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500대 민영기업 R&D 투자액 순위, 1위 텐센트

 

연구개발(R&D)은 한 나라의 미래 자산을 가꾸는 일이다.

현재 글로벌 사회에서 톱 상태의 기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R&D를 등한시 한다면 반드시 10년 이내 국가의 기술 수준이 뒤쳐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기술 수준은 뒤쳐졌다고 느끼는 순간이 이미 만회하기 어려운 경우기 대부분이다. 그런 이유로 기업에게만 기술 개발을 맡겨서도 안된다. 국가 차원에서 막대한 자금을 장기적으로 투자해 기초과학 기술 기반을 구축해야 글로벌 선두권의 산업 생태계가 유지된다. 

간단히 미국을 보면 된다. 미국이 국방, 군사 관련 기술로 개발한 인터넷은 현재 전세계 사람들의 일반 생활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인터넷 관련 기술들이 대부분 미국에서 나왔고, 미국 기업들은 빠르게 이 기술들을 기반으로 상업화에 성공했다.

중국은 늦었지만 이 같은 R&D의 중요성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도 등한시 하지 않지만 기업들 역시 R&D투자에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다. 

25일 중국차이푸망(中国财富网)에 따르면 중국 포춘이 최근 '500대 민영기업 연구개발(R&D) 투자액 순위'를 발표했다.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텐센트

2위 알리바바

3위 바이두

4위 저장제리

5위 메이퇀

6위 마이커지

7위 비야디

8위 징동

9위 샤오미

10위 닝더스다이 

 

1~3위는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가 이름을 올렸으며 저장제리, 메이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 중, 바이두, 마이커지, 텐센트의 R&D 강도는 10%를 넘어섰다. 바이두, 마이커지, 텐센트의 R&D 강도는 각각 18.85%, 11.40%, 11.07%이다.

R&D 투자 상위 6개 기업의 R&D 비용은 모두 200억 위안을 초과했으며 1위 텐센트는 614억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마이커지는 2년 연속 R&D 투자 비용 6위를 차지했다. 마이커지는 최근 몇 년 동안 분산식 데이터베이스 및 컴퓨팅 인프라, 블록체인, 개인 정보 컴퓨팅, 데이터 및 네트워크 보안, 인공지능의 5대 기반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사회

더보기
중 식품체인업체 회장의 "소비자 교육" 발언에 네티즌 발끈, "누가 교육 받는지 보자."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