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중국 드론제조업계가, 올해 2020년에는 약 360억 위엔어치를 생산할 것으로 관련업계가 추정치를 내놓았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중국 2위의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JD.com) 전시관에 전시된 스마트 물류 드론[사진=연합뉴스/한중21 제휴사]](http://www.kochina21.com/data/photos/20200310/art_15832100216639_d70549.jpg)
드론의 사용 분야는 물류, 에너지, 농업, 경찰용, 기건, 재난 구호, 상업, 의료, 등 이루 헤아릴 수없이 넓고 다양하고 그 적용범위는 점차 확대될 것이다.
개인용 드론수요도 빠르게 확대되면서 불과 5-6년 사이에 수십배의 시장으로 확장했다.
5G의 전 지구적 보급으로 , 종래와 같이 문자와 사진으로만 올리던 SNS망에, 개인의 일상생활과 취미활동을 바로 촬영해 올리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것이 현실적 추세이다.
2015년 중국 민용 드론 시장 매출 규모는 24억 원에 수준이었다.
그런데 2018년에는 100억 위안을 돌파한 134억 위안으로 커지더니, 2019년에는 일년만에 거의 두뱅에 가까운 220억 을 기록했다. 과거 무선휴대폰이 등장했을 때의 보급률 속도는 이에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이다.
중국에서 드론을 생산하는 기업수만해도, 2019년 5월 기준으로 무려 1,353개로 늘어났다.
기업과 개인이 사용하는 드론의 등록 대수는 330,034대, 등록 이용자수는 310,218명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내 민용 드론 생산 규모는, 2020년 360억 위안(약 1조7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드론산업은, 저비용으로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드론 제조의 가치사슬이 잘 조성돼 있어 중국산 드론의 가격경쟁력이 다른 국가에 비교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히 프레임, 프로펠러, 모터 등의 부품들이 낮은 가격에 안정되게 공급되는 것이 무엇보다도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코트라와 국내관련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드론시장의 70% 정도를, 중국의 DJI가 점유할 만큼 시장메이드 인 차이나 드론의 경쟁력은, 미국 유럽등 소위 전통적인 기술 선진국을 압도적으로 리드하고 있다.
중국 드론업계의 놀라운 비약의 배경으로, 외국의 경쟁업체들은 중국정부와 군수산업계의 특별한 지원정책을 꼽고 있지만 다른 분석도 있다.
중국의 문화평론가들은, 전 지구적인 미래세대가, 종래의 지상촬영 영상과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항공촬영 영상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미래의 문화적 트렌드와 수요를, 중국의 젊고 진취적인 창업기업가들이 간파하고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전 세계의 시장조사업체들이 중국드론시장의 성장을 주목하는 가운데, 아이리서치는 올 중국 드론관련시장을 465억 위안(약 8조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