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7,8 월 석 달동안, 약 6,700킬로 미터에 이르는 중국중부의 창지앙(长江)은, 49년만의 대 홍수를 담아 내느라 몸살을 앓았을 것이다. 중국 기상당국은 올해 창지앙 중상류에 쏟아 부어진 폭우는 지난 1981년의 대 홍수 이래 최대의 홍수사태라고 발표했다. 1981년이면 창지앙의 홍수를 조절하고 발전을 하는 쌴샤댐이 건설되지 않았을 때이고 보면, 싼샤댐이 그 많은 물을 담아서 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중하류에 피해가 적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쌴샤댐 건설 이전의 1981년의 홍수피해는 쉽게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을 것이다. 이제 창지앙은 다시 평상을 찾았고 , 세계에서 3번째로 길다는 창지앙을 따라 발전하는 중국의 도시들도 다시 활기를 찾고 각종 국토건설 프로젝트들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신화사는 지난달 30일, 창지앙 중류에 위치한 후뻬이성 우슈( 武穴) 시를 관통하는 창지앙 위로 또 하나의 현수대교가 건설 막바지에 접어들어, 이 날 마지막 도로 상판을 연결하는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도했다. 크고 긴 현수교량들은, 먼저 양쪽 땅에서 건설을 시작해, 중간의 상판을 맨 마지막에 연결하는 허롱(合拢) 작업으로 완공된다. 우슈에 창지앙 현수대
중국CCTV를 비롯한 전역의 신문방송등 매체들이 지난 8월부터 전국적으로 벌이기 시작한 식당 음식절약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전파되고 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공식매체인 치우스왕 ( 求是网)은 10월 초에도 만평을 게재하며, 국가나 가정이나 근검으로 흥하고 낭비로 망한다 ( 贤国与家,成由勤俭败由奢 ) 는 격언을 인용하며, 중국공산당 전 조직에서 음식절약을 솔선하자고 강조했다. 치우스왕은, 최근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발간한 '2020년 세계식량안전과 영양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인구수가 8천 3백 만명으로 집계됐고, 코로나19 판데믹의 영향에 따라 역대 최대수준인 1억 3천 만명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전하며, 자국이 지난 여름부터 시작한 음식절약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치우스왕이 지난 8일 , 겉치레로 사치를 부린 음식낭비 ( 铺张浪费) 현상을 풍자하는 만평을 게재했고, 이는 신화사와 인민일보등 전국 매체를 통해 확산 전파되고 있다. 치우스 왕은 , 절약하지 않는 사람은 자립할 수 없고, 절약하지 않는 가정은 흥할 수 없으며, 절약하지 않는 나라는 반드시 망한다 ( 人无俭不立,家无俭不旺,国无俭必亡 ) 다며 , 발전을 거듭
오늘 중국의 한 웨이버 ( 乙图 ) 가, 14억 중국인민들이 2010년들어 두 번째로 8일 연휴로 늘어난 추석과 국경절연휴 첫날부터, 중국 전역의 각 관광지와 도시에서 수를 헤아릴 수 없이 쏟아져 나온 관광객들을 찍은 사진들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웨이보는, 8일연휴동안에 14억 중국인들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이, '막힌다' 는 뜻의 뚜 (堵)라는 글자였다고 밝혔다. 길도 막히고 (路上堵) 관광지도 막히고 (景区堵) 밥 먹은 데도 막힌다며 (吃饭都堵) 소감을 표현했다. 이 웨이보는 어제 10월 1일 연휴 첫날에 쏟아져 나온 관광객의 숫자가 9,700 만명이며, 소비액수는 766억 위안 ( 한화 환산 23초 2천억 원) 에 달했다며, 관계당국의 발표를 인용했다. 아래 사진들은 10월 1일 중국 각지의 관광지에 모인 인파들의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강한 국가는 강한 교육를 만들고, 강한 국가는 강한 교육을 필요로 한다. 교육이 강하지 못한 나라는 현대의 강국이 될 수 없고, 또한 민족의 부흥을 이룰 수도 없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당 기관지 치우스왕 ( 求是网)은, 시진핑 총서기가 지난 22일 중국의 교육과 문화계 체육계의 주요인사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강한 교육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중국경제 제 14차 5개년 계획 (14.5 계획) 동안 , 대학 교육의 비중과 역할을 비약적으로 높힌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고령화추세에 따른 퇴직과 은퇴인구에 대한 평생교육의 요구에도 부응해야 한다.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는, 자신이 지도자에 오른 2013년 초 상무위원단 전원과 함께 국가박물관을 찾아 "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역설한 바 있다. 치우스왕이 전한 바에 따르면, 이 날 시진핑 총서기가 연설에서 가장 강조한 것도, ' 인재가 없으면 민족부흥의 대업을 이룰 수 없다' 고 강조했다고 전해진다. 중국교육의 아버지 격인 공자는 이미 2,500 여년 전에, “ 교육은 구분을 두지 않는다 ( 有教五类)” 라고 역설했다. 즉 교육에는 부자나 가난한 자나 차별을 두지 않는 다는
거의 해마다 봄철이면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로 한국은 몸살을 앓는다. 부쩍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몇년 전부터는, 황사가 심해지는 해이면 어김없이 요즘 코로나19사태에서 처럼 전 한국인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는 습관이 생겼을 정도다. 봄 철 한국을 엄습하는 황사의 발원지는 위 바이두지도에 표기한 대로 중국베이징에서 서쪽으로 약 600 여 킬로미터 떨어진 오월둬쓰 (鄂爾多斯) 사막 혹은 고원으로 알려져 있다. 해마다 겨울을 지나 봄철이 되면 어김없이 중국쪽에서 한국쪽으로 서풍이 불어오는데, 겨울철내내 메말라 있던 오월둬쓰 사막고원에서 따뜻한 바람을 타고 올라가는 모래입자들이 , 동쪽의 베이징과 텐진시를 거쳐 서해를 넘어 한국까지 약 2천 여 킬로미터를 날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봄철이면 한국의 피해뿐 아니라, 중국은 그 피해가 더 크기 때문에, 중국당국은 약 40년 전인 1980년부터, 사막고원지대에 나무를 심어 황사를 막고, 현지 국토의 황폐화를 방지하는 쉽지 않은 작업을 일년 내내 벌이고 있다. 이 워월뚸스 고원 사막지대의 면적은 약 1만 8천 평방킬로미터로, 경기도의 약 1만 편방킬로미터의 약 두배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이다. 지난 20
중국이 한꺼번에 9개의 인공위성을 실은 우주로켓을, 바다위에 뜬 선박에서 발사하는데 성공했다. 중국관영 신화통신등 중국매체들은, 중국의 우주개발을 총괄하는 중국항티엔커지그룹(中国航天科技集团)이 지난 15일 오전 9시경 중국황해 (한국서해) 상의 대형선박에서 창쩡 11호 ( 长征十一号 )로켓을 발사해 지구상공 535킬로미터 의 목표궤도에 , 9개의 민간자원관리용 위성 지린 1호 (吉林一号) 들을 안착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지구상공 535킬로미터에 안착시킨 위성들은, 모두 농업생산관측용과 해양자원 그리고 초원과 삼림자원감시용등 민간분야의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위성으로 알려졌다. 중국매체들은, 9개의 민간용 위성들을 한꺼번에 싣고 우주에 안착시킨 창쩡 11호는, 해상선박에서 발사돼 임무를 완성한 실제적인 첫번째 발사성공임무인 점에서 그 의미가 작지 않다고 평가했다. 중국매체들이 해상선박에서 위성을 발사했다는 기지는 사실, 중국의 5번째 위성발사기지로 개발해온 산동성 연타이시 하이양 ( 烟台海阳) 항구에 위치한 중국동방우주항 (中国东方航天港) 을 말한다. 중국항천국은 지난해 7월 30일, 산동성 옌타이시와 공동으로 해상선박에서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5
중국중서부 충칭시민들은 지난 6월부터 이어진 무려 5차례 홍수로 인해 무척 힘든 여름을 지내야 했다. 충칭시는 중국 4대 직할시중의 하나인 인구 2천만명이 넘는 중국중부의 대도시다. 중국매체들은 올해의 물벼락을 ' 39년 만의 대홍수' 라고 명명했고, 중국 중부의 대분지인 쓰촨성에 인접한 충징직할시는 그 중 피해가 가장 컸다고 알려진다. 그 충칭시민들이 가을을 알리는 처서 ( 处暑)절기를 맞은 22일, 승용차에 텐트등 야영장비를 챙겨 시외곽의 명산인 진포산 용암성의 장관을 바라볼 수 있는 오토 캠핑장으로 차를 몰아, 가족단위로 야영텐트를 치고 청량한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은 기상전문 인터넷신문인 중국티엔치왕이 촬영해 올린 것을, 중국대표 관영신문이 환치우스빠오가 전제했다.
중국 창지앙의 산샤( 三峡 ) 댐이, 지난 200년 완공이후 처음으로 어제 19일 저녁 7시 50분에, 수문 11개까지 열어 초당 49,200 입방미터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중국 수리부는, 산샤댐 상류의 쓰촨성일대에 퍼부어진 2020년 제 5차 홍수로 인해 이번에 산샤댐으로 유입될 물이 초당 75,000 입방미터에 달할 것이라고 예보하고, 이에 대비해 최초로 수문 11개를 열어 막대한 유입량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샤댐의 홍수조절센타 (三峡梯调中心) 의 빠오정펑 주임조리( 鲍正风) 가 밝힌 바에 따르면, 산샤댐의 초당 유입량 최대 설계능력은, 초당 98,800 입방미터 인것으로알려졌다. 중국 수리부는, 이번 쓰촨성의 성도 청두시와 충칭직할시 일대에 쏟아진 2020년 제 5차 홍수는 지난 1981년 만의 최대의 홍수라고 밝혔다. 수리부는 창지앙 중류의 산샤댐과 충칭직할시 사이에 위치만 춘탄쉐이먼짠( 寸滩水文站) 의 홍수수위가 어제, 지난 1981년의 홍수때 기록했던 191. 41 미터를 초과했다면서, 이번 쓰촨성 일대의 홍수는 1981년 이래 39년만의 최대 최악의 홍수로 기록되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북부 네이멍 지치구 우하이시 ( 内蒙古 乌海市 )에서 닝시아회족자치구를 지나, 서부 칭하이 성 마신현 (青海 玛沁县) 을 잇는 4차선 고속도로가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공사가 한창이다. 이 고속도로가 닝시아 (宁夏) 회족 자치구를 관통하는 구간은 122,9 킬로미터인데, 이 구간은 텅그리사막 ( 腾格里沙漠) 의 한 가운데를 지나며 건설되고 있다. 이 고속도로는 2021년 말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중국관영 신화사의 마카이화 기자가, 한 여름 사막가운데서 진행되는 고속도로 건설공사현장을 무인기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을 환치우스빠오가 발췌해 보도했다. 중국에서 사막을 관통하는 고속도로는 이 닝시아 자치구뿐만 아니라, 네이멍 자치구, 그리고 깐수성등 북부의 황량한 지역 곳곳에서 건설되었거나 건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