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폭등하던 돼지고기값이 진정세를 찾고 있다. 출하량이 늘면서 12월중순 돼지고값이 전월 대비 2.8% 하락했다. 24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중순 유통 분야 중요 생산자료 시장가격 변동 상황을 발표했다. 돼지고기 가격은 34.2위안/KG,12월 초보다 1위안 줄어든 2.8%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24개 성(구, 시) 9대 50종 유통 분야의 중요 생산재 시장가격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12월 중순과 12월 초에 비해 21개 품목의 가격이 올라 23개 품목이 하락했고 6개 품목이 동일했다. 최근 일주일(2019년 12월 14-12월 20일)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농산물 시장의 돼지 도매 평균가가 강설의 영향을 받아 빠르게 상승했지만 지난주 후반기 운송이 정상화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12월 20일의 중국 농산물 시장의 돼지 도매 평균가는 1근당 18.75원으로 12월 13일의 18.75원과 같으며, 11월 20일의 19.75위안보다 5.06% 하락했다. 시장 분석에서는 같은 기간 돼지 고기 일평균 출시량이 전년 동기 대비 일반적으로 30~40% 감소했으나 최근 2주 동안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변동이
정보누출 가능성에 미군(美軍)에서 최출된 틱톡이 글로벌 본사 도시 찾기에 나섰다. 틱톡의 이런 노력은 미국과의 마찰을 피하는 동시에 글로벌 플랫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중국기업 바이트댄스(字节跳动·ByteDance)은 산하 비디오 앱 틱톡이 위해 글로벌 본사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3일 “소식통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런던, 더블린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후보 명단에서 미국 도시는 없다. 틱톡은 현재까지 본사는 없다. 관리 층이 주로 상하이에 있고, 미국지역 운영을 맡은 작업실은 LA에 있다. 틱톡은 2019년 초에 미국 앱 스토어에서 최고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앱 중 하나로, 인도와 일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모바일 데이터 회사 애니(Annie)는 "틱톡 앱 글로벌 다운로드 수는 2019년 페이스북 산하 인스타그램과 스냅의 스냅챗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는 “추정치가 750억달러에 달하는 틱톡은 미국 입법자에게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미국에게 국가 안전 위협한 의혹을 받은 상황에 틱톡이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 하고, 해외 글로벌 본사는 틱톡으로 하여금 급성장한 동남아시아, 유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24일 "중국·한국·일본 3국은 자유무역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청두(成都) 세기성 박람회장에서 열린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자유무역은 경제의 진전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많은 국제기구가 내년을 '10년 전 국제 금융위기 이래 제일 저조한 시기'로 예측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세에서 우리는 20년 전(부터 이어온) 중한일 협력 정신을 잘 발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리 총리는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다)라는 성어를 상기하며 "중한일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함께 일어나고 세계에서 새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한일 3국은 세계에서 중요한 경제체로, 힘을 합치면 동력이 엄청나게 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함께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하고 모두에게 협력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리 총리는 "중한일 FTA 프로세스에 박차를 가해 가속화해야 한다"며 "보완성이 강한 중한일 3국간 FTA는 더 높은 수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중국 남부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 소수민족 의상들이 대거 한국 나들이를 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광시민족박물관이 소장한 생활복, 의례복, 장신구, 직물, 공예품 등 자료 172건을 선보이는 특별전 '아름다운 순간: 중국 광시 복식문화'를 24일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윈난성과 광둥성 사이에 있는 광시좡족자치구는 절경 구이린(桂林)으로 유명하다. 난닝(南寧)에 있는 광시민족박물관은 중국 국가 1급 박물관으로, 다양한 소수민족 복식과 청동북인 동고(銅鼓) 등을 보유한다. 대구박물관 관계자는 "광시에 있는 12개 소수민족은 손으로 풍부하고 다채로운 옷을 만들며 염색·직조·자수 문화를 발전시켰다"며 "이들은 옷에 영혼이 담겨 있다고 생각해 '영원한 옷'을 제작하려고 정성과 예술혼을 쏟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에서는 복식을 단순히 나열하지 않고, 탄생·결혼·죽음 등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을 옷과 연결해 보여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광시 소수민족 중 좡족, 먀오족, 야오족, 둥족 의상에 초점을 맞춘 전시는 광시좡족자치구 자연환경과 사람을 소개한 프롤로그를 포함해 5개 공간으로 나뉜다. 제1부 '짜고, 물들이고, 수놓다: 광시 소수민족의 삶과 옷'은 '요금'(瑤錦
EU의 현안 과제는 중국과 경제 협력 강화다. 투자를 확대하고 무역 증가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EU와 중국이 2번의 정상회담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웹사이트는 20일 유럽이사회 샤를 미쉘 신임 의장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미쉘 의장은 “내년 초까지 EU 각국 지도자들에게 중국에 대해 일치된 입장을 취하도록 할 것”이라며 “유럽이 중국에 대한 그의 입장을 워싱턴과 계속 논의할 것이지만, 미국이 그것의 중국과의 관계를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과 중국은 내년에 정상회담을 두 번 진행할 예정인데, 그 중 한 번은 모든 EU 국가의 지도자들을 포함할 것이라고 한다. 벨기에 수상을 역임했던 미셸 의장은 그가 정상회의에서 무역과 투자 담합에 대한 빠른 진전을 원한다고 말했다. 유럽도 이 기회를 활용해 중국에 있는 회사가 더 좋은 기회를 얻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EU와의 무역역조를 격상시켜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무역대표인 로버트 레터시저는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은 무역에서 '매우 불균
중국의 발전에 대해 서양 여러 나라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중국은 40년 아프리카보다 못 사는 나라였지만 개혁·개방 정책으로 지금은 1인당 GDP가 6.2배 높다. 경제비중도 커져 중국의 GDP 비중이 전세계의 16%를 차지한다. 그러나 일부 국가는 중국이 이런 중국 경제 정책을 여전히 신뢰하지 않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 타임스'는 19일 “서양에서는 중국 발전의 정책등 배워야 한다”고 보도했다. 세계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40년 전 중국 경제의 현대화가 시작되었을 때, 1인당 GDP는 라틴 아메리카의 1/10,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1/3이었다. 16년 뒤 중국의 1인당 GDP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를 따라잡았고 지금은 6.2배 더 높다. 중국은 라틴 아메리카를 따라잡는 데 30년이 걸렸지만 2017년부터 2018년까지 1인당 GDP가 라틴 아메리카보다 높았다. 현재의 성장 전망대로라면 중국의 1인당 GDP는 라틴 아메리카보다 더 많이 넘을 수 있을 것이다. 중국 경제 발전의 기적을 평가하는 또 다른 방식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경제 비중이다. 50년 전 중국 인구는 전 세계의 22%였지만 상품과 서비스는 3%에 불과했다. 현재 중국의 GD
편의점 이마트24는 31일까지 '와인데이' 행사를 열고 와인 38품목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이미 이달 초부터 와인 41종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고 1만2천900∼1만5천원대 와인 6종은 특정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1만원 균일가에 판매 중이다. 이밖에 각종 카드 할인행사까지 고려하면 총 94종 와인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와인 행사에 집중하는 것은 1년 중 와인 매출이 크리스마스 시즌과 12월 마지막 주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이마트24의 경우 지난해 12월24일부터 8일간 와인 매출이 12월 전체 매출 중 51.6%를 차지할 정도로 연말에 와인 수요가 몰린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와인이 대중화하면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 와인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면서 "와인 구매 고객이 이마트24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003490] 부사장이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선친인 고(故) 조양호 회장의 뜻과 다르게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며 반기를 들고 나섰다. 이에 따라 향후 한진그룹의 남매간 경영권 분쟁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23일 조 전 부사장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은 '한진그룹의 현 상황에 대한 조현아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원은 "조 전 부사장은 그동안의 개인적 불찰과 미흡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해왔다"며 "다만 한진칼과 그 계열사(이하 한진그룹)의 현재 경영 상황과 관련해 불가피하게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전했다. 법무법인 원은 "조 전 부사장은 작고한 고 조양호 회장의 상속인 중 1인이자 한진그룹의 주주로서, 선대 회장의 유지에 따라 한진그룹을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선대 회장은 생전에 가족이 협력해 공동으로 한진그룹을 운영해 나가라고 말씀하시는 등 가족에게 화합을 통한 공동 경영
제주관광공사는 2020년 1월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을 선정해 23일 발표했다. 공사는 '멋진 새날을 희망하며, 엄블랑한(엄청나다는 뜻의 제주어) 1월 제주'라는 주제로 관광지와 자연환경, 축제, 체험행사, 음식 등을 소개했다. 우선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해맞이 장소가 첫 번째로 꼽혔다.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흥겹게 새날을 여는 성산일출축제와 사계해안도로 형제섬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 한라산 중턱 사라오름에서 만나는 일출 등이다. 새해 아침 중문 색달 해수욕장에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가득 모인다. 서귀포 겨울 바다 펭귄수영대회가 열리는 해변에는 인간 펭귄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새해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바다에 뛰어들기도 한다. 새하얀 설국으로 변한 제주의 한라산은 겨울왕국을 방불케 한다. 웅장한 백록담과 안개 사이로 보이는 기암절벽이 황홀한 설경을 선사하고, 매서운 찬바람을 이겨낸 구상나무는 하얀 솜옷을 걸쳐 등반객들을 유혹한다. 백록담코스, 사라오름, 윗세오름 등 자신에게 맞는 등반로를 골라도 좋다. 초보자는 무리하기보다 어리목에서 30분 거리 어승생악부터 도
체리와 와인철이 왔다. 이들 제품은 중국인들에게 사람을 받으며 물량이 판매 물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체리의 경우 올해 2만톤에 더 수입될 예정이다. 와인 애호가들이 늘면서 고급 와인 판매량이 25%에 이를 전망이다. 칠레과일수출협회(ASOX)인 칠레체리위원회는 18일부터 22일까지 칠레와인협회와 함께 알리바바와 협력해 상하이, 베이징, 청두, 항저우, 선전과 시안 등 중국 6대 도시 하마선생 매장에 제품을 공급하기로 협의 완료했다. 칠레는 중국 체리 공급 주요 국가의 하나이다. 2018년과 2019년 생산기에 15만7986톤을 중국에 수출했다. 올해 칠레과일수출협회는 체리수출이 지난 시즌의 18만톤에서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21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와인의 경우 칠레가 중국 3위의 와인 공급국이 됐다. 2018년 칠레는 중국에 약 9700만병 와인을 수출했고 가치는 2억7000만달러에 달한다. 이 중 25%는 고급 와인이다. 중국은 칠레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과일, 와인, 육류, 해물 등을 주로 주로 수입하는데, 2018년 중국과 칠레 무역액은 429억달러에 달했다. 루이스 슈미트 주미트 칠레 대사는 “칠레는 농산물과 식품공업이 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