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싼샤댐 26년만의 준공검사결과보려는 중국네티즌 1억 4천만회.

 

중국 수리부가 중국최대, 세계최대의 담수량을 가진 창지앙의 산샤댐에 대해, 정밀 검사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 결과를 직접 알아보기 위해 네티즌이 관련소식 사이트에 접속한 건수가 무려 1억 4천만 회를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구를 14억으로 봤을 때, 중국인민 10사람 가운데 한 명이, 쌴샤댐의 안전여부에 관심을 보였다는 말이다. 

 

이 숫자에서 어린이와 아주 고령의 노인들을 감안한다면, 중국인민 약 7-8명가운데 1명은 이 소식을 직접 알아보기 위해 사이트에 접속했다는 뜻이다.

 

어마 어마한 관심이 아닐 수 없다.

 

어제 신화통신은, 중국수리부가 관련 연구소등과 대학의 전문가들과 같이 진행한 종합검사에서 안전에 관한 어떠한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하면서, 국무원의 수리부차원의 검사가 시행되기는 댐이 완공된 1994년 당시의 준공검사 이후 26년만에 이뤄진 종합검사였다고 보도했다.

 

일부보도에서는 수리부의 이번 검사가 준공검사라고 언급되면서, 싼샤댐의 준공검사가 무려 26년이나 걸린 것처럼 왜곡돼 전해지기도 했다.

 

어쨋든 싼샤댐은 1994년 완성돼 준공검사를 받고 담수를 시작했으니, 이번 여름 중국홍수가 30년만의 대홍수였더라도 처음으로 맞이하는 큰 물이었을 진대, 50년만의 혹 100년만의 대홍수를 맞이했으니만큼, 싼샤댐의 무사여부가 당연히 매체와 중국인민들의 큰 관심을 받을 만 하다.

 

중국관영매체의 대표격인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싼샤댐에 대한 종합검사결과로, 중국은 100년 만에 한번 일어날 수 있는 대형수재로부터 안전하게 중국인민들을 지켜낸 "중국몽" 의 산 증인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싼샤댐관리당국이 발표한 싼샤댐의 정상시 최고수위는 175미터 이지만, 댐의 최고높이는 이보다 높은 181미터이다.

 

지난 초 여름 5월 말부터 중국중부지방의 창지앙일대에 내리기 시작한 여름장마는 6.7 월들어 예년수준을 훨씬 넘는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하기시작했다.

 

장마가 계속되면서 열대성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 6월 중순경에는 30년만의 홍수라고 보도되다가, 7월 들어서는 50년만의 홍수라고 보도됐고, 폭우피해가 심각했던 충징직할시의 일부지방에서는 100년 만의 폭우라고 전해지기도 했다.

 

현재매체들의 이런 보도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싼샤댐 하류의 피해도 컸지만, 만약에 싼샤댐이 세계최대의 담수량으로 홍수를 조절하지 않았었다면, 그 결과는 목불인견이었을 것은 자명했다.

 

8월 중순에 싼샤댐은, 최대로 하류로 흘러가는 장마비를 막기위해 최대 수위 175 미터를 12미터만을 남겨놓을 정도까지 상류에서 유입되는 장마비를 막기도 했다.

 

싼샤댐은 지난 2010년과 2012년에 큰 장마가 일어나 초당 올해와 비슷한 7만 입방미터의 유입수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