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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화지수 1위 도시는 선전, 베이징과 상하이가 나란히 2,3위 차지

중국의 경제적 성공은 소위 ‘강목사상’이라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 경제를 거대한 그물로 보고, 그물을 일으켜 설치하기 위해서 그물의 주요 지점인 ‘눈’을 제대로 잡아 끌어올리면 된다는 게 ‘강목사상’이다.

사물을 파악하고 장악하는 동양의 전통적인 사고 체계를 의미한다.

중국 경제는 바로 이 사상에 기반을 두고 성장했다. 주요 기점인 도시를 중심으로 경제가 발전하고 경제발전을 이룬 도시들이 다시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도록 한 것이다.

결국 중국의 발전은 도시화 지표로 설명될 수 있다.

실제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도시화 과정은 급속히 진전됐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2012년 말까지 중국의 도시 인구는 7억 1200만명에 달했고 도시화율은 52.57%로 증가해 세계 평균에 도달했다.

이후 도시화는 더욱 가팔라졌다. 하지만 기존의 농촌과 도시를 구분하는 개념으로서 ‘도시화’는 더 이상 발전한 중국 도시들을 구분해 내는 데 유용하지 않게 됐다.

중국은 최근 다양한 경제지표와 생활수준 지표를 혼합해 한 도시의 발전과 복지 수준을 파악하는 개념으로 ‘도시화 지수’를 내놓았다.

 

그럼 현재 중국에서 가장 도시화 지수가 높은 지역은 어느 곳일까? 베이징, 상하이?

둘 다 높지만 1위는 아니었다.

1위는 바로 선전이 차지했다. 베이징은 2위, 상하이는 3위였다.

 

이번 지수 평가는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합니다: 2010년 286개 현급 이상 도시 관련 데이터, 각 성 및 시의 통계 연감, "중국 도시 통계 연감", "중국 도시 건설 통계 연감", 각 도시의 통계 공보, '11차 5개년 계획', '12차 5개년 계획' 등이 있다.

 

이번 ‘도시화’ 평가에는 1. 인구의 도시화, 2. 공간과 토지의 도시화, 3. 경제와 산업의 도시화, 4. 삶의 질의 도시화, 도시화 과정에서 도시화율 등이 평가됐다.

 

결국 도시화 품질이란 도시화 과정에서 도시화의 양 대비 도시화의 질을 반영하는 종합적인 개념이다. 도시화 품질 평가 연구에서는 도시 개발의 품질만 아니라 도시화로 인한 문명적 성과만 아니라 사회적 측면도 고려됐다.

이를 위해 '보고서'는 도시 자체의 발전 품질, 도시화 추진 효율성, 도농 조화 정도 등 3가지 측면에서 도시화 품질 평가 지표 시스템을 구축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도시화율이 가장 높은 현급 이상 20개 도시 중 선전(100%), 커라마이(99.6%), 포산(94.1%), 상하이(89.3%), 둥관(88.5%)이 있다. 샤먼시(88.3%), 중산시(87.8%), 베이징시(86.0%), 광저우시(83.8%), 텐진시(79.5%), 난징시(77.9%) 외 11개 도시 도시화 질 지수도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다음은 중국 도시화 지수 10위 도시들이다.

 

1위 선전

2위 베이징

3위 상하이

4위 카라마이

5위 포산

6위 중산

6위 둥관

7위 샤먼

8위 쑤저우

9위 광저우

10위 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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