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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기업 딥시크 출범에 중 네티즌, "결국 인재양성이 최고"

 

중국 매체가 토종 AI기업인 ‘팁시크’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미국이 두려워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핵심은 인재 양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한 매체는 최근 며칠 동안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큰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ChatGPT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미국 기술주의 주가 하락까지 초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 출현에 "미국 관련 산업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는 그 원인에 대해 딥시크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는 회사이기때문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딥시크가 출시한 모델은 성능 면에서 세계 최상위 GPT-4o 등과 대등하지만, 비용은 현저히 낮다고 전했다.

OpenAI는 ChatGPT-4를 훈련하는 데 7,800만 달러에서 최대 1억 달러를 소요한 반면, 딥시크는 600만 달러 이하로 훈련 비용을 책정한 때문이다. 동일 성능 모델 대비 5%~10%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중국 매체의 분석이다.

새로운 모델 훈련 방식은 대규모 모델 산업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으며, 대규모 사전 훈련이 더 이상 대형 기술 기업의 독점이 아니게 되었다.

모델 추론(인퍼런스) 측면에서도 DeepSeek의 신제품 DeepSeek-R1은 100만 단어당 2.2달러로, 동일 성능의 OpenAI-o1의 60달러에 비해 약 30분의 1 수준이라는 게 중국 매체의 분석이다.

이러한 "저비용"은 대규모 모델 호출 비용의 평준화 시대를 열었고, 연구 및 기업 등 지식 집약적 산업에서 대규모 모델의 응용 비용을 대폭 개선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었다고 중국 매체는 평했다.

중국산업인터넷연구원이 발표한 《인공지능 대규모 모델 연간 발전 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 대규모 모델의 능력은 국제 최상위 모델에 비해 큰 진전을 이뤘다. 2023년 4분기부터 2025년 1분기까지의 평가 결과, 중국과 해외 모델의 능력 격차는 약 75% 줄어들었다. 이는 딥시크의 등장이 갑작스러운 사건이 아니라, 중국 대규모 모델의 전체적 발전의 단계적 성과임을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AI 분야 투자액에서 중국은 55억 달러로 2위를 기록했지만, 미국의 641억 달러에 비하면 11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중국이 향후 AI 분야에서 여전히 큰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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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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