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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올 1~2월 사회 물류량 전년보다 5% 이상 늘어

 

‘56조 위안’

한화로 약 1경 1,330조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2월 사회 물류량이다. 중국의 올 1~2월 사회 물류량이 또 다시 5% 이상 크게 늘었다. 중국 사회 물류량은 중국 사회 소비가 그만큼 활발하다는 방증이어서 주목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물류정보센터와 중국물류구매연합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물류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사회물류 총액은 56조 위안(약 1경 1,330조 원)으로, 비교 가능한 가격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물류 운영은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며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중국물류정보센터 물류통계처 부처장 멍위안(孟圆)은 《증권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1~2월 중국 물류업계는 구조적 조정 과정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되었으며,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공급 측의 탄력성이 더욱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복합운송 및 국제 항공물류 등 고효율 물류 분야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미시적 경제 주체들은 여전히 수요 차별화, 전환 비용 증가, 운임 변동 등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련 정책이 심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기업들의 기대감과 신뢰가 개선될 것이며, 정책 주도로 스마트화, 글로벌화, 친환경화 등의 조치가 업계의 협력적 발전과 가속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구조적으로 볼 때, 국내 생산·소비 물류 수요가 국제 수입 물류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 산업재 물류와 개인·기업 물류 수요가 모두 증가한 반면, 국제 수입 물류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국내 물류 수요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산 관련 물류 수요가 소비 관련 물류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산업 생산과 관련된 물류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했으며, 12월 산업재 물류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여 전년 연간 증가율보다 0.1%p 상승했다. 반면, 소비 관련 물류 회복세는 상대적으로 완만하여 12월 개인·기업 물류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지만, 이는 전년 연간 증가율보다 다소 둔화된 수치다.

국제 시장에서는 무역 제한 조치가 강화되면서 수입 물류 수요 감소가 가속화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원자재 및 중간재 재고 확보 수요가 변동을 보였으며, 1~2월 수입 화물 물류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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