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법 여파'로 홍콩 관광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호텔은 텅 비었고 음식점에는 파리만 날릴정도로 한산하다. 관광 가이드는 일거리가 없어 생계를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관광업계는 홍콩 정부에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홍콩 원후이보(文汇报)는 10일 홍콩관광업의회(旅议会·여의회) 집계 결과 중국 내륙 입국단 등록 숫자는 2018년 4947개에서 2019년 424개로 91.4%나 줄었다. 여의회는 4분기에 열리던 홍콩 승용차 축제, 홍콩 미주경주 순례, 2020년 제1분기 국제자동차연합회에서 개최하는 전기방정식 경륜 홍콩역 대회 등 대규모 행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런 대형 행사들이 취소되고, 홍콩 관광업계의 명성과 국제적 이미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자 업계는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여의회는 여행사회가 출입국 여행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힘쓰고 정상적인 상업 활동에 지장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이 중국에서 마지막 공장 문을 닫으면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삼성 휴대전화의 존재감이 더욱 떨어지고 있다. 미국 스마트폰 브랜드인 애플을 유일한 라이벌로 꼽았던 삼성이 소비자 심리를 잡지 못해 급속히 경쟁력을 잃고 있다. 삼성 제품은 한때 중국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중국 스마트폰의 거센 공세에 최근점유율은 1% 이하로 급락했다. 삼성이 중국 내 마지막 공장을 폐쇄하면서 세계 최대 시장에서 삼성 휴대전화의 존재감은 더욱 떨어졌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삼성의 스마트 폰은 중국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2013년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1위였던 삼성은 6년 만에 10위권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이는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급성장과 치열한 시장 다툼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비싸지만 성능이 우수하거나 가격이 현저히 저렴한 휴대전화 제품을 선호하지만, 삼성은 시장 양극화의 어떤 추세도 잡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그동안 "우리의 경쟁 상대는 애플"이라며 브랜드 파워를 높여 프리미엄 라인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기능이 발달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신기술을 구현하는 데 어려
미국과 중국과 경제전쟁으로 중국만 타격을 입을 것이 아니다. 미국도 가전제품과 공산품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더욱이 미국의 국가경쟁력도 싱가포르에 추월당해 체면을 단단이 구겼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미국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세계 1위 자리를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세계 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2019년 발표한 '글로벌 경쟁력 보고서'에서 싱가포르가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경제주체로 평가받았다. 중국은 2018년 성적을 유지하며 28위를 차지해 브릭스 국가 중 가장 선전했다. 세계경제포럼이 '글로벌 경쟁력 보고서'를 발표한 지 40년 만에 미국 순위는 2위로 떨어졌다. 세계경제포럼은 미국이 '건강 기대수명'과 21세기에 필요한 미래 기능을 준비하는 등의 조치에서 우위를 잃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차보고서는 이와 함께 변화하는 지정학적 배경과 심화되는 무역긴장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증폭시켜 경기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정책입안자들에게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대안을 만들고, 질 높은 발전, 단기적 요인의 더 나은 균형과 분기별
베트남이 떠오르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 하면서 중국을 대안으로 찾던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몰리고 있다. 하지만인프라와 숙력공 부족, 비싼 땅값 등으로 베트남이 중국을 대체하지는 못한다는 일본 언론의 평가다. 미중 무역전쟁을 배경으로 베트남에 눈독을 들이는 기업이 많지만 인프라 부족과 부동산 가격 폭등, 하이테크 기업의 인력 부족 등으로 베트남이 비즈니스 기회를 충분히 잡지 못하고 있다. 7일 일본 후지 산케이 비즈니스 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알파벳 그룹 산하 구글 등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주목 받고 있고 있는 베트남에 투자하고 있다. 젊은 중위소득층 이 커지고, 여러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등 외자 제조업체들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하다. 그러나베트남은 기대를 모았지만 실제 조건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도로가 막히고 항구가 혼잡하며 토지와 고용비용이 치솟고 정부의 규제 완화 속도가 더디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미국 스커프사는 베트남의 인프라 투자 부족으로 일부 컨테이너가 해상에 체류해 하역이 불가능하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만 유홍회사는 베트남 이외의 지역에서 공장 설립 장소를 더 많이 찾을 필요가
국경절 연휴 마지막 날인 7일, 철도를 이용해 귀성객이 1679만명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관계 당국은 여행객 편의를 위해 열차 1260대를 증편했다. 6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전국 철도 승객이 1463만5000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만명(6.1%) 늘어났다. 이 중 상하이차 승객은 273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21만5000명(8.5%) 증가했고, 광저우차 승객은 197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6만6000명(3.5%) 증가했고, 청두차는 승객은 130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11만6000명(9.8%) 증가했다. 관계 당국은 귀성 여객 혼잡에 대응해 여객 열차를 증편하고, 안전 서비스 보장을 강화하며, 많은 여행객들이 순조롭게 돌아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중 하얼빈국, 상하이국, 남창국 그룹 회사는 관내 주요 관광도시 교통, 관광부문과 협력해 버스, 지하철 운행시간을 연장해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중국은 고속철 개발과 건설에 뒤늦데 뛰어들었지만 시공 능력과 운영 등에서 현재최고의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세계은행도 중국 고속철의 발전 경험을주목하며 극찬을 할정도다. 한마디로'고속철 굴기'다. 중국 고속철은 자동차와 항공에 비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티켓 가격은 다른 나라 기본요금의 4분의 1에 불과해 각 소득계층의 승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 중국 언론 AI재경공사 2000년대 초 중국 철도여객시스템은 기차 평균 시속 50여 ㎞밖에 달릴 수 없었지만 지난해 중국 고속철은 국제적으로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고 5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말 중국 철도 총길이는 13만1000㎞로 1949년 말에 비해 5배나 증가했고, 이 가운데 고속철도 총길이는 2만9000㎞에 달해 전 세계 고속철 총량의 60%를 차지했다. 2008년 6월 24일 베이징 남역에서 출발한 허시에호(和谐号)는 바람처럼 톈진으로 향했다. 열차 모니터의 숫자가 계속 뛰기 시작해 15분 만에 열차는 시속 394.3㎞를 나타냈다. 이것은 중국 궤도교통 최고기록이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2000년에 독일을 제치고, 당시 세계에
삼성이 중국내 휴대폰 고장을 철수함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전자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삼성은 중국산 저가공세에 밀리고, 프리미엄 제품만 고집하다 중국에서 시장점유률이 곤두박 친데 이어 공장 철수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오면서 큰 손실을 보게 됐다. 삼성이 절치부심 후 중국에서 다시 선전할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은 2일 삼성전자가 중국 내 경쟁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휴대전화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고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에 있는 마지막 공장도 문을 닫았다. 삼성차이나는 성명에서 "중국 시장에 들어온 27년간 중국 정부의 산업지도 방향에 맞춰 중국 시장의 급속한 발전과 변화에 맞춰 산업배치를 조정해 온 삼성은 이번 후이저우 주공장의 조정은 정상적인 산업조정이며, 삼성의 중국산업 배치는 이미 프리미엄급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직원 배치와 관련해 임직원의 합법적 권익 보장과 계열사 전치, 재취업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타결해 가능한 한 직원 피해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올 들어 삼성의 후이저우 휴대전화 공장을 폐쇄하고 베트남, 인도 등으로 생산능력을 옮겨 중국 인건비 상승 등의 압력에 대응할 것이라는 언론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소치에서 열린 국제정치정상회의에 참석해 "중국은 러시아 생산능력의 범위 안에 있는 콩을 구입할 준비가 돼 있지만, 러시아는 현재 전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콩 수입국으로 부상한 중국은 러시아가 생산할 수 있는 콩을 최대한 구입할 준비가 돼 있지만 러시아만의 현 생산량으로는 중국의 모든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앞서 미국 농무부는 지난 2일 중국에 46만4000톤의 미국 콩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30일 60만톤의 미국 콩을 구입한 중국 기업이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선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중국에 판매되는 콩의 양은 여전히 정상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는데, 이는 2018년 미중 무역전쟁 이래로 중국이 수입하는 콩의 대부분이 남아메리카에서 오기 때문이다.
복면금지법이 시행되면서 홍콩 시민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홍콩당국은 공공 질서유지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시민들은 민주화 요구를탄압하는 요구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홍콩 시위가 7개월째 이어지면서 복면금지법이 5일 0시부터 전격 시행된다. 홍콩의 캐리 람(林郑月娥) 행정장관은 '긴급상황규례조례'의 위임을 받아 복면금지규례(일명 복면금지법)를 제정하고 시위대가 공중활동에서 얼굴을 숨기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반송중(反送中)' 시위대는 조례에 불만을 품고 마스크 착용과 복면을 한 채 다시 거리로 나와 항의했다. 홍콩 정부는 4일 안전을 이유로 공무원들이 조기 퇴근할 수 있도록 했고, BBC 차이나는 여러 곳의 회사도 안전상의 이유로 직원들의 조기 조업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에는 완자이(湾仔)의 엘리자베스체육관에서 열린 국경일 행사도 취소됐다. '복면금지규례'는 5일부터 시행되며, 적법하거나 불법적인 공공활동에는 어떤 사람도 신분을 가리는 것을 막는 복면을 사용할 수 없으며, 위반자는 최고 지역 1년 및 벌금 2만5000홍콩 달러를 선고 받는다. 관련 법례
19호 태풍 미탁이 지난 뒤 상하이 유명한 관광지인 와이탄(外滩)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2일 오후 11시까지 상하이 와이탄의 여행객은 55만명을 넘는다. 이에 황포(黄浦)경찰은 그동안의 '스위치식 도로 통행'을 ' 와이퍼식 도로 통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1일 국경절 연휴는 중국에서 오래전부터 여행의 절정기였다. 유명한 여행지로 상하이 와이탄은 10월 1일 항상 엄청난 관광객을 맞이했다. 몇 년 전의 새해 와이탄 압사 사건 이후로, 와이탄은 명절이나 휴일마다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엄격한 조치를 수행해왔다. 웨이보 댓글: 그 해의 압사 사고를 기억하고 있는데 경찰이 질서있게 지휘하는 걸 보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아름다운 경치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보면 가기 싫어진다. 솔직히 말하자면 국경일이라는 긴 휴가는 시골로 내려가기에 더 적합하다. SNS하는 기분이 하나도 없다. 무장경찰들이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