 이러한 파격적인 조치는 국가이민국은 물론 공안당국의 국제범죄담당기관등의 유관기관들의 합동작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이 같은 여권무효화 긴급조치는, 사회 각계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IT기술의 발달로 기승을 부려왔던 , 전기통신망을 이용한 국제범죄의 소탕에 집중하면서, 중국 국내의 조직
H&M, 나이키, 아디다스 등 미국과 유럽 브랜드들이, 신쟝 지역에서 생산된 면화사용거부를 시작으로 중국산 보이콧선언이 이어 지자, 근거없는 중국혐오에 분노한 중국인들이 , 자국산 브랜드 애용운동으로 맞서는 이른바 ‘궈차오( 国潮)’ 트렌드가 반등하고 있다. ‘궈차오( 国潮)’는 '국산품에 대한 열광'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일종의 사회현상으로, 서구의 중국폄하와 비난에 대해 반격하는 의미로 중국인들이 자국산을 보호하고 애용하는 트렌드를 말한다. 이와 함께 뉴욕타임스 등 서구의 외신은, 최근 각 산업에서 중국산 고유 브랜드들의 약진과 반사이익에 관한 특집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애국심이 강한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궈차오’가 소비 트렌드가 소용돌이 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중국산 고유 브랜드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그 대표적인 예로 중국산 밀크티 스타트업인 ‘헤이티(Hey Tea)’를 꼽았다. 헤이티 브랜드는 현재 중국내 700여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올해 초부터 새로운 점포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가 조만간 스타벅스의 중국내 우월적 지위를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