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 선창위(申長雨) 국장은 전국 양회의 ‘부장통로’에서 중국은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지원센터 수립을 모색해 해외 보호 강도를 확대함으로 중국 지식재산권이 해외에서도 효과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선 국장은 지식재산권국에서 다음과 같은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전반적인 설계를 강화한다. 지식재산권 보호 시스템 건설 방안을 시행해 집약, 대규모, 신속, 동일성을 통합한 지식재산권 보호 구도를 한층 개선한다. 둘째, 원천 보호를 강화한다. 지식재산권 심의 수준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힘쓴다. 올해 안에 상표 심의 주기를 작년에 이미 6개월로 대폭 압축한 데 이어 5개월 내로 한층 축소하고, 고액 특허 심의 주기도 작년 10% 줄인 데 이어 15% 이상 줄일 방침이다. 셋째, 법률 및 법규를 보완한다. 전인대 특허법 개정안에 상응하는 침권에 대한 징벌 배상제도를 도입해 재산권 침해에 대한 비용을 대폭 높인다. 최신 특허법 개정 초안에서 고의적인 침권의 경우 최고 5배에 달하는 징벌 배상을 규정했는데, 이는 국제적으로도 높은 수치다. 아울러 중국은 새로운 상표법 개정 관련 작업에 돌입했다. 넷째,
오늘 국토교통부는 한·중국 항공회담을 통해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주 70회 늘어난다고 전했다. 여객은 주 548회에서 608회로 60회 늘고 화물은 주 44회에서 54회로 10회 증대로 결정됐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열린 항공회담의 성공적인 협상 타결로 중국 운항 확대를 원하는 국적 항공사들의 추가 노선 취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한중 양국은 회담을 통해 운수권 설정과 관리방식을 바꾸기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각기 설정돼 관리된 한·중 간 70개 노선에 대해 운수권이 앞으로는 한국과 중국의 모든 권역을 4개 유형으로 나누고 유형별 총량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4개 유형은 ▲한국 허브공항(인천)~중국 허브공항(베이징·상하이, 주 129회) ▲ 한국 지방공항~중국 허브공항(주 103회) ▲한국 허브공항~중국 지방공항(주 289회) ▲한국 지방공항~중국 지방공항(주 87회)이다. 이에 따라 1개 항공사가 1개 노선을 독점하는 '1노선 1사제' 구조가 깨지고, 핵심노선을 제외한 지방노선에선 최대 주14회까지 2개 항공사가 운수권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운항이 가능하다. 한국은 대구, 양양, 청주, 무안, 김해, 제주 등 6개, 중국은 옌지
중국이 무기 수출국 저변을 확대하며 세계적인 '무기상' 대열에 발을 올리고 있다. 지난 11일,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발표한 세계 무기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14~2018년 무기 수출량이 과거 5년(2009~2013년)에 비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 5년 동안 총 53개 국가에 무기를 수출했으며 2009~2013년 41개국에 무기 수출을 한 것과 비교할 때 크게 늘어난 셈이다. 반면, 중국의 무기 수입량은 같은 기간 7% 감소했다. 무기 구입 단골 고객은 파키스탄으로 밝혀졌다. 최근 인도와 군사적 충돌을 일으켰던 파키스탄은 1991년부터 중국의 최대 무기 수출 대상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과 함께 세계 5위 무기 수출국으로 이름올렸다. 세계 무기 시장에서 5개국이 수출하는 무기 비중은 75% 가량 차지하며, 중국의 세계 무기시장 점유율은 5.2% 정도다. 중국의 무기 수출 효자 역할은 ‘드론’이 차지했다. 13개 국가에 153개 무기용 드론을 수출했는데 이는 세계 1위 무기 수출국인 미국 보다도 앞선 성과로 나타났다. 중국의 드론 수출국은 주로 이집트, 이라크,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18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통계 공보’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연구개발(R&D) 경비 지출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조9657억 위안이었으며, 이 중 기초 연구 경비는 1118억 위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 관계자는 “2018년 중국의 과학기술 실력이 한층 강화되면서 주요 과학기술 혁신지수가 안정적으로 상승했다”며 “중국의 R&D 경비 지출은 유럽연합(EU) 15개국 수준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개발 인력은 세계 1위, 발명특허 출원 건수와 취득 건수는 세계 수위를 차지해 혁신 드라이브 발전의 제1동력으로서 과학기술의 역할이 더욱 두드러지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2018년에 나타난 중대한 과학기술 성과는 질적 발전 실현을 위한 든든한 과학기술 버팀목을 제공했다고 평가받았다. 과학기술 혁신이 경제사회에 융합하면서 질적 발전이 새로운 성과를 이끌어 내도록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행정 간소화 및 권한 이양, 감독관리 능력 강화, 서비스 최적화 개혁 심화 및 수준 높은 대중창업∙만인혁신이 추진되며 중국 시장 내 新산업, 新제품이 빠르게 성장한 점이 높이 평가받으며 이목을
여성의 소득과 구매력이 높아지며 여성이 점차적으로 여행 소비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뤼마마(驴妈妈)가 발표한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해당 여행사 플랫폼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여성이 61.3%를 차지해 절반을 넘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연령별 25~40대 여성 소비자 비율이 7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소비자 중 40%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1%는 ‘혼행’을 즐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최대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Airbnb)는 현재 여행상품 예매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여행의 경우 여성의 주도권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여행사 퉁청(同程)여행 관계자는 “퉁청의 빅데이터에 따르면, 가족 여행에서도 여성 이용자가 주요 의사결정자의 역할을 한다”며 “특히 여성 소비자는 초봄인 2,3월 여행을 선호하며 3월 여행 비중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이 지난 14일에 내놓은 주요 경제지표를 통해 1~2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상 중앙치 5.5%에 밑도는 수치로 나타났다.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작년 12월의 5.7%보다 감속한 것으로, 2008년 리먼 브러더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2월 3.8% 신장 이래 10년 만에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같은 기간 경기 활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11월 15년 만에 최저치인 8.1%를 기록한 뒤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같은 기간 고정자산 투자는 6.1%를 기록해 시장 추정치인 6.0%를 웃돌았다. CNBC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경기둔화에 대응해 작년 하반기부터 지방정부의 인프라 투자를 독려한 것이 상승 요인이라 분석했다. CNBC에 의하면 중국 정부는 음력으로 쇠는 춘절(설)기간으로 인한 왜곡을
중국이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B737-맥스(MAX)8’ 여객기의 추락사고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자국 항공사가 보유한 동종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시키는 결정을 내려 항공 안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B737 맥스 8’ 여객기가 추락한 지 20시간도 안 돼 중국 항공당국은 자국 항공사들이 보유한 같은 종류의 여객기 96대의 운항을 중지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B737 맥스 8’ 기종을 보유한 국가들 중 가장 빨리 운항 조치를 결정한 것. 반면에 미국 항공당국은 지난 13일에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자국 항공사의 ‘737 맥스 8’ 기종에 대해 운항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미국 언론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항공당국과 항공사들의 항공 안전 노력에 대해 소개하는 기사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과거 중국은 위험한 하늘로 악명이 높았지만, 현재는 경제력과 국력 성장에 힘입어 항공 안전을 위한 끈질긴 노력 중”이라고 보도했다. 류샤오용(劉紹勇) 중국동방항공 회장은 “동방항공은 중국 항공당국과 다른 중국 항공사들이 중단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미 자체적으로 동
한-중 정부간 항공회담이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진행된다. 본 회담을 통해 중국 하늘길이 더 넓어질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중국과 실무회담을 벌여 2014년 한중항공회담 이후 약 5년 만에 논의를 진행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는 운수권 확대, 코드셰어(좌석 공유) 등을 중점으로 다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항공회담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운수권 확대 여부. 지난 2014년 항공회담에서 ‘17개 신규노선 개설, 운항횟수 주 90회 추가’ 등에 합의했지만 이후 별다른 논의 결과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자국 항공산업 보호를 내세워 운수권 확대에 보수적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비해 중국 여객 수요는 계속 늘었고, 지난해 중국 노선 여객은 1611만 명으로 전년도보다 15.6% 가량 늘어난 추세를 보였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이번 항공회담을 기대하고 있다. 회담 결과에 따라 그동안 대형항공사(FSC)들이 독점해온 중국 노선을 배분 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황금노선’이라 불리는 인천~베이징 노선과 인천~상하이 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
중국의 최남단 하이난(海南)성이 휘발유, 경유 등과 같은 화석연료 차량을 2030년까지 퇴출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5일 하이난성 정부는 ‘하이난성 청정에너지차 발전규획(이하 규획)을 발표해 오는 2030년까지 화석연료 차량을 퇴출시킨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4월 중국 국무원이 ‘하이난성 개혁 및 개방 전면 심화를 지지하는 지도의견’을 발표해 중국 지방정부 최초로 하이난성에서 화석연료 차량 판매를 점진적으로 금지했으나 구체적 시간표는 미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하이난성 정부가 정책을 통해 처음으로 화석연료 차량 퇴출 시간표를 2030년으로 못 박은 것. 이번 규획엔 오는 2030년까지 하이난성내 모든 신규 자가용을 전기차 같은 신에너지 차량으로 교체 및 2030년부터 화석연료 차량 판매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규획을 살펴보면 청정에너지화 교통 발전 계획을 2020년, 2025년, 2030년 세 단계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까지 정부기관, 대중교통 등 공공서비스 방면에서 청정에너지화를 실현한 이후 2025년까지 기업 등 사회 운영 방면에서 청정에너지화를 실현할 계획으로 전했다.
알리바바가 루머를 식별할 수 있는 ‘AI 루머 분쇄기(谣言粉碎机)’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상하이 저널에 따르면 알리바바 다모위안 (阿里巴巴达摩院)의 과학자들이 ‘AI 루머 분쇄기’를 개발했고, 이는 가짜뉴스를 식별할 수 있으며 정확도가 81%에 달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SemEval(자연언어 처리영역 국제대회) 테스트에서 해당 기기가 탁월한 가짜 뉴스 식별능력을 선보여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AI 루머 분쇄기는 정보의 최초 유포지가 신뢰할 수 있는 곳인지, 정보가 신뢰할 수 있는 도메인 등을 통해 유포됐는지, 또 핵심 정보 내용과 지식 데이터베이스의 내용 일치도 등 3가지 절차를 통해 가짜 뉴스를 식별한다. 한편, 'AI 루머 분쇄기'는 앞으로 논문 도용, 루머 최초 유포자 찾기 등등 더욱 많은 영역에 이용될 수 있어 관심이 주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