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뻬이 성 스지아좡 시 ( 河北省 石家庄市 )에서 ,지난 13일 나무베기부터 시작한 임시격리병원 건설작업이 밤낮으로 24시간 진행돼, 7일 째인 어제 19일 오후 경, 606 개의 병실이 완공돼 방역당국에 인계됐다고 신화사가 보도했다. 신화사는 오늘 20일 중으로 2차 완공분 1,173 개 병실을 완공해 인수인계한다고 덧붙이며, 어제 인계한 병실을 합쳐 모두 1,779 개 병실에 응급 격리환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지금부터 1년전인 지난해 1월말에 후뻬이성 우한시에서 코로나19환자의 격리를 위한 집단 임시병동을 건설할 때 보였던 이른바 중국속도가, 1년후 이번에는 베이징을 둘러싼 허뻬이성 스지아좡 시 ( 河北省 石家庄) 에서 다시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13일 급증하는 허뻬이성의 확진환자를 격리해 효율적으로 전염사태를 관리하기 위해 긴급격리병동을 3천 병상 규모로 건설한다고 발표하고 즉각 시공에 들어갔다. 관영 신화사는 , 지난해 초 우한의 봉쇄와 함께 건설을 시작했던 우한시의 특별 격리병원인 훠선산 (火神山) 레이션산 (雷神山) 격리병원과 같이, 시내에서 떨어진 지역에 짓기시작한 황장격리병원 ( 黄庄公寓集中隔离场 ) 이 건설되고
2021년 새해들면서 수도 베이징을 둘러싼 허뻐이성 ( 河北省、하북성)의 성도 스지아좡( 石家庄) 을 비롯한 성내 도시에서 코로나19환자가 급증하자, 강국은 급기야 스지좌앙과 랑팡시랑팡시 (廊坊市)그리고 싱타이(邢台) 시 등 3개 주요도시의 약 2,500만 명에 대해 긴급봉쇄를 결정하면서, 전 인구에 대한 확진여부를 판명하기위한 핵산검사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당국은 지난 8일 신속검사를 위해 전문검사시설을 스지아좡시의 허뻬이체육관내에 에어텐트 ( 气膜版)로 지은 "후어옌"실험실 ( “火眼”实验室 )을 완공하고 하루 약 100만 명에 대한 확진여부 검사를 진행해 왔다. 이 실험실의 이름앞에 붙은 후어옌( 火眼 / 화안 ) 은, 서유기의 주인공인 손오공의 눈을 이르는 말이다. 그래서 손오공은 한 번에, 요괴나 마귀들을 식별해낼 수 있다고 알려졌고, 그이 눈을 후어옌 진징( 火眼金睛 / 화안금징 ) 즉 , 불같은 눈과 금으로 만든 눈동자라는 네 글자로 부르고 있다. 그 이름을 따서 실수하지 않고 정확하게 확진여부를 검사한다는 뜻으로 작명한 것이다. 중국관영 신화사는 어제 18일 긴급검사와 격리판정으로 스지아좡의 확산을 방지하는 일등공신이었던 체육관의 핵산집중검사시
중국국무원이 2021년 문이 열린 첫 날을 기해, 국영제약회사 시노팜이 개발한 백신을 국가사회 유지에 필수적인 직능에 종사하는 수 백만명의 인원들을 대상으로 한 대량접종에 돌입했다. 먼저, 베이징과 광동성을 비롯해 외국과의 접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1차 대량접종에 돌입한 것에 때맞춰 관영 신화사가,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시노팜 백신의 생산과정을 담은 현장사진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해 8-9월경부터 핵심의료진과 인민해방군 관계자들에 대한 접종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3상 임상을 진행중이거나 마쳤다는 자국산 3종류의 백신의 생산현장은 보안을 유지했었다. 신화가사 처음으로 공개한 다음의 9장의 사진은, 중국에서 가장 일찍인 지난 4월에 백신을 개발해 1차 임상을 시작했던 중국의 최대 제약회사인 국영 시노팜의 백신을, 자회사인 중국바이오 ( 中国生物 )의 베이징 연구소가 생산하는 장면들을 촬영한 것이다. 백신개발의 주체인 시노팜의 자회사 중국바이오는 , 산하 베이징연구소와 우한연구소 두곳에대량생산시설을 갖추고 , 국가검정을 마친후에 지난 9월부터 대량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미국은 국토 면적에서는 비슷하다. 중국이 9,600,000 평방 킬로미터로 미국보다 약간 크긴하지만, 인구는 미국의 약 3억 3천만명에 비해 무려 5배에 육박하는 많은 14억 여명이 비슷한 크기의 국토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면적은 비슷하지만, 중국 땅은 산악지방이 7- 80% 여서 왕래도 불편하다. 또 좁은 도로로는 많은 인구를 효율적으로 이동시키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찾은 답은 고속철도 대규모 건설이었다. 한국보다 늦은 2000년 대 들어 고속철도건설을 공론화한 중국은 2008 년 8월 베이징과 텐진사이의 전장 200 킬로미터의 첫 고속철도를 건설한다. 설계속도는 최고 시속 350킬로이다. 이후 산악과 계곡이 대부분인 중국은 고속철도로 사통발달 연결되기 시작해, 시속 250 - 350킬로로 운행하는 고속철도의 총연장이 약 14만 킬로미터에 이른다. 이와 같은 고속철건설에 있어 중국에게 가장 필수적인 장비가 바로 터널 굴삭기이다. 고속도로 의 건설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오늘날 중국의 고속철과 고속도로망이 거미줄처럼 이어진 데는, 터널 굴삭기 기술을 완전 국산화한 것을 뛰어넘어, 세계 최대 직경의 굴삭기를 제조할 수 있는 역량덕분이기도
중국 제 1의 뉴스통신사인 신화사가, 창어 5호의 달 토양탐사선 우주캡술이 가져온 달의 토양을 분석해 태양계 탄생등 우주탄생의 비밀을 밝혀줄 전문 연구실의 모습을 오늘 저녁 공개했다. 창어 5호 우주캡슐은 안에 달 토양을 담은 용기를 품은 채 ,어젯 밤 늦게 트럭편으로 베이징 하이디엔취에 위치한 항천국으로 옮겨져 하루를 보냈다. 우주선을 보내고 달의 토양을 가져오는 것까지는 항천국이 수행했지만, 달의 토양을 분석하는 것은 중국과학원 산하 국가천문대의 몫이다. 항천국은 곧 우주캡슐을 열어 , 달의 토양이 담긴 용기를 역시 베이징시 차오양구에 위치한 국가천문대측에 양도할 예정이다. 그러면 국가천문대는 이미 올 4월부터 마련해놓고 있었던 ' 지구외 샘플연구(분석)실 내에서 이 용기를 열어 달 토양을 꺼내 보관실에 안치시키고, 연구계획에 따라 소량씩의 샘플을 처리하고 물성을 분석하는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신화사가 공개한 국가천문국의 특별 연구실 사진은 이미 지난 4월 완공됐을 때 일부 촬영했고, 나머지 사진들은 11월 27일과 30일에 촬영된 것들이다. 이 때는 창어 5호의 달 착륙선이 달에 착륙하기 전이어서, 중국 관계자들은 이미 창어5호
어제 새벽 1시 59분 내몽고 눈덮힌 초원에 무사히 착륙한 우주캡슐이, 어제 저녁 늦게 베이징 하이디엔취 ( 海淀区) 에 위치한 베이징 항천국의 제 5 연구동으로, 달에서 채취한 토양을 담은 채 다시 돌아왔다. 항천국 5호동은, 창어5호의 우주캡술이 만들어 진 곳이다. 어젯밤 우주캡슐이 항천국의 태어난 곳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에 이 장면을 보기위해 많은 젊은이들에 운집해 항천국 경내로 들어오는 우주 캡슐을 환영했다. 이 우주캡슐 안에는, 창어5호 달 착륙선이 드릴을 사용해 지하 2미터 아래에서 채취한 달의 토양 2KG을 담은 용기가 들어 있다. 신화사는, 먼저 우주캡슐을 제 5 연구동 안으로 옮긴 후, 베이징 항천국이 날짜와 시간을 택해, 우주캡슐안에 탑재된 달 토양을 담은 용기를 받아 내는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이 코로나19로 초래된 세계경제의 침체에서 벗어나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기 위해서는, 특히 미국과 영국등 서방선진국들이 세계경제의 개방과 협력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치우쓰 왕 ( 求是网)은, 지난 2001년 중국이 여러 위험을 무릅쓰고 미국등 서방국의 요구와 권위에 따라 WTO에 가입했을 때의 당시를 회고하면서, 서구의 선진국을 비롯해 세계는 당시의 개방주의와 경제협력 정신의 이념을 다시 회복하고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는 특집을 게재했다. 이 특집의 주제는 "힘을 합하면 이길 수 없는 게 없소, 지혜를 모으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 积力之所举,则无不胜也;众智之所为,则无不成也 ) " 였다 치우쓰 왕은 이 특집에서, 현재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후퇴하고 활력을 잃고 있는 상황도, 세계가 ' 개방과 협력' 을 하지 못하게 된 사정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하고, 다시 ' 개방과 협력 ' 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지난 11월에 3년 째 , 세계에서 유일한 국제 수입박람회를 개최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중국이야말로 세계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막대한
중국서남부의 꿰이저우성은 수림이 울창하고 비경이 많은 지방으로 유명하다. 대신 산악지방이 많아 교통이 불편한 것이 흠이었지만, 심산과 계곡을 관통하는 고속도로로 다 옛이야기가 됐다. 오히려 고속도로의 건설로 그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곳곳의 비경들을 자동차로 여행할 수 있게 돼 지역의 인원 물자수송의 속도증가와 함께 관광산업에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관영 신화사의 카메라가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지난 4월부터 건설을 재개한 지난 3일에 완공된 궤이저우성 준이시 인근의 계곡을 가로지르는 준위고속도로 상지앙대교( 遵余高速湘江大桥)의 모습을 담았다. 준위고속도로는 궤이저우 성내의 위칭(余庆)시와 준이(遵义) 시의 심산계곡을 잇는 고속도로이다. 한편 준이(遵义) 시는 1930년대 국민당군의 공세를 피해 대장정을 시작한 중국공산당 홍군의 경로에 위치한 도시로, 여기서 1935년 열린 '준이회의' 를 통해 마오쩌동은 당과 홍군내 명실상부한 지도력을 확보해 샨시성 연안까지의 대장정을 무사히 이끄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가지게 된 도시로도 유명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상지앙대교는 전장이 1,700인 현수교량으로, 양쪽 주탑간에 걸쳐진 상판부분은 560 미터
중국 서북부 깐수성은 황토고원.,칭장고원, 내몽고 고원의 별칭을 갖고 있는 건조하고 황폐한 지역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평균해발이 1,000미터이상에 일년 강수량이 100 미리미터가 안되는 대부분의 고지대은 사철 황량하기 그지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부분 산지역이 흙으로 돼 있어 개간이 용이해, 이 지역 주민들은 여기에 계단식 논(梯田)을 만들어, 6-8월 사이에 조금 내리는 작은 량의 빗물을 가두어, 곡식을 심어 살아갈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중국의 고산지대의 명물로 알려진 계단식 논 (梯田)은, 주민들이 적게내리는 빗물을 가둬 놓기 위해 산의 형세와 등고선을 따라 곡식을 심을 수 있는 크기만큼의 계단식 논을 만들고, 비를 가두는 논둑을 만들어 놓는데, 봄철에 아직 곡식을 심지 않은 논에 가둬진 물이 거울처럼 하늘을 비추어, 기묘한 풍광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늦여름에는 심은 곡식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여러색깔의 다양한 도형이 역시 기묘한 풍광을 만들어 내면서, 외지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훌륭한 관광상품이 되어, 뜻하지 않은 관광수익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관광객들에게 처음 유명하게 된 계단식 논들은 광시자치구등 서남부의 여러 고산지대에 위치하는데
중국의 자동차보급이 급속화되면서 자가용을 타고 여행과 여가생활을 즐기는 풍경이 일상화된지 오래다. 당국도 인민들이 광활한 국토를 쉽게 여행할 수 있게 곳곳에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토.일 근무제를 도입해, 일 년 사철 3일-8일짜리 장기 연휴기를 만들어 신축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의 휴게소들도 화장실과 식당을 제공하는 정차장 수준을 넘어, 해당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특산물을 쇼핑할 수 있도록 대형화하고 테마파크 형식을 가미한 공원형 복합몰로 진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 가운데, 중국에서 가장 발달하고 소득수준이 높아 자동차 보유율이 가장 높은, 동부해안의 장쑤성 (江苏省)내의 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많은 차량들이 이용하는 유명한 휴게소 세 곳을 소개한다. 1. 쑤저우시( 苏州)의 ‘양청후 휴게소(阳澄湖服务区)’ 양청후 휴게소는, 상하이 시에서 장쑤성의 성도 난징간을 오가는 후닝고속도로 ( 沪宁高速公路 / G 2)의 쑤저우 (苏州)시 권역의 양청후( 阳澄湖) 라는 유명한 호수변에 들어서 있다. 휴게소건물도 중국고풍의 특징을 살린 초현대식으로 지었고, 호수변으로는 쑤저우의 송/명/청 시기의 정원 양식을 가미한 호수풍광속에서 휴식을 취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