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전술 36계 (三十六计) 제9계 "상대가 내분되면 바로치지말고 싸우다 망하도록 즐겨라"

 

중국전술 36계 (三十六计) 제9계 : 격안 관화 / 꺼안 관훠 ( 隔岸 观火  : gé àn guān huǒ ): 상대진영이 내분으로 어지러우면 보고 즐기다 다 망할 때 들어가 취해라.

 

동한(东汉)의 어지러운 말기에  틈을 타 융성하던 조조가, 라이벌이었던 원소 잔당들이 도망해 공손강이라는 역시 실력자 라이벌에게 의탁하자, 수하가 공손강까지 한꺼번에 쓸어버리자고 진언했다.

 

그러자, 조조가 " 가만 놔두면 공손강이 원소잔당들의 목을 쳐서 스스로 바칠것이다 그 때가서 공손강까지 내 수하로 만들 된다, 지금은 그들이 어쩔 줄 몰라 서로 싸우는 것을 보고 즐겨라" 고 했던 고사에서 나온 계책이라 전해진다.

 

손자병법 제 9계 격안 관화  ( 隔岸 观火)는, 건너편에서 불구경을 한다는 말이다.

 

2천여 년전의 고사이지만, 그렇게 멀리 갈 것도 없이 바로 백년도 안된 근 현대사에서 있었던 격안관화  ( 隔岸 观火) , 즉 ' 강 건너 불구경' 의 가까운 역사를 본다.

 

주인공은 미국이다. 

 

불이 난 데는 대서양 건너편 쪽과 태평양 두 군데였다

 

하나는 제 1, 2차 세계대전이 있었던 유럽이고,  또 하나는 중국에서 벌어졌던 중일전쟁이다.

 

미국은 유럽전선에서 일어난 불을 보면서 무기를 대며 큰 불이 일어나는 것을 구경했다.

 

중국에서 일어난 불을 보면서 역시 장제스 국민당군엑 무기를 내며 큰 불이 일어나는 것을 구경했다.

 

' 유럽이 초토화될 때까지 기다렸고, 중국과 일본이 다 망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화려하게 등장해 2차대전을 종결시키면서,  세계에서 유일한 초강대국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잡은 것이다.' 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은 지리적으로도 강 건거 불구경할 수 있는, 아니 바다건너 불구경할 수 있는 위치까지 완벽한 조건을 갖춘 나라였다.

 

대륙간 미사일이 등장한 지금은 ' 강건너 바다건너 ' 라는 말이 어울리지는 않지만 말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