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가, 오늘 파주공장에 버금가는 중국 광저우 제2공장을 완공하면서, 일본 중국의 후발주자들의 추격에 쐐기를 박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위치를 확보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늘 광동성 광저우 첨단기술산업 개발구에서 정호영 사장을 비롯해 신상문 최고생산책임자(CPO)·부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저우공장준공과 출하식을 가졌다. 광저우공장에서 생산할 OLED패널은 가로 세로길이가 무려 2,200mm×2,500mm에 달하는 세계 최대 사양의 원판 제품으로 8.5세대 기술의 최신 디스플레이다. . 광저우 공장이 목표로 한 생산량은 매월 6만장으로 알려졌는데, 기존의 경기도 파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매월 7만장를 합해 매월 13만장의 OLED 대형원판 출하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OLED 즉 유기발광다이오드식 패널은, 선명도와 내구성을 동시에 잡은 세계최고의 디스플레이기술로,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이 기술의 선두를 유지하며, 최대 패널제작을 선도해왔다. 글로벌 TV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고급시장을 석권한 LG의 뒤를 이어, 일본의 소니, 도시바등과 중국의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그리고 필립스등이 후발주자로 추격을 벌이
코로나19로 인한 중국과의 무역과 왕래가 최악인 가운데, 한국기업가운데 유일하게 대중국 수출이 급증한 회사가 있다. 바로 굴착기등 토목공사 기기 전문 생산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이다. 두산 인프라코어측은, 지난 올해 상반기 6개월동안에 중국에 판매한 굴착기가 모두 1만대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정확하게는 지난 6월말까지 1만 728대의 굴착기를 수출해, 지난 2011년 상반기에 1만 2천대의 판매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다시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측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9천 707대를 중국에 수출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10%가 늘어난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두산의 상반기 판매실적의 호조는,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등 SOC 사회간접자본 관련시설들의 확충 규모를 대폭 늘렸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이 뉴딜정책이 발표된 지난 5월의 중국양회이후, 6월 한달에만 1천320대를 수출했는데, 이는지난해 6월 판매량에 비해 23%가 늘어난 실적이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고용절벽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이 대대적인 SOC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해,
“하고 싶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훗날의 결과가 그 이유를 알게 해 준다” 흔히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 한다. 고난이 쓰면, 열매는 더욱 달다 한다. 하지만 방황이 길어 결심이 옳았다고 하지는 않는다. 긴 방황의 경험들이 훗날 유익한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도 하지 않는다. 그게 일반인의 정서이고 생각이다. 누구도 방황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런데 삼성그룹을 세운 이병철은 달랐다. 일본에서 돌아온 이병철은 돼지도 키워보고, 고급 야채도 재배해본다. 하지만 농사일이라고 해보지 않은 이병철이 지시만 해서 하는 농사가 성공할리 없었다. 자연이 일들이 흐지부지되고 이병철은 당대 돈 많은 한량들이 그러했듯 노름에 빠진다. 그렇게 낮에 나가 밤 늦도록 골패를 하다 달밤에 그림자와 돌아오는 일상을 보내던 날, 이병철은 홀연 달빛에 이끌려 잠든 아내와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돌연히 깨닫는다. “아, 내가 이래서는 안된다. 집안 일, 농사 일이 아니어도 뭐든 해야 한다.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병철의 머리 속에 떠오른 것이 사업이었다.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 요즘 같은 사업은 없었다. 아니 없었던 것이 막 생기던 시점이었다. 무슨 말인가? 조선 왕조시대와
주중 중국한국상회는 신임회장에 이 호철 두산(중국) 총재가 선출됐다고 전했다. 중국한국상회 소속회원들은 오늘 베이징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중국두산법인장을 맡고 있는 이 호철 총재를 만장일치로 제27대 회장으로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철 신임 회장은 1965년생으로 올해 55세이다. 그는 1989년 두산그룹에 입사한 이후 두산 인프라코어의 재무통으로 성장했는데 2007년 두산 인프라코어 중국법인 CFO 로 중국근무를 시작한 뒤 다시 귀국해, 서울 두산 인프라코어 본사의 CFO를 역임했다다. 이후 2015년 다시 중국 두산 총재로 발령받아, 중국의 인프라 공사붐에 적합한 기획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내 매출을 급신장시켜온 일등공신으로 알려졌다. 중국한국상회는 지난 1993년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업무협조와 정보교류를 위해 베이징에서 설립된 단체로 이후 친목을 기반으로한 공동발전의 모델로 성장해, 현재는 중국내 약 40여개 도시에 한국상회 지사들이 설립됐고, 가입 회원사도 약 4000 개 사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이 호철회장은 , 취임사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이후 한국기업들이 중국에서 변화된 상황에 적응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 라면에 계란 하나를 넣는 걸 좋아해요. 김치나 치즈를 넣어도 특별히 맛있답니다." 지난 9일 늦은 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인터넷 라이브 판매 방송에서 푸른 양복에 붉은 넥타이 차림을 한 한국 사람이 유창한 중국어로 한국 라면을 맛있게 먹는 자신만의 '비법'을 소개하고 있었다. 열심히 라면을 팔던 이 사람. 알고 보니 한국의 외교관, 최영삼 상하이 총영사였다. 최 총영사는 이날 타오바오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유명 인터넷 스타 쉐리(雪梨)가 진행하는 판매 방송에 실시간 화상 연결 방식으로 특별 출연을 했다. 쉐리가 한국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품을 판매하는 특별 방송을 하는데 한국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방송 진행자인 쉐리의 호출에 화면에 등장한 최 총영사는 "한국 식품은 맛이 있을 뿐만 아니라 엄격한 검사를 거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민감한 이때 홍삼 같은 한국 건강식품은 면역력을 높여 여러분 모두에게 매일 활력을 줄 것"이라고 홍보했다. 최 총영사가 출연한 동안 최고 접속자는 291만명에 달했다. 이날 최 총영사가 집중적으로 홍보한 한국 신라면은 판매 시작 1분 12초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려나갔다. 판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에 옌볜 조선족 민속문화 체험기지 형태의 '김치박물관'이 들어선다. 중국 해양 실크로드 거점 항구도시인 닝보시는 세계에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상하이(上海)와 싱가포르에 이어3위이며, 1천여명의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린(吉林)성 옌볜조선족자치주 기관지인 연변일보에 따르면 박물관은 닝보시 동전호(東錢湖)에 자리한 남송돌조각공원내에 건립된다. 옌볜조선족자치주는 닝보시와 직항로 개설, 상호 기업 투자, 옌볜 쌀수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 지자체 공동사업으로 추진되며 김치 역사관, 김치 담그기 체험관, 조선족 음식 체험관, 조선족 민속 복장 체험관 등 4가지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연합뉴스.
중국도 한국처럼 상품권, 즉 재난지원금의 일종으로, 전 인민에게 일정액의 소비쿠폰을 앞다투어 발행한 코로나 19 내수진작정책에 의해 내수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소비권( 消费券) 이라고 부르는 이 상품권은 지방의 중,대도시들이 앞장서 발행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매체들이 소비권의 경제활성화의 유발효과를 현장취재로 전하면서 추가로 더욱 많은 소비권의 발행을 촉구하는 형국이다. 중국 신화사와 경제일보가 보도한 중국상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부터 각성의 시급과 현급의 중대도시 정부가 발행한 소비권의 총합이 약 190억 위안 (한화 약 3조원) 을 넘어섰다. 중국상무부가, 소비권을 발행한 도시의 액수를 살펴보면, 산동성의 칭다오시 ( 青岛市 ): 3억 4천만 위안 ( 한화 약 600억원) 쟝쑤성의 성도 난징시 ( 南京市 ):3억 천 8백만 위안 (한화 약 500억원) 일곱 종류의 소비권 쟝쑤성의 샤오싱시 ( 绍兴市) : 1억 8천만 위안 (한화 300억원) 아홉종류의 소비권 저쟝성의 닝뽀시 (宁波市 ) : 1억 위안 (한화 약 180억원) 여행소비권, 소비권사용시 추가 할인 산동성의 성도 지난시 (济南市):2000만 위안 (한화
2020년 중국양회는, 과거 그 어느때의 양회보다도 우리 한국이 더 자세히 주목해야 했던 중요한 정치행사였다. 바로 1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마지막해로서, 중국정부가 내년부터의 1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주안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한국수출의 키 포인트를 잡아야 했던 그런 중요한 양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쑥 튀어나온 홍콩보안법파동 때문에 한국언론의 관심들은 늘 그래왔듯 선정적인 정치관련 뉴스에만 관심을 두었을 뿐, 한중간의 미래경제교류 그리고 중국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기회등 실질적인 잇슈가 다른 해보다 더 뒷켠으로 내팽개쳐진 느낌이다. 위기는 기회다. 이번 중국의 양회는 코로나19사태로 초래된 중국의 미래경제 발전플랜의 위기감을 십 이분 반영한, 대규모의 투자를 동반한 매머드급 경제개발계획을 발표했다. 무려 6조 위안, 한화로 약 1,004조원의 돈을 풀어, 초강도의 경기부양책을 제시한 것이다. 이는 세계금융위기때인 2008년에 약 4조 위안을 푼것에 비하면 50%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중 우리 한국이 주목해야 한 것은, 지방정부의 전용채권으로 약 3조 7천억위안을 발행한다는 것과 , 방역용으로 특별국채를 1조위안 규모로
중국에서도, 한국이 도입한 소위 '민식이 법' 이 조만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일 샨시성의 성도 시안시 (山西 西安)한 소학교(초등학교) 학교구역내에서 1학년 어린이가 과속으로 진입하는 승용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지는 끔찍한 일이 발생해, 네티즌들이 엄벌에 처하라고 sns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기 때문이다. 시안시내의 싱훠루소학교 ( 星火路小学) 는 학교교실이 부족해 바로 인접한 시안시 제67중학교의 교사를 1학년 학생의 교실로 임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날 아침 10시경 중학교 교사에서 수업을 받는 반의 1학년 학생이 쉬는 시간에 소학교의 화장실을 보러가기 위해, 두 학교 사이에 난 작은 소로를 건너다 변을 당한 것으로 현지경찰은 파악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운전자를 체포하고 사체를 수습했는데, 어린이가 흘린 피로 눈뜨고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고 현지 주민과 경찰들이 전했다. 그리고 차량의 파손상태를 보면, 운전자가 얼마나 과속했는지 알수 있다며, 중국네티즌들은 한국에서 처럼 스쿨존에서의 차량속도위반 사고유발자를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히고 있다. 중국은 과거 한국처럼 스쿨존에 대한 속도감속규정은 있으나, 지난해 제정되고 올 3월부
한국 검찰이 4일 오전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중국의 주요매체들이 이 소식을 비중있게 속보로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의 주요매체들이 삼성의 이 부회장에 관한 기사를 어떻게 보도하는지 직접 볼 기회가 없는 독자들을 위해, 중국이 한국의 상징적인 인물에 대해 어떤 용어로 보도하는지 참고하시라고, 중국의 유력 매체인 펑파이신문의 속보 전문을 소개하려 한다. 한국검찰이 삼성의 실지배자 ( 三星实控人) 이재용에 대한 체포를 여전히 계속 시도하고 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검찰은 자본시장법에 규정된 부정거래, 시장조작을 행하고, 상장사외부감사법등을 위반한 혐의로, 삼성전자 부회장이자 실지배자인 이재용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5월 26일 이재용은 피고소인 신분으로 비공개심문을 받았는데, 그 시간이 장장 17시간이었다. 검찰은, 2015년 삼성이, 계열사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중에 평가절하의 회계부정을 통해, 이재용의 후계구축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재용이 삼성그룹의 주휘탑인 미래전략실에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이 전략실로부터 어떤보고를 받았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