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원랑(元朗) 지하철역에서 반송 시위대와 취재진이 조직 폭력배들에게 피습당해 최소 36명이 부상당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에 대한 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오후 10시45분쯤 홍콩 원랑 지하철역에서 갑자기 대규모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외투를 입은 폭도들이 지하철역 안에서 반송중 행진을 마친 시위대와 취재진을 무차별적으로 습격해 최소 36명이 부상당했다. 부상자 중에는 임탁정(林卓廷) 홍콩입법회 의원을 비롯해 여러 명의 취재기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이 제공한 동영상에 따르면, 당시 흰색 외투를 입은 폭도들이 각목 등을 들고 승객을 추격해 부상자가 다수 발생한 데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지 않아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목격자들은 이들 폭도가 홍콩의 조직 폭력배라고 보고 있다. 홍콩의 성도일보는 "홍콩 철제 대변인이 22일 새벽 사건 직후, 원랑역에 있던 지하철 승무원들이 이 사실을 경찰에 통보하고 역 안에서 발이 묶인 승객이 떠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플랫폼 안의 문이 잠겨 있어 승객이 열차를 탈 수도 없었고, 이 역을 지나던 다른 열차는 모두 정
중국 네티즌들이 일본 초등학생들이 고래 해체 현장을 참관했다는 소식에 논란을 벌였다. 일본 지바현 미나미보소시 초등학생(10세) 45명은 18일 교장의 지시로 고래 해체 현장을 참관했다. 교장은 학생들에게 죽은 고래를 만져보고 감상문을 쓰라고 요구했다. 교장은 아이들에게 고향의 전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교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핫이슈가 되어, 많은 네티즌들이 토론에 참여했다. 한 네티즌은 ‘자연에 경외심을 가져야 하지 아닌가’라고 이 같은 행위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하였고, 다른 네티즌은 ‘나라마다 나름대로의 문화가 있다. 이 일은 나무랄 데가 없다. 중국 정부도 고래잡이를 지지한다’고 하였다. 살생을 보고 자부심을 기르나? 일본의 군국주의는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구나... 나라마다 나름대로의 문화가 있다. 이 일은 나무랄 데가 없다. 중국 정부도 고래잡이를 지지한다. 자연에 경외심을 가져야 하지 아닌가? 그 동안 쭉 이어온 일본의 고래잡기 문화는 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지금은 생태문명을 중시하는 시점이고 이런 자부심은 더 이상 추세에 맞지 않다. 나는 왜 언론이 항상 일본에 대해 원한을 유도 하는지 모르겠다. 학교 선생님도 그
남성들도 의료 미용을 선호함에 따라 큰 손으로 등장했다. 의료 미용시장에서 남성은 11%에 지나지 않지만 평균 지출 비용이 여성보다 평균 2.75배나 많았다. 의료미용은 약물, 수술, 의료기기, 기타 외상성 또는 불가역적인 의학적 기법을 사용하여 용모와 인체 각 부위의 형태를 복원하고 재가공하는 미용 방식을 말한다. 이런 미용 방식은 평소 여성과 많이 연계돼 있었지만, 이제는 점점 더 많은 남성들이 뛰어들고 있다. 중국 의과대학 정형외과병원 의사 부인(布仁)씨는 20여 년간 의료미용 업계에 몸담고 있는데, 그의 전공은 얼굴 안티에이징이다. 그녀는 최근 몇 년 동안 의료 미용을 받는 남성들이 실제로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관찰했다. 과거 환자의 외모 회복과는 달리 최근 몇 년간의료를 찾는 환자들은 더 나은 외적인 이미지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은 중국에 비해 의료미용이 앞섰고, 업종도 다양하다. 미국 성형외과의사협회(ASPS)는 1992년부터 매년 정형외과 데이터를 집계해 '미국 성형 미용 치료량 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의료미용 종목이 10년 동안 적지 않게 변했지만, 코 성형과 히알루론산 주사가 남성 소비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어 연중 1위
광저우시 상주 외국인이 5만5000명에 달한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광동성 광저우시 공안국(公安局)에 따르면 광저우시 외국인 수는 8만3400명이며 6개월이상 거주하는 상주 외국인수는 5만5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 한국인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일본인과 미국인이 따랐다. 외국인 인력은 광저우시 유관기관에서 근무하는 경우, '근무허가통지서'에 따라 공안기관에 직접 체류허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본국으로 돌아가 Z자 근무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광저우시에서 근무기록이 양호한 외국인은 2~5년 체류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상업 무역 활동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광저우시 관계기관에 서류를 제출하면 재입국할 수 있으며, 체류기간 누계 60일 이하의 무역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개인 명의로 광저우에 와서 무역 활동에 종사하면, 체류 기간 누계 30일 이하의 무역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비즈니스 회의가 열리는 동안 외국인은 초청장, 내빈증 등에 따라 무역비자를 연기할 수 있다. 국내 또는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고교를 졸업하는 외국인은 고교 졸업증명서와 창업계획서에 근거하여 2년 이하의 개인 체류허가를 받을 수 있다. 재학 중인 외국인
중국 당국이 인터넷 소설 서비스 사이트를단속하기 시작했다. 17일 보쉰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일부 인터넷 소설 서비스 사이트의 운영을 최대 3개월 간 중단시켰다. 중단된 사이트는 진장(晋江)문학사이트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 소설 사이트 들이다. 이들 사이트들은 이미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신규 소설 업그레이드를 멈추고 있다. 진장 문학사이트는 15일 영업이 중단됐으나, 일부 사이트의 경우 최장 3개월 영업을 정지 당한 상태로 전해졌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이는 중국 당국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음란 소설 온라인 유통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반체제 중화권 매체는 이 같은 중국 당국의 조치가 인터넷 소설도 통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집값 상승과 취업 경쟁 등으로 중국의 결혼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결혼률은 7.2‰에 불과했는데, 이 수치는 최근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상하이가 4.4‰로 가장 낮았고, 저장(浙江이 5.9‰로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근본 원인을 결혼 건수의 구조적 감소를 꼽는다. 또한 사회 평균 교육기간 증가, 집값 고공행진, 취업 경쟁, 젊은 세대의 '독성(獨性)' 강화 등도 젊은층의 결혼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웨이보에서는 12일 ‘젊은이들의 결혼은 무엇에 발목이 잡혔나’라는 주제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한 네티즌은 “돈이 없어서 집을 살 수 없다. 나중에 아이 생기면 어디서 살아? 결혼하면 집안에 아이를 낳으라 할 것 아냐”라고 말했고, 다른 네티즌은 “첫 월급을 혼자서 쓰고 싶어요. 발렌타인데이나 각종 '데이'에 선물을 준비해서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리고 사랑은 자신의 생활 리듬을 방해할 수 있고, 헤어지면 기분이 좋지 않을 위험도 있을 것이고, 어쨌든 솔로일 때가 제일 좋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대학 졸업예정자의 50%가 월 임대료로 1500위안 수준의 주택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중국 한인촌으로 알려졌던 왕징 지역만 해도 1500위안의 주거지를 구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과거 주차장 등에 불법 증설한 개미집이라 불리는 방 임대 주택들이 적지 않았지만, 최근 몇년새 중국 당국이 완전히 소개한 상태다. 4일 중국 베이징대학 '2019 대학졸업자 임대차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49%는 월 임대료가 1500위안(1위안은 약 171원) 이하를 원했다. 약 46%는 월 1500~3000위안의 임대료를 낼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월 3000위안 이상의 임대료를지불할 수 있는비율은 3.9%에 불과했다. 졸업생의 80% 가까이는 주택 임차를 할 때 임대 기관 앱을 통해 방을 얻는다고 답했다. 조건 선택에서 졸업생들은 지리적 위치가 좋고, 살기 편하고, 질이 높은 집을 선호하며 통근 시간을 1시간 정도출퇴근 시간이 걸리길원한다. 졸업시즌 감정지수를 조사한 결과 ‘가장 아쉬운 사람’으로 동창이나 연인보다 4년 동안 동거한 룸메이트를 꼽았다. 중국 베이징의 주거 문제는 이미 사회 문제로 부각된 지 오래다. 지난 2017년말 베이징에서 거주하
전세계 자동차 회사들을 먹여 살린다는 말까지 듣던 게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다. 이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판매가 전년동원대비 무려 10% 가량 감소했다. 이는 12개월 연속 감소한것이다. 세계 자동차업계에 짙은 먹구름이 끼기 시작한 것이다. 10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6월 중국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9.6% 감소하면서 12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다. 14억인구를 바탕으로 그동안 빠르게 성장해왔다. 최근 중국 시장의 정체는 아무래도 빠른 자동차 보급이다. 중국의 자동차 보급률은 100 가구당 38대다.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아직 확대될 여지가 있지만, 중국의 소득 수준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10여년 전인 2006년 중국의 자동차 보급률은 100가구 당 6대에 불과했다. 폭증하던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지난 6월에 206만대까지 떨어졌고, 2019년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4%하락해 1230만대까지 줄었다. 하지만 신에너지차(NEV) 판매는 6월 80% 급증해 15만2000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판매대수는 61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
세계은행이 중국의 고속철 건설과 운용에 대해 극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9일 중국 데일리경제신문은 세계은행의 '중국의 고속철도 발전' 보고서에서 중국의 '중장기 철도망 계획'이 고속철 체계의 발전을 위한 분명한 틀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설계와 프로세스 표준화에 의해 중국의 고속철 건설원가는 다른 국가의 건설원가의 약 2/3이다. 티켓 가격은 2등석의 경우 1㎞에 0.46위안(1위안약 0.15달러), 1등석은 0.74위안으로, 전 세계 고속철도 요금과 비교해 가장 낮았다. 이 같은 판매가는 중국 고속철이 1200㎞ 거리에서 자동차나 항공기에 비해 경쟁 우위를 갖도록 만들었다. 게다가 철도 인프라 건설 원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세계은행은 중국 고속철망의 투자수익률을 8%로 전망했다. 한편, 독일 오미오사의 연구 결과, 중국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고속철 인프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고속철 총운영 마일리지는 3만1000㎞를 넘어 세계 1위다. 고속철은 기술적으로 가장 친환경적인 교통 방식으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또 중국 고속철의 최고 속도 기록은 '부흥호' CR400BF형 전동차가 세운 시속 420㎞로 세계 2위다. 중국은 철
중국이 100기에 가까운 인공위성을 2025년이 되기 전까지 추가로발사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9일 개최된 제 8회 세계 지리정보개발자대회에서 중국 국가항천국 국제협력국 위치부국장은 중국의 각종 궤도 위성이 현재 200기를 넘었다며 2025년까지 100기 가까운 위성을 추가로 발사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중국 창정 계열 운반 로켓은 현재까지 400여개 우주 설비를 우주로 보냈다고 했다. 덧붙여 중국 우주비행 발전에 있어 작년이 중요한 시기였다고 힘주어 전했다. 위치 부국장은 “중국의 우주비행 발사활동이 지난해가 사상 최대치였다”며 “전 세계 총 발사량의 3분 1인, 연간 39차례를 발사해 세계 1위로 자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창어 4호 탐사선이 달 뒷면에 착륙하는 발사에도 성공해, 중국의 우주비행 기술이 발전하고 확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