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인터넷은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이다. 4차 혁명은 지금도 급속히 진행중이다. 컴퓨터의 지능을 활용하고, 주변의 모든 기기를 통신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갖추자는 게 사물인터넷의 핵심 개념이다.
사물인터넷 개념이 등장하고 나서 공장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개념이 발전했고 오늘날 '로봇공장', '스마트 공장'이 등장했다. 식물의 자라는 과정을 센서를 통해 측정하고 그에 맞춰 배수 등의 보조 시절을 작동시키도록 컨트롤 하는 '스마트 농업'도 가능해졌다.
현재 사물인터넷의 개념을 끊임없이 확장해 단순히 컴퓨터의 반복 작업만 가능한 게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상황에 맞춰 인간처럼 그 때 그 때 다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수준까지 발전해가고 있다.
사람보다 더욱 냉철하고, 오차 없이 매 순간 최선의 판단이 가능하게됐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이 바로 '사물인터넷'이다. 사물과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 서로 센서로 느끼고 통제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분야는 글로벌 IT기업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대형 IT회사들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대형 클라우드 시스템, AI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한국 등은 그 기본이 되는 반도체 생산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센서와 통신 기술 등 역시 사물인터넷의 핵심적인 분야다. 글로벌 기업들 가운데 이 사물인터넷 분야의 1위는 어딜까?
삼성? 애플? 구글? 인텔?
답은 중국의 화웨이였다. 미국이 그토록 견제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지난 20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서 2024년 세계 사물인터넷 500대 기업 대회(World IoT Top 50 Summit)가 열렸고 500대 기업 순위를 발표하였다. 이번 500대 기업 순위의 GDP 총량은 30조 달러를 넘어서며 전세계 사물인터넷 디지털 경제 규모의 절반이다.
이번 대회에서 Top10에 진입한 기업은 다음과 같다.
1위 화웨이
2위 퀄컴
3위 중국항천과공
4위 중국항천과기
5위 인텔
6위 마이크로소프트
7위 POCKOCMOC
8위 하이얼
9위 지멘스
10위 스페이스 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