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황금연휴인 국경절을 맞아 중국 주요 관광지 입장권 예약이 전년동기 대비 40% 가까이 늘었다.
중국은 코로나 팬데믹 해소 이후 관광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올 국경절 연휴는 주말까지 끼면 9일을 쉰다. 특히 바로 직전에 중추절 연휴를 보내면서 고향 가족을 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국경절 연휴는 일가족과 연인과 올곧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는 것이다.
4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씨트립 어플은 최근 중국 국경절인 10월 1일 황금 연휴 첫날 데이터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휴일 첫날 많은 지역의 관광지 입장권이 매진되었으며, 국내 관광지 입장권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민박 예약 건수는 55% 늘었다.
해외여행도 큰 성황을 이뤘다. 데이터에 따르면 1일 첫날 해외여행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휴 올 국경절 관광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이번 연휴 동안 전 사회의 지역 간 이동 인원이 총 19억 4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예측에 따르면 하루 평균 약 2억 770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하루 평균 0.7%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9년 동기 대비로도 19.4% 증가한 수치다. 즉 코로나 위기 이전 보다도 2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장거리 여행이 늘어난 게 특징이다. 연휴 첫날 약 50%의 여행객이 장거리 여행을 선택했다. 올해 장거리 여행을 선택한 이들이 비중은 전년 대비 6%p 상승했다. 인기 여행지는 베이징, 청두, 상하이, 충칭, 시안, 난징, 광저우, 우한, 창사, 항저우다.
첫날 인기 급상승 목적지로는 쓰촨성 아바주, 장시성 경덕진, 광둥성 메이저우, 후난성 장가계, 허난성 카이펑 등이 포함됐다. 특히 아바주의 관광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다.
작은 도시나 현으로의 여행을 선택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구채구, 안지, 샹그릴라, 핑탄, 두장옌, 징홍 등 현급 도시와 현에서는 연휴 첫날 각각 109%, 86%, 74%, 67%, 51%, 50%의 예약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위안화 강세와 환율 7위안 돌파는 해외여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씨트립 어플의 데이터에 따르면, 연휴 첫날 해외여행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일본, 태국,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영국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첫날 장거리 해외여행 예약 증가율은 평균 해외여행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미국으로의 여행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고,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로의 해외여행 예약은 각각 97%, 118%, 6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