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감면 혜택을 중단한다. 베이징청년보는 EU 27개 회원국, 영국, 캐나다 등 32개국이 중국산 제품에 적용하던 일반특혜관세제도(GSP. Generalized System of (Tariff) Preferences)를 12월 1일 폐지한다고 30일 보도했다. GSP 폐지는 중국 경제가 개혁·개방 이후 빠르게 성장해 더는 개도국 혜택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신문은 GSP 폐지에 따라 중국 수출업체들이 당분간 타격을 받을 수는 있지만 중국 제품의 경쟁력이 강화돼 무역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32개국의 GSP 폐지 이후 중국에 대한 GSP를 유지하는 국가는 호주,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 3개국만 남는다. GSP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수출 증대를 촉진하기 위해 개도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완제품, 반제품에 대해 일반적으로 관세를 면제하거나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1968년 제2차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총회에서 채택됐으며 중국은 1978년부터 이 혜택을 부여받아왔다.
카지노는 마카오 경제를 떠받드는 중추 산업이다. 샌즈차이나, 윈마카오 등 6개 카지노 운영업체가 마카오 세수의 약 80%를 책임지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마카오 경제의 카지노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 다각화를 유도하면서 마카오 카지노 업계가 휘청거리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0일 마카오 최대 정킷(VIP 고객 유치 사업) 운영사인 선시티(태양성)그룹의 주가가 장중 55% 추락해 0.11홍콩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선시티그룹 주식은 앞서 27일 앨빈 차우(중국명 저우차오화<周焯華>) 최고경영자(CEO)가 불법 온라인 도박 활동과 돈세탁 혐의로 체포되면서 29일 하루 거래가 정지됐었다. 중국 경찰은 차우가 설립한 도박 네트워크를 이용한 본토 고객이 8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차우의 체포로 카지노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가 커지면서 홍콩 증시에서 최근 이틀간 마카오 카지노업계 시가총액은 약 48억 달러(약 5조7000억원) 감소했다. 지난 9월 마카오특별행정구 정부의 도박산업 개혁안 발표 당시에는 약 17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급감한 바 있다.
중국에서 잘 나가는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 증산을 추진한다. 공급을 더욱 늘리겠다는 의미다. 현재 45만대가 생산되는 공장에서 추가로 5만대가 생산될 전망이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첫 해외 생산기지이자 중국 내 유일한 생산시설을 상하이에 운영하고 있다. 29일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최근 테슬라 생산라인 개선 프로젝트에 관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공개했다. 기존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연간 최대 50만 대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돼 2020년부터 모델3, 모델Y 차종을 만들어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델 교체 없이 기존 모델을 증산하게 된다. 보고서에서 테슬라는 생산시설 최적화, 대규모 인력 추가 투입 등의 방식으로 상하이 공장 증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테슬라가 올해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부품 창고 시설과 생산 라인 투입 전 작업 준비 구역 시설을 새로 만들어 생산 속도를 높이는 내용이 담겨 있다. 증설되는 두 공간에는 총 4000명의 근로자가 추가 배치된다. 현재에는 1만5000여명이 근무 중이다. 테슬라는 미중 갈등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3분기 테슬라의 중국 지역 매출은
현재 중국의 전자결제 시장은 위챗페이(웨이신즈푸·微信支付)와 알리페이(즈푸바오·支付寶)가 양분하고 있다. 위챗페이는 텐센트의 핀테크(금융기술) 계열사인 차이푸퉁(財付通)이, 알리페이는 알리바바 계열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각각 운영한다. 29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선전시 분국은 차이푸퉁이 외환관리 업무 규정을 위반했다며 개선 명령과 함께 벌금 278만 위안(약 5억원)을 부과했다. 이번 차이푸퉁 제재는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최근 텐센트의 모든 앱 업데이트와 신규 앱 출시를 잠정 중단시킨 데 이어 나왔다. 중국 안팎에선 중국 정부가 향후 법정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위안화’를 보급해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장악한 전자결제 시장 주도권을 약화시키고 국가 통제권을 강화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의 정부 공개 비판 직후부터 반독점, 금융 안정, 소비자 정보 보호 등 여러 명분을 앞세워 빅테크 기업들을 겨냥한 규제 정책을 펼쳐왔다. 차이푸퉁은 텐센트가 95%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로 이번에 문제가 된 사안들은 2019∼2020년 정기조사 당시 발견된 것으로 이미 모두 해결한 상태라고 밝혔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小米)가 전기차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8일 샤오미와 베이징시 경제개발구가 전기차 공장 프로젝트 건설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샤오미는 베이징 동남부 외곽 지역인 이좡(亦庄)에 전기차 공장을 짓고 2024년부터는 양산에 들어가 향후 최대 연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게 된다. 스마트폰이 주력 사업인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것은 지난 3월이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창업자 겸 회장이 전기차 신설 법인을 설립해 10년간 1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에는 100억 위안(약 1조8000억원)의 자본금으로 전기차 자회사인 샤오미 자동차를 설립했다. 바이두, 화웨이, 텐센트 등 중국의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빠른 대응이었다. 샤오미는 올해 기준으로 애플,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4위를 오르내린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으로 특히 인도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중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한국 스마트폰 시장 진입에도 성공했다.
드디어 중국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본격 가동됐다. 29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 등에 따르면 바이두가 베이징시 당국으로부터 로보택시 상업화 시범 면허를 발급받고 일반 고객을 상대로 공식 상업 서비스를 개시했다. 중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자율로봇 택시 등의 상용화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본격적인 선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바이두(百度)는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유료서비스 시대를 연 주인공이 됐다. 중국 여러 지역에서 바이두를 비롯한 업체들이 로보택시 시범 사업을 추진했지만 정식 상업 면허가 발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두는 60㎢에 달하는 베이징시 경제개발구 안에서 최대 100대까지 로보택시를 투입해 유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동안 바이두는 도요타 등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해 범용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창사(長沙), 창저우(沧州) 등 5개 도시에서 자율주행차 서비스 '뤄보콰이파오'(蘿卜快跑) 시범 사업을 운영 중이며 2025년까지 중국의 65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바이두는 향후 로보택시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 기존 주력 사업인 검색엔
베이징의 올해 1~10월 수출입 규모가 2조4800억 위안(약 462조7184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 해관(세관)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지역(베이징에 위치한 중앙정부기관 포함)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0억 위안(27조9855억원) 증가한 2조4800억 위안을 기록했다. 그 중 수입액은 1조9700억 위안(367조542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7%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5104억9000만 위안(95조2421억원)으로 30.2% 신장했다. 베이징의 월별 수출입 증가율은 올해 7월부터 4개월 연속 30% 이상을 유지해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대외무역 성장에 탄력을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전력난 재발 방지에 총리까지 나섰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최근 수개월 동안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전력 공급 제한 현상 재뱔 방지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인민일보는 24일 리 총리가 상하이시 경제 현장 시찰 중 한 화력발전소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 리 총리는 화력발전소 관계자 면담하고 “산업생산과 민생을 위한 전력 공급이 제한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발전용 석탄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리 총리는 지난 22일 주요 성(省)급 행정구역 책임자들과 간담회에서도 “산업 현장에 막대한 혼란을 초래한 송전 제한 조처가 다시는 나타나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석탄 수급 불안과 함께 이번 전력 대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경직된 탄소배출 저감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경직된 탄소배출 정책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무리하게 현실의 문제를 야기하는 정책 집행 태도를 말한다. 중국에서는 관료주의, 행정편의주의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9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전국 31개 성(省)급 행정구역 중 최소 20곳에서 제한 송전이 이어져 제조업 생산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정부 당국이 10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에 해당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중국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지자 금리를 높이며 그동안 막대한 자금을 풀던 유동성 공급 확대 정책을 긴축으로 선회했었다. 하지만 최근 다시 경기가 부진해지고, 글로벌 공급만의 이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가 금리를 동결하며 시장 변화를 관망하고 나선 것이다. 인민은행은 11월 1년·5년 만기 LPR가 각각 전월과 같은 3.85%, 4.65%로 집계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4월 이후 19개월 연속 같은 수준이다. 석유와 석탄 등 원자재 가격 급등, 전력 대란, 헝다(恒大) 사태, 코로나19 확산 등의 악재가 겹쳐 경기 급랭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LPR가 이달에도 계속 동결될 것으로 보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통화 당국도 최근 생산자물가 급등 추세가 소비자 물가로 전이될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정책 완화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중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13.5%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6년 이후 25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1.5%로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
영화 아바타의 고향, 이 곳만큼 미래 IT기술의 본고장으로 어울리는 곳이 있을까? 아바타는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메타버스'의 구현을 보여준 첫 영화다. 그 아바타의 고향은 바로 중국의 장자제(張家界)다. 영화 아바타는 장자제를 배경으로 촬영됐다고 한다. 장자제는 중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후난성 북서부 우링(武陵)산맥의 중앙에 자리해 있다.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니라 신비로운 생명체가 사는 곳 같은 신비감을 준다. 바로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가 된 이유다. 선경을 떠올리게 하는 기암절벽과 거울같은 파란 호수는 볼수록 매료된다. 장자제는 1982년 중국 최초의 국가삼림공원으로 지정됐다. 1992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도 등재됐다. 이제 이 장자제가 중국의 IT미래를 꿈꾸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홍콩 성도일보는 22일 후난성 관광 당국이 장자제 관광지에 메타버스 연구센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성도일보에 따르면 후난성 당국은 디지털 관광과 지능형 관광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장자제에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하는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메타버스 개념을 실제로 구현해 장자제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관광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장자제는 2009년 제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