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인민망 부산을 여행 중인 한 대만 관광객이 실신했다가 응급처치를 받고 목숨을 건졌다. 10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 20분께부산 중구 용두산공원 내 부산타워 전망대를 찾은 대만 단체관광객 중 50대 남성 한 명이 입장 대기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실신했다. 이를 목격한 부산타워 직원들은 즉시 119 신고를 했고, 이어 119 신고 센터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이용한 응급조치를 했다. 30여 차례 심폐소생술을 하고 나서 이 남성은자가 호흡을 하면서 의식을 회복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이 환자를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옮겼고, 이 남성은 치료를 받고 당일 퇴원했다.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관광객이 쓰러지자 모든 직원이 합심해 담요로 체온을 유지하며 즉각적인응급처치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한 부산타워 조우석(34) 매니저는 "쓰러진 관광객 몸이 딱딱하게 굳는 등 갑작스러운 상황에 많이 당황했지만, 일단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매월 자체 안전교육과 119 영상통화가 응급조치하는 데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불수능'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중국에서도 대학 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의 난이도 조절과 점수 배분을 잘못해 교육 관료들이 파면되는 일이 벌어졌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중국 저장(浙江)성 교육 당국은 올해 치러진 가오카오 영어시험 결과를 각 수험생에 통보했다. 저장성 가오카오의 영어시험은 150점 만점으로, 독해를 위주로 한 객관식 문제 점수가 110점, 주관식 작문 점수가 40점을 차지한다. 그런데 영어시험 결과를 받아든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의아함을 감출 수 없었다. 평소 영어시험 성적이 양호한 수험생이 작문 점수에서 0점을 받고, 객관식 문제에서 이미 20점을 감정 당한 수험생이 총점 140점을 받는 희한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한 수험생은 "매일 자정까지 공부해 영어시험 객관식 문제에서 2점만 감점당했는데, 총점은 136점에 불과했다"며 "나보다 공부를 더 못한 학생도 140점을 받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말했다. 알고 보니 이번 가오카오 영어시험의 일부 문제 난이도가 예년보다 너무 어려웠다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교육 당국이 고
판빙빙(范氷氷) 탈세 사건의 후폭풍이 중국 연예계에 불어닥치면서 중국 톱스타들이 줄줄이 세무 당국에 거액의 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홍콩 빈과일보에 따르면 중국 세무총국은 지난달 28일 저장(浙江)성 세무국에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납세 자료를 근거로 중국 연예인들의 세금을 제대로 징수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판빙빙 탈세 사건의 후속 조치로, 중국 연예계에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당국의 방침에 따른 것이었다. 지난 10월 중국 세무 당국은 판빙빙이 '이중계약'으로 탈세를 했다며 8억8천394만 위안(약 1천430억원)의 벌금과 세금을 내라고 명령했고, 판빙빙은 공개 사과와 함께 이를 납부했다. 중국 세무총국의 지시에 따라 저장성 세무국은 551명에 달하는 배우, 가수, 감독 등에 대해 '위에탄'(約談)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에탄은 정부 당국이 감독 대상 기관의 관계자를 불러 면담하는 것으로, 여기서 나온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당국의 가혹한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 당국의 위에탄 대상이 된 551명 중 톱스타급 연예인은 모두 17명으로, 여기에는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장쯔이(
사진 출처:DW뉴스 중국 최대의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46)가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캐나다 당국에 체포됐다.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면서 지난 1일 미-중 정상이 합의한 ‘휴전’도 위태로와졌다. 캐나다 <글로브앤드메일>은 5일 이언 맥리어드 캐나다 법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멍완저우가 1일 밴쿠버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맥리어드 대변인은 “미국이 신병 인도를 요구하고 있으며, 금요일(7일) 보석 심리가 예정돼있다”면서, 멍완저우의 요청에 따라 그밖의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혐의와 관련해 거의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적용받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멍완저우가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피해 교역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월스트리트저널>은 뉴욕 검찰이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화웨이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같은 달 미국 정부는 대북한·대이란 제재 혐의로 중국의 또다른 통신장비업체 중싱(ZTE)에 7년 동안 미국 기업과 거래를 금지시키는 제재 조처를 내렸다. 미국 기업의 핵심 부품 공급이 끊기면서 위
중국 광둥(廣東) 성에서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현상수배에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현상 수배된 살인 사건 혐의자는 광둥 성 둥화 지역에 거주하는 양리추(44)로, 전날 총기로 1명을 살해한 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양리추에게 10만 위안(약 1천6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살인 사건에 쓰인 총기의 종류나, 양리추가 여전히 총기를 보유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총기 소유가 엄격하게 금지된 중국에서 총격으로 인한 사망 사건은 매우 드문 일이다. 중국 내 총기 수량은 100명당 3.58정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6년에는 중국 남부의 한 마을에서 부동산 관련 분쟁으로 인해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소후뉴스 일부 부유층의 지나치게 호화로운 결혼식이 사회 문제화 되자 중국 정부가 호화 결혼식 단속에 나섰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SCMP는 중국 민정부가 최근 열린 한 회의에서 "현대 결혼 문화는 지나치게 사치스럽고 때로는 비도덕적이라는 비판까지 받는다"며 보다 전통적이고 검소한 결혼 권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민정부는 "이러한 결혼 문화는 성장을 저해하고 농촌 지역의 빈곤 구제를 힘들게 할 뿐 아니라, 가족 내 화합과 건강한 사회 발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며 공산당 기층조직을 동원한 ‘결혼 표준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들 조직은 각 지역의 사정에 맞춰 결혼식이 어떻게 진행돼야 할지, 축의금의 수준은 어느 정도가 적절하지 등의 지침을 정하고, 이 지침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 조직의 지침을 위반하는 가족에 대해서는 지방 당국이 강력히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호화 결혼식을 위해 빚까지 지는 사회 풍토 개선에 대한 필요성에 동감하면서도 행정단속으로 관습을 바꿀 수 있겠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웨이보 중국판 ‘런닝맨’에 출연하여 큰 인기를 얻었던 영화배우였으나 자신의 매니저와 불륜을 저지른 아내 마룽(馬蓉·30)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인기 스타 왕바오창(王寶强·32)의 부모님과 관련해서 충격적인 사건이 터져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사진 출처:웨이보 취재진이 가보니 마룽은 어느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마룽측에서는 왕바오창과 다른 동료 4~5명들로부터 엄청난 폭력에 시달리다가 출혈까지 일어나 병원에 후송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심지어 자신의 어머니한테까지 손찌검을 했다는 것이다. 사진 출처:웨이보 하지만, 목격자들은 마룽에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사건 당일, 마룽은 한 손에 가위를 들고 왕바오창 집으로 찾아가 난동을 피우고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왕바오창의 어머니가 놀라 쓰러지셨다는 것이다. 뿐 만 아니라 그녀는 함부로 사진 촬영을 일삼고 물건들을 어지럽혔으며, 가지고 있던 가위로 물건들을 훼손하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한테도 위협을 가해 7-8시간 대치하였었다. 사건의 여파로 왕바오창의 어머니는 베이징의 모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건 당사자 마룽 역시 병원에서 퇴원하는대로 경찰의 조사를 받을
사진 출처:웨이보 중국의 한 노부부가 심각한 스모그로 인해 집을 찾지 못해 9시간 동안 길을 헤맨 일이 발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에 사는 이 노부부는 지난 27일 오전 9시쯤 마트에서 식료품을 사기 위해 집을 나섰다. 하지만 짙은 스모그로 인해 주변의 건물들을 분간하기 어려웠고, 결국 길을 잃고 말았다. 이 노부부는 저녁 6시까지 집으로 가는 길을 찾으며 배회하다가, 다행히 인정 많은 한 행인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행인은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부부의 딸에게 연락해 노부모를 직접 데려가도록 했다. 이 노인은 "아내와 같이 야채를 사러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을 찾을 수 없었다"며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나와서 누구와도 연락을 취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장쑤성에서는 지난 26일 오후부터 심각한 스모그로 인해 안개경보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와 대기오염 오렌지 경보가 함께 내려졌다. 스모그로 인해 항공편 지연이 속출했고, 주요 도로와 다리도 폐쇄됐다. 장쑤성 당국은 심각한 스모그가 이번 주말쯤 끝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에게 야외활동을
사진 출처:중국천기망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鳥魯木齊)에 1일 황사와 눈이 뒤섞인 '황사눈'이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중국천기망(中國天氣網)에 따르면 신장 지역에는 1일 비교적 강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강풍과 황사가 들이닥쳤다. 이런 가운데 눈까지 내리면서 '황색 눈'이 됐다는 것이다. 중국 인터넷 상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눈이 내린 후 바닥이 온통 황색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리동영상(梨視頻)에 따르면 거리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한 환경미화원은 "이 일을 한 지 13년이 됐지만 이렇게 누런색 눈이 내리는 것은 처음 봤다"면서 "지저분한 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이날 적설량이 12cm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고, 이로 인해 우루무치 국제공항이 임시 폐쇄되고 승객 5천여 명의 발이 묶였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웨이보 중국에서 개고기를 먹고 싶어 석궁으로 시골에 돌아다니는 개를 사냥한 남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고 청두상예바오(成都商業報)가 29일 보도했다. 스촨성 시윈현에 사는 왕모(40)씨는 개고기가 먹고 싶어 지인에게 석궁과 마취 화살을 빌린 뒤 시골 지역을 돌아다니며 개 3마리를 잡았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그의 차 트렁크에서 3마리의 개가 작은 우리에 갇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중 한 마리는 애완견이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시골을 돌아다니며 유기견을 주로 사냥했으며, 애완견의 경우, 소유주가 피해보상을 요구하면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왕씨에게 구류 10일 처분을 내렸다. 한편 중국은 인구의 20%가 개고기를 먹고 있으며, 특히 남부지역에서 널리 식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