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향후 10년간 6%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매체가 외국 경제 인사의 입을 빌어 한 평가다. 당장6% 성장 유지가 힘들다는 분석이 중국 안팎에서 나오는 데 이 같은 분석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면이 있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평하고 있다. 중국 대륙 언론 시나재경은 10일 세계은행 전 부행장이며 옥스퍼드대 이안 골딘(Ian Goldin)교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현재까지 전세계 무역 충돌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는 내부 요인보다는 외부 요인과 더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골딘 교수는 “미국의 경제성장이 트럼프 감세 등 재정 부양책에 어느 정도 탄력을 받았지만, 잠재적 힘은 주로 해외시장에서 나온다”며 “이머징 마켓의 평균 성장률은 4.5%를 넘어섰으며, 이는 세계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데, 신흥시장의 성장 없이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성장은 훨씬 더 느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골딘 교수는 “중국과 아시아의 다른 개발도상국들이 성장의 선두에 있다”며 “향후 10년 동안 중국 경제가 6% 이상 성장할 것이고 주변 신흥 시장들도 이와 유사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딘 교수는 “미국 경제가 감기에 걸렸을
아시아 지역 상위 20대 부자 가문의 재산 총액이 4500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 최고 부자는 인도에 있지만 20명 중 6명이 홍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10일 알리바바그룹 마윈의 재산 같은 단일 상속인이 장악한 부를 제외한 가족 부인 '부자 1 세대'를 보도했다. 그래서 이 명단에는 중국 본토 사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이들 아시아 최고 부유층은 태국의 셰라반온트(Chearavanont), 인도네시아의 하토노(Hartono) 등 중국계 혈통이 많다. 이들의 재산 가운데 눈에 띄는 점은 부동산이다. 부자들 상당수는 부동산을 개발하든, 아니면 10억달러의 가치가 있는 부동산업을 소유하고 있다.。 빚이 없으면 부자라는 속담은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에서도 나타난다. 일부 부호들은 지난 몇 년간의 신용 대출의 긴장으로 곤경에 처해 있는 반면, 대부분의 가문은 많은 면에서 어려움을 면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가족 순위는 이러한 부채를 계상(計上·계산하여 올림)했다. 1위는 인도의 리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Reliance Industries)로, 재산이 504억달러에 달했다다. 무카이시(Mukesh)와 아닐(Anil)의 아버지 디루바이
알리바바가 중국 내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각국의 노동환경, 정부 정책 등으로 국제적으로 성공을 거두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모순을 알리바바가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 알리바바그룹은 베트남에서 화장지 판매를 했지만, 성과가 기대보다 못미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 보도했다. 중국에서 화장지는 인기 온라인 쇼핑 상품으로 거래량이 많다. 베트남 회사 직원들은 수십만 달러 상당의 화장지를 구입해 인터넷에서 싸게 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하지만 베트남의 신흥 전자상거래 시장은 중국과 다르다. 소비자들은 예상과 달리 미친 듯이 구매하지 않았고 알리바바는 베트남의 자회사인 라자다(Lazada)에서 최초 판매 목표의 일부만 달성했다. 알리바바가 중국 시장에서 거둔 엄청난 성공과는 대조적이다. 6억5400만명의 중국인 회원을 가진 알리바바의 올해 3월까지 매출은 8530억달러에 달해, 아마존과 이베이(eBay)의 연간 매출 합계를 능가했다. 알리바바의 전년도 수입은 562억달러로 이 중 369억달러는 중국 소매사업으로 회사 수입의 66%를 차지한다. 알리바바는 줄곧 세계화를 회사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싱가포
중국내 아이폰이용자들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아이폰(iPhone)11이 아이폰X는 달리, 중국 내에서 판매에 호조를 보일 것이라 전망됐다. 로이터 중국어망은 10일 애플이 업그레이드된 프로세서와 새로운 카메라 기능을 갖춘 세 가지 새로운 아이폰을 화요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NFLXO)와 월트 디즈니의 동종 서비스에 도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웨드부시(Wedbush)증권의 애널리스트는 “업그레이드 주기가 향후 12개월 동안 약 1억8000만대의 아이폰 판매량으로 바뀔 수 있으며, 중국에서는 대략 6000만에서 7000명의 소비자가 이 업그레이드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X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9억명이 사용하고 있는데, 2017년 아이폰X가 출시됐지만 판매가 부진했다”며 “엄격한 가격 책정 통제가 이전까지 교환을 거부해 온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인(美银) 애널리스트는 "이 낡은 휴대전화들은 세대를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는 여전히 2020년을 아이폰의 '이구환신
중국이 돼지 사료로 쓰이는 아르헨티나산 콩깻묵(豆粕)을 수입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8월 아르헨티나에 한 대표단을 보내 콩깻묵 업체 압착업체를 점검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콩깻묵 소비국가다. 그만큼 양돈 농가가 많다는 의미다. 아르헨티나의 콩깻묵 업자들이 첫 중국 수출을 조만간 성사시키기를 바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식물유업 상회와 곡물수출상회(CIARA-CEC)의 이디고라스(Gustavo Idigoras) 회장은 최근 중국 대표단이 바라나강 연안의 농작물을 시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관련부서는 30일 이내에 중국에 동물과 어류의 사료로 쓰이는 콩깻묵을 수출할 수 있도록 준비한 보고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디고라스는 중국 대표단이 본지, 루이다부, 가즈 등 회사 산하 7개 압착공장을 둘러봤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농업식품위생과 품질국 대변인은 7개 공장에 대한 중국 측 방문을 확인했다. 아르헨티나는 전 세계 1위 콩깻묵 수출국으로 수년간 중국 시장 진출을 시도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콩깻묵 소비국이며, 그 방대한 양돈 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자체 압
초고속 5G 무선기술이 새로운 산업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의 본질도 여기에 있다고 보는 이들도 상당하다. 실제 중국 정부는 5G 성장의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5G는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약어로 미래 성장의 맥박을 좌우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G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현재 4G 네트워크의 100배,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나 자율주행, 로봇관리공장, 원격수술 등 혁신적인 기술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보도했다. 많은 분야의 발전이 5G 기술의 참여에 의존할 것이기 때문에, 이 기술을 통제하는 국가들은 엄청난 이익을 거두고 최고의 엔지니어링 인재를 유치하며 무기와 다른 중요한 미래 과학기술에서 선두를 차지할 수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미 미국이 5G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5G 기술 조기 배치 단계에서 미국 무선 사업자들이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기 통신업계 지도자들은 중국이 앞으로 수개월 내에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무선사업자들이 무겁고 느린 걸음으로 한 도시 한 곳에 5G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중
세계 인터넷 플랫폼 업체의 90% 가까이가 미·중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디지털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 한국 역시플랫폼 개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 등 세계적인 스마트폰 업체들이 많아 얼마든 좋은 플랫폼을 개발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중국판는 6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를 인용, 전 세계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90% 가까이가 미·중 양국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중 2018년 시가총액 상위 70대 기업 중 미국이 68%, 중국이 22%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가총액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가장 높았고, 애플(Apple)과 아마존(Amazon)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 기업 중에서는 텐센트가 6위로 가장 높았고 알리바바가 7위였다. UNCTAD는 미·중 양국 기업에 힘이 집중돼 있어 앞으로 디지털 격차가 세계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금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두드러지고 있어 통신기술 분야에 대한 각국의 투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알리바바가 20억달러에 왕이카오라(网易考拉·NetEase Kaola)를 품었다. 알리바바의 중원 전자 상거래 업계 통일에 나선 것이다. 넷이즈(Netease·왕이)와 알리바바(Alibaba)는 6일 전략적 제휴를 선언하면서, 알리바바 그룹이 20억달러에 넷이즈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네트워크 카오라를 풀매수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왕이윈 음악에 7억달러의 융자에도 참여했다. 티몰 수출입사업군 유붕 사장은 카오라 CEO를 겸한다. 카오라 브랜드는 계속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알리바바는 2014년 2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판인 ‘티몰 인터내셔널’(天猫国际)을 공식 출시했다. 왕이카오라와 티몰 인터내셔널은 현재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자의 1, 2위이다. 애매뉴얼이 발표한 '2018-2019 중국 크로스보더 시장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왕이카오라가 27.1%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알리바바의 티몰 인터내셔널과 징둥의 바다 사재 글로벌 이 각각 24.0%와 13.2%다. 중국 크로스보더 전기상 시장의 반벽강산(半壁江山)을 티몰 인터내셔널과 왕이카오라의 손에 쥐게 되는 것이다. 양자의 융합은 한편으로는 대규모 보조금으로 시장 점유율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중국 내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돼지고기 수출 강국으로 떠올랐다. 캐나다도 한때 수출국이었지만 잔류 약물 검사로 수출이 중단돼 울상이다. 중국 소비시장이 커지면서 그 진출 여부에 주요 국가가 웃고 울고 하는 것이다. 과거 중국 봉건 왕조부터 보여줬던 시장 파워다. 역사적으로 몽골은 명나라 황제를 인질로 잡고도 조공을 할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중국 시장에 가야 제대로 된 물건을 사고 팔수 있었기 때문이다. IT첨단 시대를 맞아 중국이 새롭게 이 시장파워를 구가하고 있다. 중국 본토 언론의 해외정보사인 OIA는 5일 중국 측 세관부서가 캐나다산 돼지고기에서 렉도파민 잔류를 확인함에 따라 캐나다 측에 해당 업체의 돼지고기 제품 수출을 즉각 중단하고 추가 조사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산 돼지고기는 중국 내에서 판매가 어려울 전망이다. 호주도 지난 2월 중국에 돼지고기를 수출하다고 발표했지만 시장 진입에 실패했다. 이는 중국의 주요 쇠고기 공급국인 호주인데, 호주가 돼지고기를 수출하다는 것 자체가 중국 인민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중국에
미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화웨이가 50여개국에서 5G 상용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여서 주목된다. 하지만 미국은 지속적으로 우방국들에게 화웨이의 사용 중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는 성공신화를 쓰고 있지만 언제까지 화웨이가 사업을 지속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대륙매체 '21세기 경제보도'는 3일 화웨이가 제5차 아시아태평양 혁신의 날 총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50여개의 5G 상용 계약을 따내 20만여 매시브 MIMO AU(Massive MIMO AUU)를 출하했다고 보도했다. 5G 기지국 3분의 2가 화웨이가 건설한 데다 업계 최초로 5G 장비와 단말기를 동시에 출하했으며 화웨이는 5G 개발에 40억달러를 투입했다. 중국 통신장비 거인인 화웨이 이사인 쉬원웨이(徐文伟) 전략연구원장은 "5G의 발전은 전 세계 각 분야의 디지털화 전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5G는 산업사회 운영비를 크게 낮출 수 있는 전력처럼 생산성을 해방시키는 기술이다. 각 지역마다 5G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20개국 35개 사업자가 5G를 발표했으며 33개국은 5G 주파수를 할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