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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국 병원 종합 순위 Top 10, 1위 베이징헙화의원

 

중국 의료 산업은 두 가지 분야에서 급성장을 하고 있다. 하나가 지역 기반의 종합병원이며, 다른 하나는 제약산업이다.

중국은 공산화하면서 의료 서비스를 철저한 공공 서비스로 봤다. 정부가 관리하고, 모두가 쉽게 이용하는 서비스가 바로 공공서비스다.

하지만 의료 서비스를 공공화하면서 서비스 질이 크게 떨어졌다. 간단히 의사 월급을 택시기사보다 적게 받도록 책정해놓으니, 일단 우수한 인력이 의료산업에 뛰어들 이유가 없었다. 

물론 반대급부로 미국처럼 의료 서비스에 자본주의 시장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마찬가지로 국민 평균의 의료서비스 질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비해 중국의 문제가 더 심각했는데, 중국의 경우 아예 우수한 의료진이 구축되지 않았다.

중국 개혁개방이래 중국 의료진의 수익구조도 크게 달라졌다. 의사 수입이 빠르게 늘어 현재는 한국보다 나은 경우도 적지 않다. 중국 1인당 의료비 지급은 낮지만 워낙 환자 수가 많기 때문이다.

중국 의료 서비스가 서구 시장 논리에 의해 발전하면서 중국 내 종합 병원들의 순위도 긴 줄을 이루게 됐다. 1위는 역시 베이징의 병원이었다.

중국 푸젠대학교 병원관리연구소가 실시한 공공 프로젝트 '2022년도 중국 병원 종합 순위'와 '2022년 중국 병원 전문 평판 순위'가 25일 발표됐다. 중국 병원 종합 순위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중국의학과학원베이징헙화의원

2위, 쓰촨대학화서의원

3위, 중국인민해방군총의원

4위, 상하이교통대학의학원부속서금의원

5위, 푸젠대학부속중산의원

6위, 화중과기대학동제의학원부속동제의원

7위, 푸젠대학부속화산의원

8위, 저장대학의학원부속제이의원

9위, 화중과기대학동제의학원부속협화의원

10위, 저장대학의학원부속제일의원

 

1~3위는 중국의학과학원베이징협화의원, 쓰촨대학화서의원, 중국인민해방군총의원이 차지했으며 상하이교통대학의학원부속서금의원, 푸젠대학부속중산의원, 화중과기대학동제의학원부속동제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

푸젠대 병원관리연구소에 따르면 올해는 '중국 병원 종합 순위' 상위 병원들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 3개 지역에 몰려 있던 양상이 깨지고 여러 권역의 병원이 균형 있게 포함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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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프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6월 30일까지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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