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 1~3분기 신축 아파트 판매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 줄었다.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여전히 중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는 방증이다. 중국 경제는 부동산 침체로 극심한 소비 부진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24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시장 동향 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 1~3분기 동안 중국의 신축 아파트판매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했다. 다만 상반기와 할 때 감소폭은 1.9%p 줄었다. 중국 매체들은 매매 감소폭이 4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며 부동산 침체가 조금씩 개선되는 추세임을 강조했다. 신축 아파트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하였다. 판매액 감소폭 역시 상반기 대비 감소폭이 2.3%p 줄었다. 판매액 감소폭 축소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또 부동산 개발 기업의 자금 조달도 전년 동기 대비 20.0% 감소했다. 상반기 대비 감소폭이 2.6%p 축소되며 6개월 연속 감소폭이 줄었다. 이와 함께, 13분기 동안 중국의 부동산 개발 투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으며, 감소폭은 전월 대비 0.1%p 축소되었다. 니펑페이는 부동산 시
'7,915억 위안' 한화로 약 153조 1,235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 3분기말 현재 차이나모바일의 영업이익이다. 전년동기 대비 2% 가량 증가했다. 규모는 이미 세계 최대 수준이다. 하지만 급속한 발전 후 중국 통신산업도 이제는 본격적인 성숙기에 접어 들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이다. 23일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3분기 동안, 차이나모바일의 영업 수익은 7,915억 위안에 달했다. 그 중 주된 사업 수익은 6,780억 위안(약 131조 1,6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으며, 기타 사업 수익은 1,134억 위안(약 21조 9,383억 원)으로 2.2% 늘었다. 이 기간 모회사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은 1,109억 위안(약 21조 4,5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률은 14.0%였었다. 지난 9월 30일 기준, 회사의 모바일 고객 총수는 10억 400만 명에 달했다. 그 중 5G 네트워크 고객은 5억 3900만 명이었다. 휴대전화 데이터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휴
‘2,995억 6000만 근’ 근은 중국 단위다. ‘㎏’ 단위로는 1497억 8000만㎏이다. 중국의 올 여름철 곡물 생산량이다. 전년대비 2.5% 는 수치다. 중국 당국이 식량 안전에 힘쓴 결과다. 올 글로벌 식량 상황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면서 밀 생산이 크게 줄어,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인도와 함께 세계 최대 인구를 지닌 중국으로서는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농업생산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장마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곡물 생산량이 증가하고, 조생 벼 생산량은 안정적이었다. 2024년 여름철 곡물 생산량은 2,995억 6000만 근으로, 전년 대비 72억 5000만 근 늘어, 2.5% 성장하였다. 생산량은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다만 강우량이 많은 날씨의 영향으로 전국 조생 벼 생산량은 563억 5000만 근으로 전년 대비 3억 3000만 근 감소하였으며, 0.6% 하락했다. 지역별 생산도 안정적이었다고 중국 매체들은 평했다. 다만 허난성과 랴오닝성 일부 지역은 심각한 재해를 입어 가을철 곡물 생산에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 돼지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으
중국 광둥성 주민들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이 올 1~3분기 4만 위안을 돌파했다. 한화로 약 780만 원 가량이다. 올 1~3분기 기준이어서 최종 연 평균이 나올 경우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 가처분소득은 더욱 늘어난다. 22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 광둥 조사총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광둥성 소득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1~3분기 광둥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41,037위안(약 790만 원)으로 전년 대비(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모두 명목 증가율 기준) 4.4% 증가했으며, 물가 요소를 제외하면 실제 성장률은 4.02%입니다. 도시와 농촌으로 나누어 보면, 도시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49,247위안으로 3.9% 증가했고, 농촌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21,141위안(약 406만 원)으로 6.3% 증가했다. 농촌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의 증가율은 도시 주민보다 2.4%포인트 높다. 소득 출처별로 보면, 올 1~3분기, 광둥 주민 1인당 임금성 소득은 27,631위안(약 531만 원)으로 4.5% 증가
중국 인민해방군이 부대 차원의 대규모 토목 건설투자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1~8월 간 중국군이 투자한 건설 프로젝트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가까이 늘었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8% 가까이 증가했고, 2차 산업 투자증가율을 무려 27%에 육박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국방자산이 투자방식으로 늘리고 있다는 방증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1~8월 간 군부대의 고정 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으며, 그중 제2차 산업 투자는 26.6%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고정 자산 투자는 경제 성장 촉진, 자원 배분 최적화, 민생 개선, 고용 확대 등의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그 역할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올 1~8월 간 군부대의 계속 건설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하여 전체 투자보다 6%p 빠른 속도를 보였다. 이는 전체 투자 중 61.4%를 차지했다. 중국 매체는 대표적인 사례로 오자거-우루무치 공항 고속도로 프로젝트 현장을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투자액 7억 4천만 위안(약 1,423억 200만 원)으로 계획되었으며, 오자거와 우루무치 간의 교
중국에서 승용차 판매량이 10월 들어 전기차를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두 자릿수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 전기차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이었지만, 10월 증가세는 이 같은 우려를 불식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2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승용차 시장의 소매량이 82.3만 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전월 동기 대비는 17% 늘었다. 올해 누적 소매량은 1,639.7만 대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승용차 제조사들의 도매량은 71.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다만 전월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이에 올해 누적 도매량은 1,915.7만 대로, 전년 대비 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에너지 부문에서는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승용차 신에너지 시장의 소매량이 40.8만 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전월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올해 누적 소매량은 754만 대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승용차 제조사들의 신에너지 도매량은 38.
중국의 올 9월 사회대출 총액이 3조 7604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 9월보다 증가폭은 줄었다. 중국 당국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유동성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실효성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방증이어서 주목된다. 1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이하 "중앙은행")은 올 1~3분기 사회융자규모 증가 통계 보고서와 금융 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신규 사회융자규모는 3조 7,604억 위안(약 719조 2,517억 원)으로, 지난해 9월보다 3,722억 위안(약 71조 1,906억 원) 적었다. 또한 9월 위안화 대출은 1조 5,900억 위안(약 304조 1,193억 원) 증가하여, 지난해 9월보다 7,200억 위안(약 137조 7,144억 원 원)이 적게 증가했다. 9월 위안화 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00억 위안 (약 137조 7,144억 원)이 적게 증가했으나, 8월보다 6,900억 위안(약 131조 9,763억 원) 늘었다. 대출 잔액 증가율은 8.1%로 전월 말보다 0.4%p 둔화되었다. 기업 대출은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9월 기업(사업) 단위 대출은 1조 4,900억 위안 증가(
중국에서 올 1~9월 1심 유죄판결을 받은 형사 사범만 118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최근 사회 구치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데, 납득이 가는 대목이다. 5년이상 중형을 선고받은 이들도 8만 4000명에 달했다. 다만 5년 이상 중형선고자는 10%가까이 줄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2024년 1월~9월의 사법 심판 주요 데이터’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9월 말까지 사건 비율은 전년 대비 0.05%포인트 줄었고 항소율은 0.43%포인트 감소했다. 또 상소 및 재심 신청 비율은 0.05%포인트 감소했고, 반면 2심 개정율은 23.21%포인트 증가했다. 심리기한 내 종결율은 2.66%포인트 늘었고 반면 민사 판결의 집행 신청 비율은 8.43%포인트 줄었다. 중국 매체들은 “새로 도입된 심판 품질 관리 지표 체계의 18개 지표가 모두 합리적인 범위에 들어왔고, 그중 16개 지표는 전년 대비 개선되었다”고 평했다. 인민법원 측은 “형사 사건 심판에 있어 인민법원은 전반적인 국가 안보관을 철저히 관철하고, 각종 범죄를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며, 국가 안전과 사회 안정을 확고히 수호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안
‘5,612억 위안’ 한화로 약 107조 3,743억 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올 1~3분기 중국의 철도 고정자산 투자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급증한 수치다. 중국의 철로가 갈수록 조밀해지고 스마트해지는 이유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철도그룹유한회사(이하 국철그룹)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 1~3분기 동안 국철그룹의 고정자산 투자 총액은 5,612억 위안을 완료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신규 철도 노선 1820km가 개통되었으며, 그중 1,210km는 고속철도이다. 국경절을 앞두고 전국 철도의 영업 거리는 16만 km를 돌파했으며, 그중 고속철도는 4.6만 km를 초과하였다. 중국 국철그룹은 철도의 현대화된 인프라 체계를 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롱옌에서 룽촨까지의 고속철도 중 메이저우시 서쪽에서 룽촨시 서쪽 구간, 충칭에서 이빈동까지의 위쿤 고속철도 등 여러 신규 노선이 개통되었다. 합비에서 우한까지의 상하이-충칭-청두 연강 고속철도, 간쑤성의 핑량에서 칭양까지의 철도, 장저우에서 산터우까지의 고속철도, 윈난성의 원산에서 몽자까지의 철도, 난징북역, 롱옌
중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다시 5% 늘었다. 중국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생성형 AI와 신흥 경제체의 강력한 수요 등 요인에 의한 글로벌 소비 전자 산업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최근, 글로벌 독립 분석 기관인 Canaly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며, 4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신흥 경제체의 강력한 수요와 북미, 중국, 유럽 시장의 교체 주기가 초기 단계에 있음에 기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 세계의 18%를 차지하며, 근소한 차이로 애플을 제치고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애플은 시장 점유율 18%로 2위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14%의 시장 점유율로 3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위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인도와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OPPO는 9%의 시장 점유율로 올해 처음으로 4위에 복귀했으며, vivo는 두 자릿수 성장률과 9%의 시장 점유율로 5위 안에 들었다. Canalys 분석가인 루나르 뵈르호브데는 올해 3분기 애플 출하량이 역대 동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