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뮬란’에 공리, 견자단, 이연걸 등 중국 최고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첫 예고편 발표에서 복식 고증이 잘못됐다며 한동안 홍역을 치뤘지만 영화 제작을 순조롭게 진행돼 새로운 예고편이 발표되면서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는 내년 3월 북미를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개봉된다. 5일 디즈니가 영화 ‘뮬란’의 새 중문예고편과 북미예고편이 발표됐다. 유역비가 연기한 화목란이 더 많은 부분이 나온 것 외에도 중요 역할을 맡은 중국 배우인 공리와 견자단, 이연걸도 모두 등장했다. 중국 대륙 언론 관찰자 사이트는 6일 "디즈니 영화 '뮬란'이 2020년 3월 전 세계 개봉할 예정 있다"고 보도했다. 많은 유명 연기자가 이 영화에 참여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예고편에 장군 역을 맡은 견자단과 마녀 역을 맡은 공리가 처음으로 나왔다. 몇 시간 뒤에 발표한 북미 버전 예고편에서 더 많은 장면들이 나왔다. 예를 들어 공리가 독수리로 변신한 화면, 그리고 황제 역을 맡은 이연걸도 등장했다. 앞서 ‘뮬란’ 첫 예고편이 나오자 ‘푸졘토루(福建土楼)’, ‘몽골갑(蒙古甲)’, ‘남북조(南北朝) 분장’ 등 내용이 많은 논란을 일으켰고 5개월 만에 또 다시 예고편을
중국 영화·드라마 산업이 한겨울이다. 중국 당국의 통제와 판빙빙 탈세 사건 등으로 1884개 영화사가 문을 닫았고 업계 M&A도 중단됐다. 중국 최고 영화배우인 디리러바도 8개월간 한 작품도 찍지 못하면서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 연예계 요즘에 태평하지 않다. 대만 배우 가오이샹 사망으로 인한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질타는 여전히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2018년부터 당국이 영상산업에 대해 엄격한 정책을 취하자 예능프로그램이 배우들의 ‘피난처’가 됐다. 중국 위 매체 알파공장이 3일 올해 문화오락산업이 여전히 곤경에 나오지 못해, 영화·텔레비전 산업을 돌라보면 2018년 비해 이 ‘지진’이 드디어 실체 산업에 전파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정보 플렛품 톈옌차(天眼查)의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884개 영화 회사가 문을 닫았다. 최근 문화산업 정상회의에서 영화와 오락 분야에 관심을 가졌던 한 투자자는 "대퇴조가 예상보다 더 기승을 부린다"며 “체계적인 리스크가 크고, 환금 주기가 길어 2018년에 문화 분야에 대한 우리의 투자 리듬이 둔화되고 있으며,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1, 2년 안에 다시 보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책 통제와
대만 배우 가오이샹(高以翔)이 중국 현지에서 녹화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가오이샹이 쓰러진 뒤 응급처치가 늦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27일 오전 2시10분쯤 대만 배우 가오이샹(高以翔)이 중국 내지에서 저장방송국 한 예능프로(追我吧) 녹화 중에 쓰러졌다. 녹화 시간은 하루 중 온도가 가장 낮은 시간대였고, 사람의 신체기능이 최저치 상태에서 프로그램 중에 격렬한 운동을 요구해 가오이샹의 신체가 이를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가오이샹이 쓰러졌지만 스텝들이 바로 응급초지를 하지 못했고, 쓰러진지 50분 후인 오전 3시에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가오이샹은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심장 관련 질환이 없었다. 가오이샹은 중국에서 항상 좋은 이미지를 유지해왔고, 얼마 전에 약혼도 했다. <웨이보 댓글> 꼭 한밤중에 녹화해야 돼? 이렇게 추운 날씨에 격렬한 운동을 하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은 것이 몰라? 프로그램이 보통 사람들에가 다 적합한지, 이렇게 고생한 프로그램인데 테스트를 해 본 적이 있는가? 안전조치 다 됐나? 이건 정말 한 사람의 생명인데 너희들이 감당할 수 있냐? 너희들은 최적의 응급처치
대만 금마(金马)영화제의 시청률이 뚝 떨어졌다. 중국 관변이 대륙 영화 출품을 금지하자 지난해보다 시청자가 273만명 줄었기 때문이다. 25일 제56회 대만 금마상 수상식 시청률이 발표됐다. 대륙 금계상에 맞서는데다 중국 관변이 대륙영화 출품을 금지하면서 시청률 하락을 초래했다. 통계에 따르면 텔레비전과 인터넷 총 시청률 인수는 538만명에 불과해, 작년의 811만명보다 273만명 줄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륙 네티즌들은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한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지난해 ‘금마대만독립’ 사건으로 중국 관변이 대륙 연예인의 참석과 영화를 출품을 금지했다고 여긴다. 더욱이 이번에 또다시 ‘금마대만독립’사건이 발생 우려가 있고, 내년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대만 민진당이 양안 의제를 조작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이번 금지조치가 합당하다는 생각이다. 이번 금마상은 ‘대만독립선언’같은 발언이 없지만, 홍콩사태 때문에 ‘홍콩을 지지한’다는 수상자 발언이 나왔다. 금마상 최고 애니메이션 단편영화상 수상작인 '금붕어' 왕덩위(王登钰) 감독이 무대에 올라 "현실이 애니메이션의 상상을 능가하다니…. 홍콩의 현실이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 창작
19일 샤먼(厦门)에서 제28회 중국 금계백화영화제가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황곤밍(黄坤明) 부장이 참석해 개막 인사말을 했다. 앞서 지난 4월 천도밍(陈道明) 중국영화가협회장은 금계백화영화제가 앞으로 5회 연속 샤먼(厦门)시에 개박한다고 발표했다. 이 영화제가 한 도시에 장기 개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망식에서 금계상 선정은 1년 단위로 매년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1981년 시작된 중국영화금계상은 중국영화가협회와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가 공통 주관하는 중국영화계의 최고 권위 있고 전문적인 영화상이다. 창시 당시 중국 농력(農曆)으로 계년(鷄年·닭의 해)이었기 때문에 '중국영화 금계상'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후 금계상은 2년마다 선정돼 왔다. 중국영화가협회는 중국영화 금계상이 1년 단위로 선정하게 되면서 중국 이야기를 담고, 영화 수준을 높이며, 높은 수준의 전문성으로 새로운 중국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화 ‘소년적니’가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영화는 청년영화로 개봉 전에는 인기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27일만에 관객수가 4000만명을 넘었다. 동명 소설로 만든 영화 ‘소년적니’가 20일 오후 3시 누적 박스오피스가 15억위안을 돌파하고, 관객수가 4000만을 넘었다. 이 영화는 지난 10월 25일 중국에서 개봉되자 매출 1.45억위안을 올렸고, 3일만에 5억위안을 돌파했다. 개봉 27일만에 누적 박스오피스가 15억위안을 넘었다. ‘소년적니’는 올해 국산영화 박스오피스 8위, 중국 영화 박스오피스 총 리스트에 9위를 올렸다. 이 영화는 수능 직전에 학교에 발생한 사고가 두 소년의 운명을 바꾼 이야기로, 주동우(周冬雨), 이양천새(易烊千玺)가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개봉하기 전에 거의 홍보하지 않았고, 청춘장르영화라 기대치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패턴은 최근 몇 년의 대 흥행 영화들의 갖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다. 첫 단계 관객들의 평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멜로 요소도 있긴 하지만 ‘소년적니’는 학교폭력과 가정교육, 청소년성장 등 현 사회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
린즈링(林志玲)과 7세 연하 신랑 아키라(쿠로사와 료헤이)는 17일 고향인 대만 타이난 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대만 톱모델 출신 스타 린즈링은 8년 전 연극 '적벽애'에서 함께 공연하며 인연을 맺은 아키라와 지난해 말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지난 6월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린즈링의 아버지는 결혼식에서 "우리 딸 즈링이는 은혜를 갚으러 왔다고 생각해요. 우리 딸이 태어날 때부터 아름답고 예쁘고 착했어요. 저는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생아육녀'예요. 결혼하고 달콤한 가정을 꾸미면서 아기들 키우면서 사는 것이 제일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린즈링 시아버지도 "오늘은 아키라와 즈링의 결혼식을 위해 바다를 건너 와서 기분이 너무 좋네요. 이후에 두 집안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좋은 관계를 맺기를 바래요. 아키라, 즈링 결혼 한번 더 축하해“라고 말했다. 아키라는 리즈링에게 일본에서 결혼을 발표하고 마지막에 특별히 중국어로 "같이 있어주고 함께 가줘서 고마워요. 너를 만나고 나서 사랑을 믿고 나를 믿고 나는 너를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해줄 께“라고 말했다. 린즈링은 중국어로 "사랑하는 내 남편 아키라, 이 곳은 우리 부모님이 사랑을
중국 국가대표팀 마르첼로 리피(Marcello Lippi)이 시리아에 패한 뒤 사의를 표명했다. 리피 감독은 지난 1월 이란에 패한 뒤에도 사의를 표명했다 거둔 바 있다. 리피 감독이 두 번째 사의를 표명하면서 그의 거취가 주목된다. 14일 두바이에서 열린 2022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전(40강전)에서 중국 국가대표팀이 시리아에 1:2로 패했다. 리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흥분한 듯 말을 빨리하고 통역 시간을 거의 주지 않았다. 리피 감독은 “이 경기에 대해 논평하고 싶지 않으며, 선수들은 감독이 배치한 전술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팀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선수들이 경기를 두려워하고, 투지가 없고, 연속 패스를 하지 못하는 것은 모두 감독의 책임"고 말했다. 그는 "몰디브와 괌 등 상대적으로 약한 상대를 이겼지만 시리와 필리핀처럼 좀 더 강한 팀을 만나 좀 더 조직적인 경기를 펼치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리피 감독은 마지막으로 "소득이 많아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중국팀 감독을 그만둔다"고 말했다. 그는 통역이 말을 끝나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리피 감독이 중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던 홍콩 배우 성룡이 퇴출 위기다. 베트남과 중국이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는 남중국 문제에 대해 성룡이 중국 편을 들었기 때문이다. 성룡은 베트남 시민단체 홍보대사를 맡아 30년동안 활동하면서 꾸준히 사랑을 받았지만, 남중국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 단체 30주년 행사 참석이 거부됐다. 베트남 언론은 8일 자선단체인 '베트남미소미션'이 성룡의 방(訪) 베트남 활동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성룡의 방 베트남 취소는 그가 남중국 문제에 대해 중국 측을 지지하기 때문이다. 성룡은 30년전부터 베트남 아동을 도와주는 ‘베트남미소미션’에서 활동하면서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성룡은 애초 10일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미소미션'이 주관하는 안면기형아 대상 무료 수술 활동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베트남 네티즌들이 SNS에서 이 단체 30주년 행사 포스터에 성룡 얼굴에 빨간색 X를 그리며 분노를 표시하자 성룡 방문을 취소했고, 포스터에서도 성룡 사진을 없앴다. 남중국 문제는 베트남에서 중요한 문제다. 블룸버그는 이날 베트남 당국이 중국에서 수입된 화웨이와 샤오미 등 핸드폰에 중국 남해 '구단선'(九段线·남중국해 해역의 경계에 대한 중국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기술이 개발된다. 영화도 예외가 아니다. 무성영화를 거쳐 더빙, 동시녹음에 이은 3D까지 영화는 계속 발전해 왔다. 영화 프레임도 마찬가지다. 24프레임이 표준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120프레임 영화도 등장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 이안(李安·Ang Lee) 감독 영화 ‘제미니 맨’이 또 한번 120프레임 기술을 적용해 화제다. 이안 감독은 2016년 첫 번째 120프레임 영화 ‘빌리 린의 롱 하프타임 워크’이후 이번에 또 한 거름 나아갔다. ‘제미니 맨’은 SF 액션영화이다. 120프레임+4K+3D의 기술 조합을 이루었고, 처음으로 CG+동작 포착을 활용해 주인공을 만들어냈다. ‘제미니 맨’이 공개되면서 ‘과연 이런 기술 혁신이 필요한가’라는 논쟁이 일고 있다. 영화는 통상적으로 24프레임으로 적용하는데 스펙터클 영화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3D조건에서 화면이 빨리 움직일 때 발생하는 허영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초당 프레임 수가 더 많을수록 화면이 더 안정적이고, 디테일도 더 풍부하기 때문에 최근 일부 감독들이 높은 프레임 수로 영화촬영을 시도하고 있다. 이 중 이안 감독은 처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