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6%’
지난해 중국 강소기업들이 제조업 판매수익 분야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다. 중국의 기술을 갖춘 강소기업들이 중국 경제의 핵심 역량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경제지인 징지관찰바오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국가세무총국 웹사이트는 이 같은 내용의 ‘전문화·정밀화·특수화·신규화(专精特新)’ 중소기업인 ‘작은 거인(小巨人)’ 기업 현황을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작은 거인’ 기업의 판매 수입 증가율이 전국 평균 수준보다 2.1%p 높았다. 국가세무총국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작은 거인’ 기업은 다음 세 가지 측면에서 뚜렷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민영기업과 실물경제 비중이 높았다. 지난 024년 민영 ‘작은 거인’ 기업 수는 전체 ‘작은 거인’ 기업의 88.8%를 차지했고, 판매 수입 비중은 85.4%에 달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작은 거인’ 기업이 전체 기업 수의 82%를 차지했으며, 전체 ‘작은 거인’ 기업의 판매 수입 중 90.6%를 담당했다. 또한, 이들 기업의 판매 수입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특히 컴퓨터·통신·전자기기 제조업과 자동차 제조업 등 첨단 제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판매 수입이 각각 전년 대비 13.3%, 11.2% 증가했다고 했다.
또한 디지털 경제와 과학기술 혁신이 동반 성장하고 있었다. 2024년 디지털 경제 산업 내 ‘작은 거인’ 기업의 판매 수입은 9.4% 증가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기술 응용 산업, 스마트 장비 제조업을 대표하는 디지털 제품 제조업, 데이터 자원 및 거래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요소 기반 산업 등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판매 수입이 각각 11.5%, 9.1%, 5.6% 증가했다. 또한, 고기술 산업에 속한 ‘작은 거인’ 기업의 판매 수입이 전년 대비 9.6% 증가했고, 연구개발 및 기술 서비스 투자도 7.8%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중국 소기업의 해외 수출이 다각적으로 확대되고 있었다. 2024년 전국 ‘작은 거인’ 기업의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집적회로 및 의료기기 수출액이 25% 이상 증가했고, 자동차 및 부품 수출도 11% 넘게 증가했다. 수출 시장별로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동남아국가연합으로의 수출이 30.3% 급증하며 강한 대외 무역 회복력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