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베이징-하얼삔 1.198 km 고속철 완공, 베이징중심 4통 8달 전국고속철망 완성

 

 

수도 베이징에서 동북3성으로의 고속철도가 완공돼, 중국이 명실상부하게 베이징을 중심으로 4통8달 의 고속철도망을 완성하게 됐다.

 

즉 수도 베이징에서, 동북 3성의 최북단 헤이롱지앙성의 성도인 하얼삔시 ( 黑龙江省 哈尔滨市)까지의  1,198km에 달하는 징허까오티에 ( 京哈高铁)의 마지막 구간인 청더시까지의 구간을 완공한 후, 오늘 그동안 진행해온 시운전의 마지막 행사로 내외신 기자들에 대한 시승식을 갖고 전구간을 공개했다.

 

 

 

징허까오티에 ( 京哈高铁는)이틀 뒤인 22일부터 하얼삔까지의 전 노선의 정식운행을 시작하는데,  종전 시속 200킬로미터의 특급열차인 동처 ( 动车/ 동차, )로 약 6시간 30분 걸리던 거리를, 4시간 50분으로, 약 1시간 40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중궈신원셔 < 中国新闻社 / 중국신문사 (국제통신사) > 는 오늘 오전 베이징 동쪽의 베이징차오양(北京朝阳) 역에서 동북쪽 청더 ( 承德)시까지의 192킬로미터의 마지막 구간에 대해, 시속 300킬로미터 속도로 시운전을 완료했고 이틀 뒤인 22일 예정대로 , 하얼삔까지의 전 노선의 고속철 운행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베이징-하얼삔 구간의 고속철은 그동안 단계별로 개통돼 왔는데, 베이징으로부터 북동쪽 청더시까지는 해발 2000미터가 넘는 산악지대가 시작되는 난공사구간으로 가장 늦게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베이징- 하얼삔 구간의 마지막 구간으로 완공된 지역에는, 2천만명에 달하는 베이징시민들이 즐겨찾는 만리장성의 요충지를 비롯해 교외의 명소들이 즐비하게 위치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윈( 密云/ 밀원) 은 베이징시민들의 식수 수원지로 사용되는 대형 저수지가 있어 팔당과 청평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그리고 청더시에는, 청나라황제들의 여름 피서별장으로 알려진 여름궁전이 위치하고 있어 베이징시민뿐 아니라 베이징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여겨지고 있어, 베이징 동북부의 관광산업이 큰 활기를 띨 것으로 중국매체들이 예상하고 있다.


사회

더보기
중 식품체인업체 회장의 "소비자 교육" 발언에 네티즌 발끈, "누가 교육 받는지 보자."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