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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소재 영화 '장진호'에 中네티즌 "최고의 작품"

 

영화 '장진호(長津湖)'가 중국에서 큰 인기다.

관객들이 울고 경례까지 한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국뽕' 영화다. 철저히 애국심에 호소하고 있다.

영화는 6.25 전쟁을 소재로 했다. 중국군이 미군을 압박해 승리하는 영화다.

이점에서 한국 관객들은 껄끄럽다. 

당시 미군은 한국군을 위해 싸웠다. 북한이 남침을 하자, 미국 등 유엔군은 한국에 들어와 북한군을 압록강까지 내몰았다.

이 때 중국의 인민해방군이 북한을 위해 참전을 했다. 당시 중국 인민지원군 총사령관인 펑더화이(彭德懷)는 부대를 위장시켜 미군 후방까지 침투시킨 뒤 양면에서 협공했다.

미군은 당황을 했고 몇몇 사단은 거의 괴멸되다시피해 급히 남으로 후퇴했다.

장진호 전투는 당시 미군의 개마고원 후퇴를 이끌어냈다. 중국 인민지원군이 미군을 상대로 거의 완승을 거둔 전투다. 당시 중국군은 장비가 부족해 미군 장비를 분해해 젓가락을 만들어 음식을 먹었다는 얘기까지 있다. 그런 인민지원군의 승리를 오늘에서야 다시 꺼내 영화로 만든 것이다. 

'장진호'는 개봉 나흘째인 지난 6일 오후 6시 기준 입장 수입이 18억5000만 위안에 달했다. 약 3500억 원이다.

누적 관객 수는 3700만 명을 돌파했다. 중국 건국기념일인 국경절(10월 1일) 연휴 중국 박스오피스의 70% 이상을 점유해 국경절 당일 흥행 기록 등 영화 관련 11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영화를 본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떨까. 옛 인민해방군의 귀환은 잊은 듯 싶다. "최고의 작품"이라고 엄지척이다.

 

 

한편의 최고의 작품이야.

 

뇌공이 전사했을 때 정말 너무 울었어.

 

방금 봤는데, 매우 감동적이었어.

 

모두가 이러한 역사를 제대로 이해해야 해.

 

앞으로 이런 장르의 영화가 더 많이 남아 역사를 기억했으면 좋겠어.

 

후준은 정말 귀엽게 연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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