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3년 글로벌 100대 명품 기업에 중국 11개 포함

 

명품, 말 그대로 고부가가치가 실현된 상품이다. 본래 모든 제조 제품의 특징은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이 잘 팔리는 것인데, 명품 반열에 들면 비싸면 비쌀수록 잘 팔린다.

샤넬이 그렇다. 샤넬의 백은 그저 손가방이 아니다.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인정을 받는다. 

그저 호사가들의 돈 자랑이라고?

소비재, 사치품에만 명품이 있는 게 아니다. 소비재 각 분야에도 명품이 있어, 다른 소비재들 사이에서 군계일학의 대접을 받는다.

대표적인 게 애플이다. 애플은 스마트폰의 시대를 연 회사다. 그런 회사에서 나오는 스마트폰은 단순한 전자기기 이상의 대접을 받는다. 애플의 신제품 출시 버전들을 사서 모으는 건 이미 호사가들 사이에서 일상적인 일이 됐다.

도대체 무엇이 명품을 만드는 것일까? 사실 문화다. 중국인에게 명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명품은 골동품이다"라는 독특한 답이 온다. 무슨 뜻일까?

골동품은 박물관에서 보관된다. 사회 전체가 보관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게 골동품이다. 그 골동품을 시장의 시각으로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값이 오르는 것이다. 

명품은 보관가치가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그 보관가치가 커지는 것을 말한다. 명품을 못 만드는 이유는 그런 명품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탓이다.

세계 1위 회계 및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가 2023년 명품 글로벌 파워 보고서(Global Powers of Luxury Goods 2023)를 최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100대 명품 기업이 발표됐는데 Top 15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LVMH Moet Hennessy-Louis Vuitton SE, 프랑스

2위 Kering SA, 프랑스

3위 Compagnie Financiere Richemont SA, 스위스

4위 The Estee Lauder Companies Inc., 미국

5위 Chanel Limited, 영국

6위 Luxe(L'Oreal Luxe), 프랑스

7위 Chow Tai Fook Jewellery Group Limited, 홍콩

8위 Hermes International SCA, 프랑스

9위 Rolex SA, 스위스

10위 PVH Corp., 미국

11위 Lao Feng Xiang Co., Ltd., 중국

12위 The Swatch Group Ltd., 스위스

13위 China National Gold Group Gold Jewellery Co., Ltd, 중국

14위 Tapestry, Inc., 미국

15위 Ralph Lauren Corporation, 미국

 

이번 보고서는 2022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각 기업의 회계연도, 명품 매출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명단에 오른 기업의 본사는 주로 유럽과 미국에 있다. 중국(홍콩 포함)은 총 11개 기업이 100대 명품 업체에 이름을 올렸는데 그 중 10개 기업이 보석 관련 기업이다.

100대 명품 기업의 연간 매출 총액은 34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그 중 상위 10대 기업의 매출 총액은 1943억 달러로 100대 기업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