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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설분위기 고조, 조양구에만 56개 춘절(春节) 축제 거리 조성

 

베이징시의  조양구(朝陽) 정부가, 올해 춘절을 맞아서도 코로나 19로 인해 고향으로 가는 귀성객들에게도 격리조치가 내려진 탓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게 되자, 이들을 위한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베이징시에서 발행되는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조양구 정부는, 귀향하지 못하는 구민들을 위해, 춘절 기간동안 경관제 7곳, 야경 특화거리 7곳, 육교 19곳, 쇼핑 놀이거점거리 56곳을 특별히 지정하고, 구 예산으로 특색 있는 경관을 만들어, 구민들의 설 분위기를 돋우기로 했다.

 

조양구의 도시 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신경보와의 인터뷰에서 , 조양구의 2021년 설(춘절) 경관 주제를 '봄이 만물로 돌아온다 (春回万物苏 춘회만물소)" 로 정하고,  조양중국의 해(朝阳中国年)'"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로 새봄맞이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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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