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퍼컴 보유 세계 1위' 현재 각국이 자체 기술로 개발해 보유한 슈퍼컴퓨터는 각국의 IT기술과 투자 능력의 집합체다. 이 컴퓨터의 연산 능력이 얼마인지를 알면 각국의 기술수준은 물론 그에 대한 투자 능력을 짐작케한다는 것이다. 이 슈퍼컴의 성능에서 중국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측정해 발표하는 TOP500.org의 2021년 6월 기준 순위에서 중국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22일 독일 현지 시간으로 세계 슈퍼컴의 성능을 동시에 측정해 순위를 메긴다. TOP500 목록에서도 중국은 전체 점유율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226개의 기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500대 순위에 등록된 슈퍼컴퓨터 숫자로는 중국은 이미 수년째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제조업체 Lenovo, Sugon, Inspur는 세계 최고의 슈퍼 컴퓨터이다. 성능 측면에서는 일본 후지쯔와 일본 물리학 및 화학 연구소가 공동 개발하여 운영하는 슈퍼컴 '후가쿠(富岳)'가 3개 테스트에서 1위를 하며 총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중국 슈퍼컴들은 성능에서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중국의 ‘神威·太湖之光’와 ‘天河二号’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
2020년은 중국 관광산업의 최악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국가 관광 및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는 4조 628억 위안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9.7% 줄어든 수치다. 국내 총생산(GDP)의 4.01% 가량에 해당한다. 내부 구조적 관광 부가가치는 3조 6,429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0.6% 감소한 것이다. 관광 및 관련 산업 부가가치의 89.7%, 전년 대비 0.9%포인트 줄었다. 관광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는 4,19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8% 줄었다. 성장률 측면에서 보면 정부관광관리서비스 부가가치가 전년대비 3.1%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의 부가가치가 하락했다. 특히 그 중 관광 숙박업은 전년 대비 28.8% 줄었다. 관광 여행 및 관광 요식업은 각각 12.1% 및 10.8% 하락했다. 이런 최악의 성적은 도시별로도 격차가 있었다. 중국에서 관광 가이드업을 운영해온 최주원씨는 "코로나 팬데믹은 한국의 중국인 관광은 물론 중국 내부 자국 관광산업에도 직격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베이징 등 주요 도시들의 경우 그나마 여행객들의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글로벌 자금시장에서 중국 투자회사들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만큼 중국 자본이 성숙한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국 투자자본의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본래 자본시장은 규모가 그 실력이다. '규모의 경제'라는 말이 나온 이유다. 갈수록 커지는 중국의 자본 규모가 중국 자본시장의 실력인 것이다. 다만 현재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적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도 조만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본들의 한국 시장 노트는 이미 시작된 지 오래다. 중국 자본 시장의 5대 강자를 정리해봤다. 1、중국IDG자본 IDG자본은 1992년 미국에서 창립됐다. 벤처투자계의 거목이라고 중국에서 평가 받고 있다. 투자 범위는 중국만이 아니다. 글로벌 자본계에 중심 투자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투자금은 대부분이 국제투자자들과 자선기관, 대학기금 등이 주 구성원으로 알려져 있다. 2、홍삼자본중국기금 중국의 유명 매체인 진르토우티아오 등에 투자하고 있다. 2005년 재창립한 투자 회사다. 전신은 1972년의 설립된 홍삼자본이다. 중국 전통 투자회사인 셈이다. 국제 교육기관들과 자선기관기금이 자금원이다. 3、심천시창신투자 텅쉰 음악 등에 투자하고 있다.
공산품으로 아쉬운 게 없는 게 중국이다. 세계의 공장이라는 칭호를 듣는 나라다. 에어컨도 넘쳐난다. 문제는 그럼 선풍기다. 그 많던 선풍기들은 어디로 갔을까? 여전히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을까? 답은 "그렇다"이다. 여전히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달라진 것은 용도다. 더 작아지거나 더 커졌다. 단순히 바람만 일어나도록 한 게 아니라 소형의 에어컨이 달려 찬 바람이 널리 퍼지도록 하는 형태도 있다. 이 처럼 선풍기같은 고전 상품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중국 소비자 구조도 한 몫을 한다. 중국은 사회 발전과 함께 거의 모든 상품에 대한 소비층이 자연스럽게 형성됐다고 보면된다. 예컨대 1선도시들을 중심으로 고급형, 도시형 소비층이 형성됐고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중저가 실속형 소비층이 형성돼 있다. 화장품을 팔더라도 과거에는 도심을 중심으로 고급 제품 위주로 소비됐지만, 이제 중국의 농촌에서도 화장품이 팔리기 시작하면서 중저가 제품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중국 브랜드는 이 같은 점을 정확히 보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에어컨에 밀려 소비가 사라졌을 법한 선풍기도 여전히 소비가 잘 이뤄지고 있다. 소형으로 책상 용이나, 사람들
1990년대 초반, 한국과 수교 직후 중국 베이징을 찾은 이들은 중국의 다른 것은 몰라도 곳곳에 마련된 수영장을 보고 감탄했었다. 그만큼 중국에서 수영은 국민 스포츠 가운데 하나였다. 굳이 이유를 찾는다면 마오쩌둥이나 덩샤오핑 등 중국 공산당 주요 지도자들이 모두 수영을 좋아한 때문 아닌가 싶다. 마오쩌둥도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운동으로 수영을 꼽았고, 평소 담배를 즐겼던 덩샤오핑 역시 수영으로 건강을 다졌다. 이에 중국인들 가운데는 선수급으로 수영을 잘 하는 이들이 많다. 무엇보다 중국인들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끝없이 배운다는 것이다. 10년이 지나도 수영 강사를 불러 자신의 자세를 교정받으며 배운다. 노인들의 수영 자세를 보면 실제 다년간의 교육과 훈련으로 멋진 포즈로 선수급 수영 실력을 발휘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사실 이 같은 점은 사회주의의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가난함이 극에 달한 시점에서도 국민 체육 진흥을 위해 국가적인 투자를 적지 않게 한 것이다. 그래서 수영장도 수영장이지만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관 설비도 각 도시 주요 거점지역마다 잘 배치돼 있다. 그런 중국의 어떤 체육시설들이 있을까? 1~5위를 살펴봤다. 1. 北京国家游泳中心 (베이징
중국 드라마는 가정사를 배경으로 한 게 많다. 본래 가족 여럿이 사합원에서 나눠 살면서 사는 게 중국인 습관이다. 가족의 정이 남다르고, 가족이 크다보니 여러 일이 참으로 많다. 거기에 중국은 문화대혁명과 개혁개방 등 대변화의 시기를 겪었다. 중국의 어느 가정이 사연이 없을까? 그러다 보니 개인 애정사보다 한 가족이 시대의 변화를 겪으면서 발생하는 가족사의 이야기를 드라마 소재로 한 게 많다. 개혁개방과 함께 등장하는 게 소가족화 현상이다. 좀 더 개인화하는 게 특징이다. 중국의 드라마들은 이 같은 변화를 보여준다. 시대 속에서 나타나는 가족의 모양도 분명히 차이가 난다. 중국에서 개혁개방과 함께 문제가 된 게 가정 폭력이다. 남성 중심의 가족개념이 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가정 폭력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대략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후반까지 주요 드라마 소재였다. 이 가정폭력 드라마 가장 유명했던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지 마라'였다. 드라마는 과장된 면이 많지만 당대의 여러 사회 현상을 극적으로 과장해 보여주는 면이 있다. 다음은 중국에서 유명했던 가정 폭력 드라마 순서다. 1. 낯선 사람과 이야기 하지마라. 不要和陌生人说话 이 드
'체면' 중국인들이 없이는 못산다는 게 바로 체면이다. 체면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뭘까? 바로 옷이다. 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좋은 옷, 명품 액세서리는 체면을 위해 꼭 필요한 필수품이 되고 있다. 여성도 물론이지만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유럽에서나 보는 연미복 파티도 최근 중국에서는 흔치 않게 보인다. 유일하게 달라진 게 있다면 과거 외국 명품이 판을 쳤지만 요즘 드물지 않게 중국 브랜드도 중국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사실 자동차, 스마트폰 등에서만 서구 유명 기업들의 뒤를 쫓는게 아니다. 화장품과 의류 등의 브랜드 파워에서도 빠르게 서구 명품들의 뒤를 쫓고 있다. 이미 일부 한국 브랜드는 추월당한 상태로 보인다. 중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우위를 점하기 위해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다음은 중국에서 유명한 바지 브랜드 1~5위 순위다. 1. 구목왕(九牧王) 중국에서 남성 바지 분야에 집중하는 비즈니스 캐주얼 남성복 브랜드로 남성 바지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 남성 바지보다 몇 배나 높은 스판 원단을 개발해 탄탄한 퀄리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 해란지가(海澜之家) 국내 남성복 브랜드라 할 수 있는
중국인, 심지어 한국인 중에 적지 않은 이들이 한 번은 본 천룡팔부 드리마 화보다. 중국에선 시시 때때로 제작돼 연도별 버전이 다양하다. 그 때 그 때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나온다. 화보는 지난 2019년도 버전이다. 중국에서 마오쩌둥 어록보다 많이 읽혔다는 책이다. 작가는 김용이다. 무협지를 문학의 반열에 올려놓은 이다. 김용은 필명이지 본명은 아니다. 김용은 집안 대대로 문인으로 유명한 사씨 집안 출신이다. 명청시대 진사만 수십명을 배출했다고 한다. 무협지는 남성들의 로망을 담고 있다. 세상을 뒤엎는 개세의 무공을 지니고 뭇 여성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 세상에 못할 게 없지만 하고 싶은 일이 별로 없어 세상을 소요한다.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고 하는데 너무나 멋있어만 보인다. 그런 무협지로 중국, 아시아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작가들이 있다. 1위는 역시 김용이고, 이어 고룡이다. 고룡은 홍콩 작가다. 술을 좋아해 병이 들었고 요절했다. 죽을 때 나이 만큼의 술병을 친구들이 같이 묻어줬다는 소문이 있다. 다음이 역대 가장 유명한 무협작가들의 순서다. 1. 金庸 (김용) 김용은 당대 무협소설작가, 저널리스트, 기업가, 정치평론가, 사회활동가로 '홍
'189배 성장' 중국 건국이래 지난 70년간 경제의 성장률이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6월 28일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 기념 행사의 기자 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이 같은 수치를 밝혔다. 뒤늦었지만 소개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게 편집국의 판단이다. 중국 경제에 대한 두 가지 오해를 풀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중국은 노동집약적 발전을 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의 발전이 이제 끝에 달했다는 판단이다. 중국은 과거 분명 노동집약적인 발전을 했다. 싼 노동력을 활용해 경제를 부흥시키는 기초를 삼았다. 여기까지는 누구라도 부인하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중국을 그 정도만 알고 있으면 하수다. 중국의 경제 성장은 이미 당시 다른 방식으로 투트랙으로 진행됐다. 소위 '도광양회'와 '도하작전'이 그것이다. 도광양회는 정말 미래를 준비하는 공산당식 방식이다. 칼을 항상 갈아 빛을 내게 하되, 항상 칼집에 넣어 그 빛이 새어나가는 것을 감추자는 것이다. 중국은 장기 계획을 통해 미래 중국을 먹여살릴 핵심산업을 분명히 정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따로 했다. 물론 그 준비를 위해 희생을 한 것이 노동자들이다. 노동자들은 중국이 '세계의 공장' 역할을 담당하는 순
훠궈는 중국인 최애 식품이다. 많은 한국인이 즐기는 식품이기도 하다. 요즘 서울 거리 곳곳에 훠궈집과 마라향궈 집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훠궈나 마라향궈는 같은 향의 식품이다. 마라로 향을 내 음식의 비린내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충칭에서는 생선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 마라 훠궈가 만들어졌다는 일설도 있다. 마라향궈를 먹다 육수를 넣어 끓이면 훠궈가 된다. 이런 방식으로 마라향궈와 훠궈 둘을 모두 즐기는 이들도 있다. 한국에서 중국인들이 매운 것을 못 먹는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상하이와 광둥 지역은 몰라도 충칭와 쓰촨 음식은 한국인도 먹지 못할 정도의 매운 맛을 낸다. 지역마다 사람 입맛이 틀리다는 것만 정답인 셈이다. 그럼 이 매운 훠궈는 중국 어디에서 가장 많이 즐길까? 바이두 빅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충칭’은 전국 도시의 훠궈 식당 수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충칭과 쓰촨은 워낙 매운 맛으로 유명하지만 베이징은 의외다. 하지만 베이징에서 BT 통닭이나 꼬치요리를 먹어본 이들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BT는 볜타이, 변태의 핑인의 이니셜이다. 변태스러울 정도로 맵다는 의미다. 이미 199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