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법 여파로 홍콩의 8월 소매판매가 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홍콩 여행업계와 소매업계는 판매가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 특구정부통계처는 2019년 8월 소매업 총판매가치를 294억홍콩달러(1홍콩달러약 0.1275달러)로 잠정 추산하고, 연간으로는 23%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2일 발표했다. 가격 변동을 제하여 8월 소매업의 총 판매 수량은 25.3% 하락했다. 홍콩 소매업의 총판매가치는 7개월째 하락하고 있으며, 7월 개정 후 11.5%의 하락폭에 비해 8월의 하락폭이 현저히 확대됐다. 2019년 첫 8개월을 기준으로, 소매업의 총판매 가치는 6% 하락할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소매업 판매가 8월에 더욱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가리키며, 역사상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을 기록됐으며 1998년 9월의 아시아 금융 폭풍 동안에 기록한 하락폭보다 더 나쁘다. 8월 소매판매 급락은 경기불황으로 소비 정서가 위축된 것 외에 여행 및 소비 관련 활동에 대한 현지 사회 이슈가 미치는 영향이 컸다. 홍콩 중문대 경제학과 장타이량(庄太量) 부교수는 “8월 하락폭이 예상보다 컸다”며 “소매 부문의 하락 주된 원인은 홍콩 방문 여행객들과 관
19호 태풍 미탁이 지난 뒤 상하이 유명한 관광지인 와이탄(外滩)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2일 오후 11시까지 상하이 와이탄의 여행객은 55만명을 넘는다. 이에 황포(黄浦)경찰은 그동안의 '스위치식 도로 통행'을 ' 와이퍼식 도로 통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1일 국경절 연휴는 중국에서 오래전부터 여행의 절정기였다. 유명한 여행지로 상하이 와이탄은 10월 1일 항상 엄청난 관광객을 맞이했다. 몇 년 전의 새해 와이탄 압사 사건 이후로, 와이탄은 명절이나 휴일마다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엄격한 조치를 수행해왔다. 웨이보 댓글: 그 해의 압사 사고를 기억하고 있는데 경찰이 질서있게 지휘하는 걸 보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아름다운 경치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보면 가기 싫어진다. 솔직히 말하자면 국경일이라는 긴 휴가는 시골로 내려가기에 더 적합하다. SNS하는 기분이 하나도 없다. 무장경찰들이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무섭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수입량도 크게 늘고 있다. 이처럼 중국 돼지고기 값이 오르자 유럽, 특히 프랑스 농민들의 입이 귀에 걸렸다. 중국은 프랑스 등 유럽국에서 돼지고기를 수입하기 때문이다. 26일 중국 톈진(天津)세관에 따르면 지난 8월 톈진 구안 돼지고기 수입은 4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했고, 1~8월 누적 수입은 31만4000톤으로 30.8% 증가했다. 톈진은 상하이(上海)에 이어 돼지고기 수입량이 중국 내 2위다. 국가별로 보면 톈진구안의 돼지고기 수입은 EU가 50%를 넘는데,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EU로부터의 수입은 18.6만톤으로 21.5%증가했다. 세계 1위의 생돈 생산‧소비국인 중국 돼지고기는 2019년 생돈 생산이 떨어지고 돼지고기 공급이 부족해 수입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점이 확실하다. 중국은 지난해 냉동 돼지고기 119만3000톤을 수입했는데, 올해는 20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2018년 돼지고기를 수입한 나라는 독일과 스페인, 캐나다, 브라질, 미국, 네덜란드, 덴마크, 영국 등이다.
중국 태양광발전이 발전단가를 석탄발전소보다 낮춰 주목된다. 태양광의 실용성을 더 높인 것이다. 중국신문망은 19일 칭하이성(青海省) 하이시주(海西州) 게르무시(格尔木市) 싼샤(三峡) 신에너지인 게르무(格尔木) 500㎿ 태양광 ‘선주자(领跑者)’프로젝트가 처음으로 석탄 발전 가격보다 낮추는 것을 실현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평균 인터넷 접속 전력 가격은 도당 약 0.316위안에 불과하다. 선주자 동위핑(董卫平) 프로젝트 매니저는 “총 설비용량이 500㎿로 대지면적 771㏊에 달하는데, 2018년 12월29일 발전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누적 발전량이 3억kWh에 이른다”며 “이것은 중국 최초의 저가 인터넷 태양광 발전사업이자, 아시아에서 한꺼번에 건설된 최대 육상 태양광 발전사업”이라고 소개했다. 동위핑은 "이 프로젝트는 전국 전력 에너지 업계의 미래 발전에 좋은 시범 선도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동위핑은 전통적인 석탄 발전과 비교해서 “이 프로젝트의 인터넷 접속 전기 가격은 평균 1도당 0.316위안(1위안 약 0.14달러)으로, 현지의 석탄 발전 미터의 전력 가격보다 1도당 0.3247위안이 더 낮다”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이 석탄 발전 기준보다 낮은
스페인 언론 르몽드는 이코노미스트 최신호 빅맥 지수를 근거로 각국 근로자들이 64GB 아이폰11 프로 1대를 사는 데 필요한 임금을 산출했다. 중국인은 한달치 월급을 그대로 써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만큼 초기 브랜드가치를 잘 구축해놨기 때문이라는 게 중국 IT 유통업계의 분석이다. 계산한 결과를 보면 멕시코인은 54.2일치 일당을 모아야 사고, 중국인은 30.4일치였다. 일당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인은 5.8일, 스위스 사람은 4.8일치면 됐다. 애플은 자난 10일 가을 신제품 발표회에 아이폰11 시리즈 3종을 출시한데 이어 14일에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둥상청(京东商城)이 징둥아이폰 사전 예약제를 시작했다. 아이폰11 시리즈는 관심 가입자가 1600만명을 넘어섰고, 3개 모델의 예약 물량이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섰다. 예약판매량이 2018년에 비해 480% 증가하면서 아이폰11프로 시리즈가 5분 만에 매진됐다. 현재의 가격표를 보면 중국 가격은 일본판과 미국판보다 많이 비쌌데, 최고 가격 차이는 2500위안(1위안은 약 0.14달러)에 이른다. 된다. 러시아와 노르웨이 사용자들은 더 많은 돈을 써야 했고, 최고의 차이는 40
한국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이 20여년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DNA 재감정을 벌여 현재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범인을 특정했다. 이 용의자의 DNA는 10건의 여성 피해 사건 중 2건과 일치한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살인의 추억'을 제작하면서 이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그러나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은 공소시효가 끝나기 때문에 범인은 상응하는 법적 처벌을 받지 않는다. 경찰은 19일 용의자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은 1986년 9월15일부터 1991년 4월3일까지 발생했는데, 당시 10명의 여자가 피해를 당해 단 1명만이 살아남았다. 이 사건은 '터널' '시그널' '갑동이' 등 영화작품으로도 제작됐다. ‘살인의 추억’과 같은 영화와 드라마 작품들은 중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범인이 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도 관심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 ‘범인이 잡혔다는 소식이 들었는데 너무 잘됐다. 적어도 유가족에게는 늦었어도 위안이 될 것 같아’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공소시효가 지났어ㅜㅜ”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웨이보 댓글: 대박! 이건 빅 뉴스인데...마치 중국의 ‘백은 사건’처럼... 하
지난 8월 중국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전국적으로 100만여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고 돼지 가격도 올랐다. 소비자들은 저렴한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느냐는 염려를 하고, 양돈장에서는 더 많은 돼지를 살 릴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10일 중국 정부망에 따르면 국무원 사무국은 최근 '생돼지의 안정적 생산 촉진에 관한 업그레이드 촉진 의견'을 발간하고 현생돼지 생산을 안정시키자고 제안했다. 지난해 12월 알리바바의 알리윈은 쓰촨특구그룹과 더캉그룹과 함께 'AI 양돈'을 전개하는데, 그 중 하나는 양돈과학자들과 협력하여 암퇘지의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알리윈 농업 AI 엔지니어 레이종웅은 지난 11일 기자 회견에서 “6개월 이상의 테스트를 거쳐 알리윈 뇌가 인공적인 판단을 효과적으로 보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치가 획득한 그래픽과 비디오 데이터에 기반해 엔지니어들은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하고 있다. 알리윈ET 뇌를 통해 돼지 한 마리당 자신의 신분증을 갖고 그에 맞는 서류를 만들어 돼지 한 마리의 품종, 무게, 수양일수, 출생일, 병세사 등을 입력한다. 신상정보를 통해 양돈 패턴을 대규모 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일자리 감소를 자랑하고 있지만 중국의 고용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30일 중국이 금융과 기술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서비스 기반 경제로 더 많이 이동하면서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장기적인 추세이며, 이런 전환은 무역전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산업 부문의 일자리 감소와 경제 다른 부문의 일자리 증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중국의 제조업 부문은 인건비가 싼 나라들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다. BBC는 중국 정부가 특히 도시 취업을 늘리는 것을 중시해왔다고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메리 롤리(Mary Lovely)가 "일자리 감소는 가능하지만 문제는 도대체 그 원인이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영국 경제학자 싱크탱크의 한 중국 경제분석가는 도시서비스업계가 공장 폐쇄로 빈둥빈둥 놀고 있는 노동력을 대거 흡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근로자들도 연안성에서 안후이와 쓰촨, 허난과 같은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들 지방의 업종도 날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은행 자료를 보면 중국의 2018년 노동력은 약 7억88
화교 성공담인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 '아메리칸 팩토리'가 중국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미중 간 무역 마찰 속에서 양국 산업협력을 다룬 이 영화라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하지만영화 내용이 미국의 관료주의를 비판하고, 중국의 실용주의적 노동문화를 찬양하는 것이라논란이 될 소지도 다분하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투자한 이 다큐멘터리는 A주 상장사인 푸요(福耀) 유리의 창시자인 조더왕(曹德旺)의 창업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008년 경제위기가 미국을 강타하고 오하이오주 데이턴시도 타격을 받아 GM이 짓는 공장들도 속속 철수했다. 직원 1만여 명이 일자리를 잃고 퇴직해 옛 공단이 휘청거렸다. 조더왕과 푸요 유리가 2014년 이 버려진 공장을 인수했다. 푸요 유리는 포드와 제너럴, 크라이슬러, 캐터필러 등 미국 브랜드의 공급사일 뿐이지만 현지 2000여명의 취업 문제를 해결하며 '철의 벨트(Iron Belt)'에 위치한 데이톤 시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치대로라면 이러한 ‘윈-윈’은 노사 모두를 크게 기쁘게 해야 하지만, 짧은 밀월 기간이 지난 후에 문제가 점차 드러났다. 조더왕은 미국과의 관리 패턴 차이를 조율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그가
중국 건국 기념일인 10월 1일을 앞두고 당국이 베이징 일대 경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올해 중국 건국 70주년이 되는 해다.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경계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28일 자유아시아방송 등에 따르면 8월 하순부터 베이징 당국이 국경절 보안 태세에 돌입했다. 베이징 당국은 각 파출소에 도검류 판매를 일체 중단하도록 공문을 하달했다. 심지어 과도 역시 판매를 중단하도록 했다. 과도 구매가 꼭 필요한 경우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약하도록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올 건국 70주년을 맞아 중국 당국은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5일 베이징 당국은 천안문 광장 앞 열병의식 진행을 위해 4㎞ 가량의 장안대로 도로 주변의 각종 설비를 철거한 상태다. 방송은 주변 상가에도 중형탄도미사일 차량의 통과를 위해 지지대가 설치됐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열병식에서 신형 ‘동풍41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