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2,159억 9000만 위안’ 한화로 약 238조 1,881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올 1분기 지역총생산(GDP)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5.5% 성장을 구현했다. 전국 수준을 웃도는 성장세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분기 베이징 경제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올 1분기 베이징시는 이 같은 내용의 경제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베이징시의 지역총생산(GDP)은 1조 2,159억 9천만 위안(약 238조 1,8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했다. 베이징 시는 빠르게 기술 집약형 산업 구조로 변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유니콘 기업 양성을 위한 스타트업 양성은 베이징 시의 주요한 투자 항목 가운데 하나다. 이미 중국은 틱톡에서 딥시크까지 글로벌 유니콘 기업들을 출범시키고 있다. 이는 베이징시는 물론 중국 주요 도시들이 도시와 국가급에 이르는 층위별로 전체의 창업 생태계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는 데 기인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베이징시 통계국 부국장이자 대변인인 주옌난은 “전반적으로 보아, 1분기에는 거시 정책의 강력한
현대 사회를 ‘기술 사회’라 한다. 기술이 사회 발전의 결정적 요인이라는 의미다. 그럼 기술 발전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결국 사람이다. 기술을 만들어 내는 게 사람이기 때문이다. 물론 요즘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기술 발전 모델이 등장했다. 하지만 그 AI 기술마저 사람이 만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게 기술의 쓰임이다. 기술이라는 게 무엇인가? 인간에 의해 만들어져, 인간이 인간을 위해 쓰는 게 바로 기술이다. 그래서 기술은 인위적인 것이다. 자연에는 기술이 없다. 자연에는 법칙만 있다. 그 법칙을 발견하고 새롭게 적용해 인간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게 기술인 것이다. 기술 사회가 될수록 인간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이 같은 상황을 가장 잘 아는 나라가 기술강국들이다. 소위 미국, 유럽, 한국, 일본 등이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한국이나 일본, 중국 등 유교 전통을 가진 나라들은 인재가 만사라는 사고를 전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중국은 각 도시별로 이런 인재 양성의 정도를 경쟁시키며 발전시키고 있다. 그럼 어느 도시가 중국 인재 양성에 가장 경쟁력이 있을까? 역시 베이징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상하이, 3위는 선전이 차지했다. 베이
중국의 밀 생산량이 안정적 성장세를 구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식품 가격 지수 역시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물가는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여,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는 이 같은 내용의 농산물 가격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전국 농산물 생산자 가격 종합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농업 제품 가격은 4.2% 하락했고, 임업 제품은 6.0% 상승했다. 가축 및 그 제품은 0.3% 상승했고, 수산물 가격은 1.0%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밀·벼·옥수수·대두·감자류 가격이 각각 3.7%, 5.4%, 9.8%, 4.6%, 0.3% 하락했으며, 생돼지 가격은 7.6% 상승했다. 생소·생양·가금류·계란 가격은 각각 14.0%, 7.1%, 5.3%, 2.8% 하락했다. 면화(씨면)는 9.8% 하락했고, 당료는 0.2% 상승했다. 채소는 6.6% 하락했고, 과일은 8.2% 상승했다. 3월 말 기준, 주요 농산물의 재래시장 가격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인디카 벼, 자포니카 벼, 밀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고, 옥수수 가격은 2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대두 가격은 하락세
‘등교 거부 클리닉’이 중국에서 호황을 누려 주목된다. 등교거부 클리닉은 중국 심리 치료센터에서 개설한 치료 과정이다. 대상은 개학을 앞두고 학교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쓰는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의 심리를 안정시켜 학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 치료 과정이 ‘등교 거부 클리닉’이다. 중국 당 기관지인 광밍르바오는 최근 중국 사회에 ‘등교 거부’ 아동을 대상으로 심리 치료를 하는 ‘등교거부 클리닉’이 인기를 끄는 현상을 조망하고, 아동에게 지나치게 압박으로 작용하는 교육 과정에 대한 사회적인 자성을 촉구했다. 광밍르바오는 “'학업 혐오증', '등교 거부', '수업 회피'는 들어봤지만, ‘등교 거부 클리닉’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라며 중국 사회 ‘등교 거부 클리닉’에 대한 소개를 했다. 기사에 따르면 올해 청명절 연휴가 끝난 첫날, 베이징 아동병원 예약 시스템에서 ‘등교 거부 클리닉’의 일주일 진료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아동병원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아동 심리 진료를 시작한 3차 병원 중 하나로, 2024년 6월 기존의 아동 심신의학과를 기반으로 ‘등교 거부 클리닉’을 별도로 개설했다. 이 클리닉은 10개월간 운영되
‘2,540만 톤’ 중국의 올 1분기 전국 돼지·소·양·가금류 고기 생산량이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50만 톤 늘어난 수치다. 중국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고기 소비 역시 크게 늘고 있다. 본래 중국인 요리는 육해공의 다양한 육류가 필수다. 과거 생활 수준이 낮았을 때는 육류 소비보다 야채류 소비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중국 식탁에는 주로 고기 요리들로 꾸며지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는 이 같은 내용의 중국 1분기 육류 소비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돼지·소·양·가금류 고기 생산량은 2,540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만 톤, 2.0% 늘어난 수치다. 돼지 출하량은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돼지고기는 중국인들이 소고기와 함께 가장 즐겨찾는 육류다. 올 1분기 전국 돼지 출하량은 1억 9,476만 두로, 전년 동기 대비 20만 두 증가해, 전년 동기 -2.2%에서 0.1% 성장으로 반전됐다. 돼지고기 생산량은 1,602만 톤으로, 전년 대비 19만 톤 증가하며 1.2% 성장했다. 1분기 말 기준 전국 돼지 사육 마릿수는 4억 1,731만 두로, 전년 동기 대비 881만 두 증가하며 2.2%
중국의 올 1분기 장비 제조업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제조업의 전반적인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장비 제조업 부가가치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분기 장비 제조업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으며, 전체 공업 생산 증가율을 3.5%포인트 끌어올려 중요한 지지 역할을 했다. 중국 매체들은 “올 1분기 중국 장비 산업은 업계 전체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세부 산업별로도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난 양호한 출발을 실현했다”고 분석했다. 공신부 대변인이자 운행감측조정국 국장인 타오칭은 업계 전반을 보면 생산과 판매가 안정적이고,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소개했다. 1분기 장비 산업의 약 70%에 달하는 주요 제품의 생산량이 증가했고, 증가 비중은 69.2%로 전년 동기 대비 16.7%포인트 확대됐다. 자동차 등 대형 소비재의 생산과 판매도 계속 호조를 보였다.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의 생산량은 각각 14만 9천 세트, 260만 4천 세트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0% 증가했다. 1분기 일반 장비
‘3조 3천억 위안’ 한호로 약 642조 9,720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분기 중국 도매 및 소매업의 부가가치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6% 가까이 늘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도매 및 소매업 부가가치 현황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중국 도매 및 소매업의 부가가치는 3조 3천억 위안(약 642조 9,7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4%에 달했다. 도매 및 소매업이 양호한 출발을 보였으며, 내수 확대 및 국민경제 순환 원활화에 강력한 지지를 제공했다. 상무부는 이에 대해 당 중앙과 국무원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고, 현대 상업 유통 체계의 완비를 가속화했으며, 다양한 조치를 통해 도매 및 소매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도매업을 보면, 1월부터 3월까지 상무부가 중점적으로 관리한 상품시장의 거래액은 1조 3천억 위안(약 253조 2,920억 원)이었고, 산업 소비재 시장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에 따르면, 3월 대종상품가격지수는 113.4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해 대종상품 시장
‘6조 189억 위안’ 한화로는 약 1,172조 7,224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분기 일반 공공예산 수입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 이상 줄었다. 중국의 재정 지출이 늘면서 수익구조도 조금 달라진 탓으로 풀이된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최근 2025년 1분기 재정 수입과 지출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6조 189억 위안(약 1,172조 7,2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며, 감소폭은 1~2월 대비 0.5%포인트 축소됐다. 이 중 3월 수입은 0.2% 증가해 월간 증가율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중국 매체들은 “전반적으로 각급 재정 부문은 지출 강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지출 구조를 최적화했다. 정밀한 정책 집행을 통해 재정 자금이 사회보장 및 고용, 교육·문화, 과학기술 혁신 등 핵심 분야에 집중되면서 관련 지출 보장이 지속적으로 강화됐다”고 평했다. 일부 산업의 세수는 지속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제조업에서는 장비제조업이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며 지지 역할을 강화했다. 철도·선박·항공우주 장비 제조업과 컴퓨터·통신 장비 제조업의 세수는 각각 32.4%, 8.5%
최근 중국 온라인에서 구이저우성 비제시에서 두 명의 여성과 동시에 결혼식을 올린 남성의 영상이 화제가 됐다. 결국 중국 공안이 나섰고, 조사 결과 온라인 관심을 끌기 위한 ‘소동극’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세 사람에게 계도 교육을 실시했으며, 신랑은 현 약혼녀와만 혼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다처’식의 유행을 노린 해프닝이었다는 게 중국 공안의 조사결과다. 하지만 중국 매체들은 이 사건을 단순한 소동으로만 치부하지 않았다. 겉보기엔 단순한 SNS상 주목 경쟁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여론을 들끓게 하고, 공공질서와 선량한 풍속을 흔드는 동시에 감정적 대립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이 해프닝은 법의 경계선마저 짓밟았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지적이다. 중화인민공화국 민법전 제1041조에 따르면, 중국은 혼인 자유, 일부일처, 남녀평등의 혼인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제8조는 민사활동이 공서양속을 위반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이번 동영상 헤프닝은 이 같은 중국 법을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는 게 중국 매체들이 지적하는 문제점이다. ‘일부다처’가 중혼죄에 해당할 수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세 사람은 ‘두 아내’, ‘세
중국에서 로봇 마라톤 경기가 열려 글로벌 사회 화제가 됐다. 마라톤 거리를 완주한 로봇들이 정식으로 양산될 예정이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톈궁 2.0’ 로봇이 곧 출시되며, 소량 양산 및 응용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톈궁팀 및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의 CTO 탕젠은 중국경제정보망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규모로 보급되면 그 가격이 입문용 소형 승용차 한 대와 비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톈궁팀의 로봇 ‘톈궁 Ultra’는 베이징 이좡에서 개최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40분 4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총 길이 약 21km로 평지, 오르막, 내리막 등 복합적인 노면 상황을 포함하고 있어, 로봇의 주행거리, 본체 구조, 감지 시스템, 운동 제어 알고리즘 등에 대한 전방위적 테스트가 이뤄졌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신뢰성이 일정 수준에 도달해야만 실제 생산 및 양산이 가능하다.” 톈궁팀 및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의 테스트 및 품질 책임자 바오밍한은 중국경제정보망에 이같이 밝히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