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합병에는 합병?" 중국 1,2위 조선업체 중국선박중공업집단(CSIC)과 중국선박공업집단(CSSC)가 합병 추진을 공식화해 세계 조선시장이 모두긴장할 것으로보인다. 세계 조선 시장은 우리나라가 기술적 우위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이 선박 제조 수주에서 1위를 빼앗아가는 등 위협적인 성장을 하고있는 상황이다. 두 조선업체는 합병설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왔으나, 세계 1,2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1월합병 추진 소식이 중국 두 조선업체의 합병을 더욱 촉진시켰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3일 중국신문망 등 중국내륙 매체와 다유 등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선박중공과 중국선박공업계열의 상장사 8곳이 일제히 공시를 통해 모기업의 합병 추진 사실을 공표했다. 발표한 날은 두 그룹이 설립된 지 20주년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 정부 부처 비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선박중공과 중국선박공업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세계 2위 규모의 조선업체가 탄생하는 것이다. 이들 회사의 지난해 수주잔량을 합친 규모는 전 세계 시장의 13%를 점유하는 크기다. 또한 두 회사의
도널드 트럼프가 G20 회의 이전부터 이미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재개한 것으로 밝혀졌다. 트럼프가 저지른 미중 무역전쟁은 둘 모두에게 적당히 끝낼 수도 질수도 없는 게임이 됐다. 결과적으로 회담이 냉온탕으로 오가는 게 너무 당연해 보인다. 물론 이 같은 상황은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는 적지않는 타격을 준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타결에 희망을 걸기 보다 장기화에 대비하는 게 현명한 일이다. 미국 CNBC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주요 20개국(G20) 회의시 회담한 이전부터 실무 협상을 진행했음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전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시작했으며 협상진은 전화와 대면을 통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덧붙여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는 미중 정상회담 이전에 협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6월 두 정상이 만나기 앞서 이미 비공식적으로 무역협상을 재개하는 수순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해야함’을 더욱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지금까지 너무 많은 이익을 얻어왔기에, 앞으로 협상에 있어서는 중국보다 미국에 더욱 좋은 합의가 나와야한다
6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를 기록하며 지난 1월 48.3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1일 미국 CNBC방송은 IHS마르키트가 발표한 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인용해 중국 제조업의 경기위축 상황을 보도했다. IHS마르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6월 PMI는 전월 50.2에서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인 50.1을 밑돈 49.4를 기록했다. 지난 1월 48.3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PMI는 제조업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으며, 50을 기준으로 위로 경기확장 국면, 아래로 위축 국면에 처해있음을 뜻한다. 특히 차이신 제조업 PMI는 중국 민간 수출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의 경기를 파악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로 쓰이고 있다. 이와 다르게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공식 제조업 PMI는 대형 국유기업이 주된 대상으로 집계된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3월 이후로 처음 50아래로 떨어져, 다시 경기위축에 처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중국 국가통계국의 공식 6월 제조업 PMI 역시 49.4로 50 아래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계는 지난 주말 미중 양국 정상이 무역전쟁 휴전에 합
중국 업체마저 미국의 관세폭탄에 백기를 들고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시아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CNBC는 27일 보도를 통해 중국의 수출업체들이 동남아시아로 생산시설을 이전하고 있다고보 보도했다. 또한 중국의 수출업체들은 무역분쟁 이전에 이미 중국의 인건비 상승으로 생산시설 이전을 시작했다고 CNBC 측은 보도했다. 인건비 상승으로 휘청하던 중국 수출업체들에게 무역분쟁으로 인한 관세폭탄은 생산시설 이전의 기폭제가 된 셈이다.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의 동남아시아는 중국의 생산시설이 이전하며 해외직접 투자가 크게 늘었고 경기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생산비 절감, 동남아시아는 빠른 경제발전이라는 서로 윈윈(WIN-WIN)하는 것이라 업계는 보고 있다. 하지만 생산시설의 해외이전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노동자들의 숙련도가 중국에 비해 매우 떨어지는 것과 인프라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기후 문제도 제기되는데, 우기가 있는 동남아시아는 비 때문에 도로가 잠기는 경우가 많으며 전력 공급에 문제가 많아 하루에 8-9시간 단전 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얀마 내 공장을 운
샤오미가 홍보물 작품 표절에 대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관련 직원을 해고했다. 최근 샤오미의 스페인 웹사이트가 3D 아티스트 피터 타카(Peter Tarka)의 작품 3종을 표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타카는 “샤오미가 내 작품을 사용한 것이 확실하고, 그림 안의 원소들이 상당히 잘 배열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오미는 직원 한 명에게 책임을 돌리며 "우리의 결재 절차가 잘못됐다"고 해명했다. 샤오미는 이어 “이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결재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하고 타카에게 사과했다. 타카의 표저 홍보물은 샤오미의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 이에 앞서 타카는 GIF 이미지를 제작해, 그의 세 작품에서 원소가 어떻게 샤오미에 의해 제품 홍보물로 조합되었는지를 보여줬다. 주체 구조는 약간만 바뀌었고, 홍보물의 의자와 그의 다른 두 작품 중 한 개의 샹들리에가 그것을 둘러싸고 있다. 더 나쁜 것은 작품 중 하나가 LG가 타카에게 의뢰해 만든 것인데, LG는 샤오미 스마트폰의 라이벌 중 하나라는 점이다.
중국 세관총서는 18일 ‘락토파민’이 검출된 캐나다의 프리고 로얄(Frigo Royal)의 돼지고기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일부 국가들은 돼지의 근육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락토파민을 사료 첨가물로 사용하지만, 중국은 이 성분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고 수입 돼지고기에 이 물질이 남아 있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 세관총서는 캐나다의 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락토파민에 추출검사를 강화하겠다고 통보했다. 세관총서는 또한 캐나다 유채씨 수입도 잠정 중단했다. 이에 대해 메리 클로드 비버 캐나다 농무장관은 “식품검사원이 조사 중”이라며 “제가 수출업자와 업계에 보내는 메시지는 우리가 중국과 수출하기로 합의한 모든 규칙을 존중하도록 매우 경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농무부는 육류육제품 수출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미국 건옥수수 술지게미에 대한 반덤핑세 부과가 유지됐다. 상무부는 19일 30호 고시를 통해 미국산 수입 옥수수 술지게미에 대해 반덤핑과 반보조금 조치를 계속 유지하기로 재심했다. 이에 앞서 미국곡물협회는 지난 2월28일 중국 시장의 중요한 변화를 고려해 중국에 수입되는 미국의 건옥수수 술지게미에 대해 반덤핑관세와 반보조금의 적용을 중지해달라는 요청을 상무부에 제출했다.
징둥(京東)은 618쇼핑데이 첫 시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징둥가전은 2분36초 만에 전체 거래액이 10억 위안을 돌파했는데, 그 중 에어컨이 7초 만에 1억위안을 넘었다. 아이스 세척류도 2분 만에 4억위안 이상 거래 됐고, 메이디와 하이어, 거리 등 3대 브랜드가 모두 3분 만에 억대를 돌파했다. 18일 0시부터 1시간 동안 140개 브랜드 가운에 500여종이 징둥 자영점에서 불티나게 팔려, 총 거래액이 징둥 가전 전체 거래액의 15%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가구류는 1분 전 거래액은 전년대비 4배를 증가했는데, 이 중 홍목 가구는 15분 전 거래액이 전년대비 11.8배, 매트리스는 5분 전 거래액이 전년대비 8배 증가했다. 핸드폰은 3분 만에 10만 대가 팔렸고, 6분 만에 전년 동기 대비 5억 대가 더 팔렸다. 애플과 화웨이, honor, OPPO, 10분전 거래액이 모두 전년도 동기 대비 200%를 초과했다. 뷰티의 경우 한 시간에 남성 페이스 트리트먼트는 전년 대비 287%, 향수 메이크업은 195%, 스킨케어는 157%, 에센스는 245%로 상승했다. 올해 징둥 618에서 선보인 BMW X
한국은행이 중국경제에 대해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커지지만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할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 분석했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와 동경사무소는 ‘2019년 하반기 중국 및 일본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를 23일 한은 해외경제 포커스에 게재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경제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불확실성은 커지겠지만 중국의 지속적 경기부양책 덕분에 성장세의 급격한 둔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해 경기부양책으로 증치세(부가가치세)와 사회보험료율을 인하했고, 양로·탁아·가사 등 서비스업 증치세 면제 및 개인소득세를 감세하는 등의 정책을 펼쳤다고 말했다. 또한 보고서는 이달 말 G20 정상회의서 미국과 중국이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는다는 시장의 예측을 전했다. 일본경제와 관련해 보고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미중 무역분쟁과 같은 여러 대외 여건이 악화돼 모멘텀이 크게 약화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일본은행의 양적·질적 금융완화정책에 대해 이야기하며 “일본은행이 상당수 기업의 대주주가 되고 있다”며 “이는 시장의 가격조정기능과 유동성을 저하시키고, 기업지배구조 개입 가
중국 최대항공사 ‘중국남방항공(中國南方航空·China Southern Airlines)’이 어떤 세계 주요 항공사 협력 동맹에 가입하지 않고 세계 최대 항공사로 3년 이내에 도약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우궈샹 남방항공 수석 부회장이 서울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제 75차 연차총회 및 국제항공교통서민(WATS) 행사장에서 해당 포부를 밝혔다고 24일 보도했다. 해당 행사에서 우 수석부회장은 3년 내에 중국남방항공이 세계 최대의 항공사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어떤 항공사 협력 동맹에도 2021년 이전에는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도 덧붙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남방항공은 세계 3대 항공사 협력 동맹 중 하나인 ‘스카이팀’으로 11년간 소속되어 있다가 지난 1월 탈퇴했다. 이후 항공사 협력 동맹 가입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우 수석부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우리가 원하는 모든 항공사와 양자 협력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중국남방항공은 아시아 최대의 항공 그룹으로, 둥(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