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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유니 파산절차 5개월만에 국유화에 중 네티즌 "걱정된다"

"한 때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칭화유니(쯔광)그룹이 알리바바가 아니라 결국 국유기업으로 넘어가게 됐다. 당초 알리바바는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지만 중국 반도체 정보의 미국 유출을 우려한 중국 정부 판단에 이 같이 결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파이낸셜뉴스가 전한 소식이다. 

칭화유니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상징하던 기업이었다. 이 기업이 결국 도산해 중국 국영기업 손에 넘어간 것이다. 

칭화유니를 손에 넣은 곳은 베이징의 사모펀드 연합체인 즈루젠광이다.

인민법원의 절차가 남겨져 있지만, 사실상 승인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즈루젠광은 베이징즈루자산관리유한공사와 베이징젠광자산관리유한공사가 주축이 된 연합체다.

무엇보다 국부펀드인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가 51% 지분을 가지고 지배하는 베이징젠광이 참여하고 있다. 베이징젠광은 집적회로와 전략적 신흥 산업 투자·인수·합병에 주력하는 사모펀드 운용 회사다.

결국 칭화유니가 국부펀드의 지배에 놓인 것이다. 당초 칭와유니 인수전에는 즈루젠광과 함께 알리바바-저장성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연합체도 있었다. 하지만 알리바바는 최근 중국 당국에 의해 각종 경고를 받은 회사였다. 

이번 조치로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다시 정부의 손으로 더욱 가열차게 진행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이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나서면서 소외된 중국은 그 어느 때보다 반도체 자급자족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대만과 한국 기업 손에 좌우되는 데 둘 모두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라는 점에서 중국의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이 반도체 공급을 독점하게 되면 IT 대국을 꿈꾸는 중국의 진로에 큰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철저히 핵심 산업에 집중했던 미국이 반도체 만큼은 본토 생산을 유도하고 미국 우선 공급 시스템을 갖추도록 유도하고 나서자 미국의 지위에 도전하던 중국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 됐다. 연초부터 '반도체 굴기'에 나섰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태다.

이번 중국 당국의 조치에 중국 네티즌들은 "걱정이 많다"는 반응이다.

 

 

민영과 외국자본의 사명은 완수되었어, 지금은 국가 자본의 무대이니, 잘못되면 다시 이야기하자.

 

주로 국유 자산의 유출을 우려한 것이지, 사실 모두 다 걱정이 많아.

 

중요한 점은 알리바바가 미국 주식 상장기업이고, 데이터 유출 위험이 있어 정지당했다는 거야.

 

인터넷 회사들이 자신을 깨끗하게 씻지 못하면, 전략적인 업종은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아~

 

알리바바가 인수할 줄 알았는데.

 

알리바바는 해가 갈수록 불리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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