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고의 칭화대학과 베이징의 중국국가 질병예방통제센터 그리고 중국 의학과학원 들은, 지난 6월 중국 국가의학평론지에,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발병이, 우한으로 수입된 외국산 냉동식품에 묻어 들어왔을 가능성을 상세하게 풀어 쓴 논문들을 게재한 바 있다.
그런데 오늘 29일 또, 이 와같은 중국학계의 주장이 중국 관영 영자신문인 글로벌 타임스에 비중있게 보도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와 학계가 공통으로 관심을 갖는 대상은, 외국으로부 수입된 소위 콜드체인 산업의 유통구조인 것이다.
29일 글로벌타임스는, 지난해 말 우한시에서 처음 감염된 환자들은 주로 베이징과 산동성에서 현지로 파견된 근로자들이라며, 이들은 주로 수입 냉동식품의 운송업무등을 담당했었고, 이 들이 이 콜드체인에 먼저 감염된 이후, 우한 시장 주변의 주민들에게 전염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것이다.
이 신문이 이 와같은 보도의 근거로 하는 것은, 앞서 명시한 칭화대학등의 6월 발표 논문이다.
해당 논문들은 지난 6월 베이징의 수산물도매시장에서의 집단감염 환자들로 부터 추출한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들을 발표했는데, 그 감염원이 수입냉동식품의 콜드체인의 수송망을 통해 베이징까지 이동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었다.
그리고 오늘 글로벌 타임스는 , 그 수송망이 우한과 연결돼 있었고, 우한에 수입된 냉동 식품들이 모두 외국에서 수입된 것이어서, 결국 중국 우한에서 대량발생한 코로나19환자는 외국에서 들어온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게됐다고 보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