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소폭 하락했다. 그나마 50포인트 이상을 유지는 했다. 50포인트를 기준으로 위는 상승, 아래는 하락을 한다고 생각하는 제조업체들이 많다는 의미다. 이번 하락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영향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두 해 평균 5%대 성장을 했다. 이는 중국이 기존 성장노선, 6%에서 5%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2022년 중국의 경제는 여전히 갈림길에 서 있는 모습이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전달의 50.3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1월 비제조업 PMI도 전달의 52.7보다 다소 떨어진 51.1로 나타났다. 제조업 PMI는 기업 관계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경기 동향 지표로 기준선인 50보다 위에 있으면 경기 확장 국면, 50보다 밑에 있으면 경기 위축 국면으로 간주된다. 중국 월간 제조업 PMI는 전력 대란이 벌어졌던 지난해 9∼10월 50 아래로 떨어졌다가 11월부터 3개월 연속 50 이상을 유지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1월 제조업 PMI 발표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봉쇄로 생산과 수요가 타격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가 후원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가 3월 정식 론칭을 앞두고 일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중국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는 반대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빠르게 현실화하는 데 적극적이다. BSN은 중국 국영기업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이온페이와 관영 싱크탱크인 국가정보센터가 후원하며 글로벌 시장과 분리된 독자적인 대체불가토큰(NFT - Non Fungible Token)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BSN-DDC'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어떤 가상화폐와도 연계되지 않는 NFT 인프라를 구축해 개인이나 기업이 NFT를 발행·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의 인식값을 부여, 영상·그림·음악 등을 복제 불가능한 콘텐츠로 만들 수 있어 신종 디지털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중국 정부는 모든 종류의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BSN은 지정된 기관이 통제할 수 있는 '개방되고 허가받은 블록체인'(OPB - open permissioned blockchains)을 활용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누구나 접속할
중국이 경기 부양의지를 분명히 했다. 인민은행이 두달 연속 기준금리 인하 조치를 했다. 시중의 유동성을 풀어 경기 부양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우려상황이기는 하지만, 그 것은 경기 변동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의 작동이상에 따른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결국 경기변동에 따른 인플레이션은 긴축으로 대응하지만, 공급망에 이상에는 긴축보다 경기 부양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은 자국내 인플레이션이 가중되자 긴축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중국의 양적완화와 미국의 긴축 두 경제 정책 모드의 대립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매달 20일 18개 시중 은행이 보고한 대출우대금리(LPR)의 평균을 고시한다. 2019년 8월 LPR 제도를 개편해 매달 20일 고시하면서 전 금융기관이 이를 대출 업무 기준으로 삼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선 LPR이 사실상의 대출 기준금리로 간주된다. 인민은행이 20일 발표한 1월의 ‘1년 만기 LPR’을 보면 전달의 3.8%보다 0.1%포인트 낮은 3.7%로 집계됐다. LPR이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내려간 것이다. ‘1년 만기 LPR’는 작년 12월 0.05%포인트 내렸는데 이는 코로나
중국은 미국과의 경쟁 국면에서 반도체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설계, 제조, 설비 등 반도체 산업 체인을 국산화하는 ‘반도체 굴기’를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지난해 중국 내 반도체 생산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7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 자료를 인용해 2021년 중국 내 반도체 집적회로(IC) 생산량이 3594억개로 전년 대비 33.3%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통계에는 중국 업체들을 비롯해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이 생산하는 반도체 제품이 모두 포함됐다. SCMP는 “전년도 증가율 16.2%의 배에 달하는 생산량 급증에는 중국 당국의 반도체 자급 노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정부 직접 투자, 파격적 세제 혜택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자국 반도체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 하지만 아직 중국 기업들과 세계 정상급 업체들과의 기술 격차는 상당히 큰 편으로 여전히 중국은 반도체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컴퓨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시스템 반도체는 물론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도 대량으로
중국 지방 정부들이 잇따라 메타버스 관련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나섰다. 중국은 지방의 메타버스를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적극 개발하고 있다. 네이버 등 기업이 주도하는 우리의 경우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가 각각 향후 5년간의 메타버스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우한 정부는 메타버스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을 실물 경제와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허페이 정부는 메타버스와 같은 첨단 분야에서 여러 선도 기업과 제품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상하이(上海) 정부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기술산업 5개년 계획에서 메타버스를 지원하는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후난(湖南)성이 유명 관광지 장자제(張家界·장가계)를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항저우(杭州) 정부도 학자와 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메타버스 위원회'를 설립했다. 한편 중국 관영매체들은 메타버스를 둘러싼 이상 열기를 투기 행위로 보고 이미 지난해부터 경고에 나서는 모양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지난 2021년 중국 경제가 전년대비 8.1% 성장했다. 이는 중국 코로나 팬데믹 이전 성장세보다도 높은 수치다. 중국 경기가 전반적인 회복에 성공했다는 의미다. 지난 4분기 성장이 4.0%에 그쳤으나 1분기 18%대 성장을 이룬 것이 기틀이 됐다. 4분기 성장률은 시장 전망치보다는 높은 것이지만, 지난 2020년 2분기 이래 최저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4분기 경제 성적표를 내놨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중국은 1분기 18.3%, 2분기 7.9%, 3분기 4.9%, 4분기 4.0%의 성장을 했다. 중국의 연 8.1% 성장은 무엇보다 기저효과 덕이 크다. 지난 2020년 1분기 코로나 팬데믹이 심화하면서 중국 경제는 6.8% 성장에 그쳤다. 기저효과 덕은 있지만 중국 경제 자체는 분명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전문가들의 평이다.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기조효과를 제거하기 위해 2020년과 2021년 2년의 평균 성장세를 보면 5.1%를 기록했다. 코로나 펜데믹 이전에 중국 경제가 구가하던 6% 대 박스권 성장보다는 소폭 모자란 수치지만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고려할 때 공고한 성장세다. 중국 경제는 개혁개방이후 30년간 평
중국 내 대체불가토큰(NFT - Non Fungible Token)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더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진보한 형태다. 블록체인기술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가 가능해지면서 무조건 복제가 가능한 온라인에 제한적 생산이라는 예술적 특성을 갖도록 해준 것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당국의 강력한 가상자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NFT 붐이 일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의 인식값을 부여, 영상·그림·음악 등을 복제 불가능한 콘텐츠로 재탄생시킨다. 지난해 3월 디지털 예술가 비플이 NFT를 적용한 작품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약 817억 원)에 팔리면서 투자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NFT가 신종 디지털 자산으로 떠오르면서 지난해 판매액은 전년 대비 무려 200배가량 증가한 약 140억 달러에 달했다. SCMP에 따르면 현재 중국 당국은 가상자산을 통한 투기나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NFT 상품의 구매만 가능할 뿐 되팔아 수익을 거두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닷컴, 비리비리, 바이두, 샤오미 등도 NFT 상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가 드디어 위챗(微信) 서비스를 시작했다. 위챗은 중국판 카카오톡이다. 거의 모든 중국인이 위챗을 쓴다. 위안화의 적극적인 소비가 시작된다는 의미다. 상하이증권보 등에 따르면 위챗(微信)이 중국의 법정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위안화(e-CNY)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텐센트가 운영하는 위챗을 통해 6일부터 디지털 위안화 사용이 가능해졌다. 인민은행이 운영하는 별도의 디지털 위안화 전자지갑 앱 설치 없이 위챗 프로그램 안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단, 위챗을 쓰는 약 12억 명의 중국인이 모두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직은 디지털 위안화 시범 도시 주민 중 인민은행의 화이트 리스트에 등재된 이들로 국한된다. 인민은행의 화이트 리스트 대상자는 텐센트의 전자 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웨이신즈푸·微信支付)와 연동된 인터넷 전문 은행인 웨이중(微衆)은행 플랫폼에서 디지털 위안화 전자지갑을 만든 후 위챗페이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위안화를 이용할 수 있다. 위챗페이를 열고 디지털 위안화 결제용 QR코드를 스캔하면 위챗페이 계정이 아닌 디지털 위안화 전자지갑의 돈이 빠져나가는 방식이다. 기존의 위챗페이에 디지털
중국이 춘제(春節)를 전후해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의 설에 해당하는 춘제(春節)는 중국 최대 명절로 꼽힌다. 올해 춘제 특별수송기간(1월17일~2월25일)에 중국 내 이동 인구는 2020년 14억8000만 명을 웃도는 15억 명으로 전망된다. 그만큼 소비도 큰데, 시중 유동성이 그 소비에 비해 모자르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인민은행이 춘제를 앞두고 유동성 공급 압력을 받아 추가 통화완화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고 4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춘제에 쓸 현금 확보, 세금 납부, 부채 만기 도래 등으로 1월 중국 내 유동성 수요가 총 4조5000억 위안(약 840조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작년 12월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했지만 춘제를 앞두고 유동성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추가 통화완화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2019년과 2020년에도 춘제를 앞두고 지급준비율을 낮춰 현금을 공급했다. 하지만 지난해 춘제 때는 추가 자금을 공급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민은행이 현금 공급량을 조절하기 위해 단기·중기 창구를 통한 유동성 공급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한편, 추가 통화완화
올해도 신기록이 나올까? 중국 베이징시 신규 번호판이 배정됐다. 10만개 가운데 7만 개가 신에너지 차량에 할당됐다. 현재 베이징은 차량 급증을 막기 위해 '번호판 추첨제'를 시행 중이다. 매년 특정 순서의 번호들은 경매가 이뤄진다. 예컨대 8888 등 중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번호값은 억대가 넘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일 베이징시가 올해 신규로 배정할 차량 번호판 10만 개 중 7만 개를 신에너지차에 할당했다고 보도했다. 신에너지차는 순수 전기차(B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PHEV), 수소전기차 등을 말한다. 베이징시는 신에너지차에 대한 높은 수요를 감안해 지난해보다 1만 개 늘어난 7만 개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내연기관 차량은 지난해 4만 개에서 올해 3만 개로 줄였다. 신화통신은 베이징시 신규 번호판 배정에서 보듯 중국 자동차 시장이 신에너지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환중이라고 전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2610만 대로 예상되는데, 이 중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340만대로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신에너지차 판매 성장세에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큰 역할을 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