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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국 전력 소비량 7811억㎾h, 전년 대비 9.9% 증가

 

'7811억㎾h'

중국의 지난 9월 전력 소비량이다. 전년 동월 대비 10% 가까이 늘었다. 기계는 작동을 위해서 전력을 소비한다. 기계가 소비하지 않더라도 생산 과정에서 공장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전기가 필요하다. 간단히 한 나라의 전력 소비는 한 나라의 경제 규모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다. 전력 소비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나라 경제 활동이 활발하다는 의미이다.

실제 세계에서 전력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전력 소비가 많다. 글로벌 GDP 순위와 같은 것이다.

한국의 올 9월 전력 소비도 적지 않다. 역대 최대 규모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탓이다. 덕분에 전기료를 몇 년째 올리지 못한 한국전력만 빚더미에 앉게 됐다. 

16일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지난 9월 중국 전력 소비량 데이터를 발표했다.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9월 중국 전체 전력 소비량은 7811억㎾h로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1차 산업은 117억㎾h로 8.6% 증가했으며, 2차 산업은 5192억㎾h로 8.7% 증가했고, 3차 산업은 1467억㎾h로 16.9% 증가했다. 

도시와 농촌 주민의 생활용 전력 소비량은 1035억㎾h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다.

여기에 중국에서는 갈수록 급증하는 전기차 이용이 전기 소비를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중국에서는 전력생산이 지역차가 커 전국으로 전력을 이동하면서 적지 않은 손실을 보고 있다. 

전기 자체는 친환경 에너지이지만 전기를 만드는 방식에는 여전히 화력발전, 석탄과 원유를 때서 전기를 만든다. 여전히 탄소 제로에 역행하는 것이다.

올해 1~9월 중국 사회 전체의 전력 소비량은 6조 8637억㎾h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1차 산업은 976억㎾h로 11.3% 증가했으며, 2차 산업은 4조 4703억㎾h로 5.5% 증가했고, 3차 산업은 12조 546억㎾h로 10.1% 증가했다.

도시 및 농촌 주민의 생활용 전력 소비량은 1조 412억㎾h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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