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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년대', 상하이 TV 페스티벌 최우수감독상과 남우주연상 수상

 

 

중국 최고권위의 TV페스티벌인 상하이 드라마축제 (上海电视节)가 올해 27회 바이위란 상 ( 白玉兰 奖) 의 최우수 감독상을, 중국공산당 창당을 선도한 천뚜시우 ( 陈独秀 ) 의 일대기를 드라마한 ' 쥬에싱 니엔다이 ( 觉醒 年代 / 각성 년대) ' 를 연출한 장용신 ( 张永新 ) 감독 에게 수여했다.

 

 

 

그리고 최고남자배우상도, 이 ' 주에싱 니엔다이' 영화에서 주인공 천뚜시우 역할을 연기한 위허웨이 (于和伟, 50 ) 에게 수상됐다.

 

이 영화는 올해 중국공산당 창당( 1921년 7월 ) 백 주년에 맞춰 기획 제작돼,  상영됐다.

 

 

이 영화의 주인공 천뚜시우( 陈独秀 ) 는 1879년 생으로 일본에 유학해 도쿄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해 1919년 일본의 중국침략 21개조를 승인한 당시 중국대총통 위안스카이에 항의한 5.4학생운동을 조직 지휘하고, 1921년 7월에 상하이시에서 중국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중국국서기에 선출된 중국 공산당이 초기지도자이다.

 

이번 상하이 TV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드라마는 , 산하이 칭 ( 山海 情)이 차지했다. 중국고

 

 

산하이 칭 ( 山海 情)드라마의 내용은, 지난 1990년대 중국정부가 추진했던 빈곤농촌지역 경제개발정책의 애환과 성과를 극화한 것이다. 

 

주무대는 중국서북부 닝시아 회족 자치구 ( 宁夏回族自治区)의 사막화된 빈논마을로, 이곳의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남부 푸젠성에서 파견된 농민들과의 협업과정의 간난신고와 화합을 아름답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펑파이 신원등 중국매체들이 보도했다.

 

 

그리고 중국드라마 최우수 여우 주연상은,  중국 신세대 여성들의 독립과 사랑을 드라마타이즈해 폭발적인 시청율을 기록하고 한국에 까지 널리 소개된 청춘드라마 산쓰얼이 ( 三十而已)의 주인공을 맡았던 동 야오 (童瑶 , 85년생 ) 가 차지했다.

 

동야오는, 일찌감치 베이징 중앙연극학원에 재학중인 17살 때 드라마로 데뷔했으나, 영화배우 장쯔이 ( 章子怡, 79년 생) 와 이미지가 너무 비슷해 오히려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지난해 주인공을 맡은 산쓰얼이 ( 三十而已)의 흥행성공으로 대기만성형 톱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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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