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219억 위안'
한화로 약 610조 5,799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의 올 1~5월 서비스 무역 총액이다. 역대 처음으로 3조 위안을 넘어섰다.
전년동기 대비로 무려 16% 두자릿수 급성장한 수치다.
서비스 산업은 산업 고도화의 상징이다. 중국의 산업이 제조업을 기반으로, 서비스업까지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비스 무역수지 관련 데이터를 발표했다. 서비스 무역 수출입 총액이 3조 219억 위안(약 610조 5,799억 원)으로 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서비스 무역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 가운데 수출은 1조 2,195억 위안(약 231조 3,147억원)으로 동기 대비 11% 증가하였고 수입은 1조 8,024억 위안(약 341조 8,792억 원 )으로 동기 대비 19.6% 증가하였다. 서비스 무역 흑자는 5,824억 위안(약 110조 4,696억 원)으로 나타났다.
중국 서비스 외주 연구 센터에서는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5개월동안 중국 서비스 무역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과 수입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세계 무역 갈등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중국 서비스 무역은 창창대로를 걷고 있으며 이는 산업 기초가 탄탄하고 향후에도 발전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비스 무역의 구조적인 장점도 명확하게 드러났다. 지식집약형 서비스 무역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것이다. 1월부터 5월까지 지식집약형 서비스 무역 수출입 규모는 1조 1,898억 위안(약 225조 6,812억 원)으로 동기 대비 6% 증가하였다. 그 가운데 지식집약형 서비스 수출이 6,753억 위안(128조 909억 원)으로 동기 대비 2.8% 증가하였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는 바로 지식재산권 사용료, 개인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증가폭이 각각 17.8%, 15.5%이다. 지식집약형 서비스 무역의 수입 규모는 5,145억 위안(약 97조 5,903억 위안)으로 10.4% 증가하였으며 개인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타 비즈니스 서비스의 경우 각각 49.4%, 17.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