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후보로 대선에서 승리한 바이든 차기대통령이, 미국 코로나19사태의 확산을 조금이라도 막아보기위해 공화당출신의 주지사들에게,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내려달라고 전화요청을 했으나 16명의 공화당주지사들로부터 거절당했다는 외신이 지난 14일 전해진 바있다. 외신들이 전한 이들 공화당 주지사들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반응한 첫마디가, "쓸데없이 전화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는 말이었다고 한다. 바이든은 자국의 질병통제예방센타의 권고에 따라 각 지역 주지사들에게 협조를 구했으나, 사우스 타코다 오클라호마 네브라스카 주의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은, 마스크착용여부는 개인의 자유에 속하며 법적으로 강제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외신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 미국민들에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면서 바이든을 응원하는 SNS를 교환하고 있다. 마스크가 이미 미국정치인들의 정치도구가 되었으니, 한편 슬프면서 정말 웃기는 상황이야 ! 마스크 쓰는게 그리 어렵나 ? " 그래 어려워 ... 마스크쓰는 일은 정말 번거롭고 하기 어려운 숙제야 !" 맞어 맞어 계속 그래봐... 말로는 연방(국가)라면서 어찌 방역은 연합해서 하지 않나 ? 국민들만 재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투표종료 24시간이 지나도록 오리무중,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중국네티즌들의 시각은 좀 독특한 듯 하다. 미국의 간접선거시스템, 즉 선거인단시스템이라는 독특한 구조 혹은 장단점에 대해 훤히 다 알고 있은 가운데에서도, 중국 네티즌들은 미국선거사상 유래없이 투표개표결과가 나오기 이전에, 승리를 선언하는 가 하면, 불복하겠다고 협박 운운하는 양상이 참으로 가증스러웠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인류사를 되돌아보면, 어떤 문명이나 어떤 제도나 어떤 나라나 민족이 한 때는 라이징 선( Rising Sun) 이었다가 지는 반복을 거듭해왔다. 즉 차면 지고 지면 차고하는 그러한 음양의 이치에 밝은 나라가 중국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해서 많은 나라가 이번 미국대선 결과에 따라 득실을 따지는 보도가 적지 않지만, 중국은 다른 나라와 조금은 다르게, 트럼프나 바이든이나 누가 되더라고 자국즉 중국과의 관계는 이전과 같지 않게 대결의 양상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시기가 된 것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이제, 미국이 견제할 혹은 해야 할 만큼 컸고, 그런 시기가 됐다는 인식을 모두가 하고 있는 것같다. 향후 미국의
올해 90살인 중국식량품종개량의 최고권위자인 위엔롱핑( 袁隆平) 원사가 가을벼 ( 晚稻 완다오)의 1무 ( 약 200평) 생산량을 911킬로그램 700그램으로 증산시킬 수 있는 신품종을 최근에 또 개발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그의 일생에 걸친 노고와 업적에 대해 존경을 담은 찬사를 인터넷상에서 교환하고 있다. 위엔 원사의 이번 새품종개발 이전에는 약 200평의 1무의 논에서 880 킬로그램의 벼를 수확해왔는데, 이 품종 또한 웬 원사가 5년전에 교배에 성공해 새로 만들어 신기록을 올렸던 품종이다. 지난 1930년에 장시성 지우지앙시에서 출생한 위엔 원사는 1953년 쓰촨성 서남농업원(대학)을 졸업한 이후 국가기관에서 식량 특히 벼의 단모작과 이모작 생산량을 높히기 위한 품종개발에 일생을 바친 농업전문가이다. 그는 환갑을 넘긴 지난 1995년, 65세의 나이에 중국과학원 원사( 중국에서 최고수준의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명칭) 로 추대됐는데, 과학원 원사추대후에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수확량을 높히는 수많은 품종개량에 성공해, 중국 식량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한다. 위엔 원사는, 지난 7월에도 중국남부 2모작의 식량생산량을 1무당 619 킬로그램까지 올릴 수있는 신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재선가도에서 미국 주류언론과의 마찰을 빚으면서 험난한 대선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20일( 현지시각) 미국의 3대 TV중 하나인 CBS의 주간 심층보도 프로그램인 '식스티미닛츠' 팀과 인터뷰 사전녹화를 진행하다말고, 진행자의 태도가 불공정하다며 중간에 녹화장을 빠져나왔다. 트럼프 캠프측은, 이 와같은 사실에 대해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간다고 판단했는지, 당시의 녹화테잎을 공개하면서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언론이 자신들에게 불공정하게 대한다면서 역공을 펼쳤습니다. 현지시각 23일 에 공개된 녹화가 중단된 영상을 보면, 트럼프는 인터뷰 시작부터 이후 시종일관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특히 코로나19방역을 위해 국민들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하지 않았다는 CBS 앵커의 질문이 나오자 이에 거칠게 항의하면서, " 이정도로 됐다, 그만하자"며 녹화장을 떠났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트럼프가 한 국가의 지도자로서는 지나치게 막무가내로 자신의 적대세력들에 대해 함부로 대한다면서, 트럼프의 자질을 거론하며 비난했다. 제멋대로 무례한 행동이야! 큰 나라 지도자의 기질도, 심지어 성인이 마땅히 가지고 있어야 할 침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40만명이 넘어가고 22만명이 사망한 가운데 트럼프는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패배를 예견한 듯, 미국의 코로나 방역실패에 대해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책임을 벗어나기 위해 비열한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 같다고 미국 주요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는, 코로나19 미국내 감염유행 초기부터 자신의 곁에는 미 국립의료원의 감염병연구소장인 파우치박사가 있다며 , 자신의 코로나19대처방법은 올바른 방향을 잡고 있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파우치박사를 앞세우곤 했었다. 그런데 하루 확진자 증가 숫자가, 대통령 선거일에 맞춰 역대 최고수준으로 증가하자, 선거유세를 통해 지금의 미국 코로나19사태의 악화는 모두 파우치박사 때문이라며, 자신의 과오는 파우치를 믿은 것 밖에 없다고 발 뺌을 하고 있다. 트럼프는 그것도 모자라 파우치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연일 파우치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우치는 미국 국립의료원의 감염병연구소장으로 제 6대 백악관 전염병 대책위원장을 맡아왔던 사람으로 올해 79세이다 . 파우치는 지난 19일 (현지시각) 미국컬럼비아TV방송 ( CBS ) 의 탐사보도프로그램인 " 60분 (식스티 미니츠
일본의 야스꾸니 신사는, 대동아 전쟁이라는 이름의 제 2차 세계대전에서 한국 중국 필리핀 베트남등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아시아인들을 죽이거나 착취했던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죄목으로, 교수형에 처해졌거나 무기금고형을 받은 일본 제국주의의 도조 히데끼 전 총리와 전 조선총독 고이소 구니아키등 21명의 대표적인 전범들을 합사해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야스꾸니신사는 봄 가을 두차례 이들 전범을 포함한 자국의 소위 영웅들이라는 사람들의 위패를 대상으로 큰 제사를 지내는데, 어제 17일에도 어김없이 가을 제사를 거행했고, 여기에 일본의 현직 총리가 또 예물을 보내고 일부 장관들이 직접 참배를 강행하면서, 한국과 중국 그리고 주변국들의 분노를 또 다시 야기시킨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은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 일본 침략주의 제국주의 전범들을 모여 있는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상징적 근거지임이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신임총리가 또다시 제사용 공물을 바친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 고 밝혔다 중국정부의 비난성명과 함께 중국 네티즌들도, 얼마전 건강이상으로 퇴진한 아베 전 총리가 또 다시 퇴임이후 두 번째로
미국 애플사가 최신형 스마트폰 iPhone 12 Pro Max 를 지난 14일 중국시장에 출시했다. 1200만 화소의 특수촬영 렌즈를 탑재했고, 128기가 짜리의 가격은 8,499 위안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과거 여느 때와 달리,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싸늘하다. 아마도 지난 1년동안 미국 트럼프행정부가, 오랫동안 압박해왔던 중국의 대표기업 화웨이에 대해 전 세계 5G시스템 수출을 막거나 철수하게 만들고, 창업자의 딸 멍완저우를 캐나다에 억류하면서 재판에 넘겼던 사건들에 대한 중국인들의 내심 반발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코로나19의 중국책임론, 홍콩 문제 간섭, 타이완의 배후에서 중국으로부터의 독립를 부추겨온 것등이, 항미원조전쟁 70주년과 맞물리면서 많은 중국인들이 내심 가지고 있던 반미감정을 밖으로 드러나게 만들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런 여러가지 연유로 미국 애플사의 신형 스마트폰의 출시에 대해 냉랭하게 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모아 본다. 난 아직도 화웨이 핸펀을 쓰고 있는데, 애플로 바꿀 생각이 없네 (신제품 나왔다고?) 아무 느낌이 없네, 화웨이를 지지하니까 ! 화웨이 쓰고 있는데 넘 좋은 데? 맨날 변화를 준다는 게 카메
베이징일보와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는 16일 미국매체들을 인용해 모리 단장이 13년 만에 단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모리 단장은 지난해 3월 휴스턴과 5년간 재계약해 임기가 남아있는 상태였지만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것이다. 모리 단장은 2019-2020 시즌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에서 휴스턴이 LA 레이커스에 1승 4패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사직 의사를 밝혔고, 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리 단장은 2019-2020 시즌 개막을 앞뒀던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통해 당시 한창이던 홍콩의 반(反)중국 시위에 대해 "자유를 위한 싸움, 홍콩을 지지한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중국 측 반발이 거세자 삭제한 바 있다. 중국은 이후 휴스턴 구단에 대한 보이콧은 물론 NBA 시범 경기 생중계 중단, 후원 기업 계약 철회 등의 보복을 가했다. 애덤 실버 NBA 총재는 중국 정부로부터 모리 단장 해고 요구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리 단장 사임에 대해 중국 매체와 온라인은 환영 일색의 분위기다. 중국중앙(CC)TV 스포츠 채널은 대변인 논평에서 "모리 단장 사임에 대해 평하지 않겠다"면서도 "중국인들의 감정을
방탄소년단 (BTS) 단이 미국의 민간 단체로부터 상을 받으면서 수상소감으로 했던 "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한미 양국이 함께 겪은 아품과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이 말이 , 중국당국과 중국의 젊은 네티즌들을 불편하게 했다고 한다. 중국 환구시보는 , 첫날 중국과 중국인의 희생을 언급하지 않고 한국과 미국의 희생만을 언급한 방탄소년단의 수상소감이 사려깊지 못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그리고 곧 내렸다. 이 사건과 관련해 중국당국과 중국네티즌들은 이후에도 로우키를 유지하는 것 같다. 오히려 이 사건은 미국당국자들이 더 키우고 있다는 인상이다. 주한 해리 해리스 미국대사는 일찌기 트윗으로 방탄소년단의 역성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미국 국무부의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이, 뒤늦게 지난 14일 ( 현지 시각) 에 자신의 SNS를 통해 가세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한미 관계를 긍정적으로 응원한 방탄소년단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라는 의미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나 지난 시점이기에 뜬금없다는 지적과 함께, 애써 참고 있는 중국을 흔들어서 트럼프 대선에 활용해보려는 정치적 의도가 농후하다는 평가를 미국언론들이 제기하기도
올해 2020년 노벨상부분의 수상자로 발표된 인물은 모두 9명인데, 이중 4명이 여성이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경제학상 부문도 여성이 수상한다면 5: 5로 2009년 5명에 이어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중국의 네티즌 특히 여성네티즌들이, 세계 여성의 선전을 축하하고 인류문명의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여성들의 기여와 분발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특히 노벨 화학상을 공동수상한 프랑스의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Emmanuelle Charpentier)와 미국의 제니퍼 A. 다우드나 (Jennifer A. Doudna)등 2명의 과학자가, 모두 여성이라는데 중국네티즌들의 기쁨이 배가되고 있는 반응이다. 중국의 일반사회생활에서의 평등한 여성권익상황은, 아시아국가들중에서 최고를 차지할 만큼 두드러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전체 경제수준에서는 일본과 한국에 비해 뒤져있지만, 남녀평등을 주요모토로 한 공산주의 영향이 강력한 탓인지, 가정내 부부간의 남녀 가사분담률도 일본과 한국에 비해 상당히 평등하게 기록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한국과는 상당히 달리 남녀간에 존칭없이 그대로 상대의 이름만을 부르며 호칭하는 국가도 중국이 유일한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의 인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