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t' 중국 저장(浙江)성 주산강 항의 지난 2021년 연간 물동량이다. 주산강 항은 13년째 물동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닝보 저우산항은 2021년 연간 물동량 12억2400만t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컨테이너 물동량 3108만t을 달성해 전년 대비 8.2% 늘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연간 물동량 최초 12억t 돌파, 컨테이너 물동량 최초 3000만t 돌파, 철 해운운송량 최초 120만t 돌파, 저장성과 전국 항만기업 중국품질상 제로 돌파… 2021년 닝보저우산항은 일대일로 건설, 장강 경제벨트 발전과 장삼각 일체화 발전 등 국가전략에 발맞춰 코로나19 대응 총력전을 펼치며 항구의 강한 근성과 역동성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말 닝보(寧波)의 주산항 노선은 287개로 2020년 말보다 27개나 늘어나 '일대일로' 항로가 117개, 해철 연계운항 노선은 21개로 늘어나 전국 16개 성(省·구·시) 61개 지급시가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2021년 닝보저우산항은 연간 754만8000박스를 초과 공급해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 철광석, 원유, 석탄 등 대량 벌크 가격 변동과 국내 철강 등 업계의 생산능
'288일' 1년 365일에서 77일, 대략 3달이 빠지는 날 수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 하늘이 맑았던 날수다. 반대로 흐렸던 날이 77일이었다는 의미다. 중국 당국이 제시했던 목표다. 중국 베이징 공기가 처음으로 베이징 당국이 제시한 목표 일수를 달성했다. 주로 맑은 하늘을 보고 살았던 이들은 모르겠지만, 중국 베이징을 경험한 이들은 "와우"하고 소리를 친다. 무려 288일이나 맑은 하늘을 봤다니… 2022년 1월 4일, 2021년 베이징 대기질에 대한 기자회견에 따르면, 베이징은 2004년부터 이산화황(SO2)에 대한 표준에 꾸준히 도달했다. 수년간 안정적으로 다양한 대기 오염 물질이 조정 개선을 달성했으며 베이징의 대기질이 처음으로 표준에 완전히 도달했으며 대기 오염 제어가 획기적인 돌파구를 달성했다. 2021년 베이징의 맑음 일수는 288일에 도달하여 78.9%로, 거의 80%에 가깝다. 베이징은 1998년부터 대규모 대기오염 통제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20년 동안 베이징의 GDP, 인구, 자동차 대수, 에너지 소비가 모두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노력으로 대기 환경의 다양한 오염 물질 농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
1억2500만 명 중국 1인 가구 수다. 중국의 1인 가구 수가 1억 명을 훌쩍 넘겼다. 전체 4가구 중 1가구 꼴로 1인 가구인 셈이다. 중국에 혼자 먹고, 혼자 마시고 소위 ‘혼-생활족’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최근 중국 당국이 발표한 ‘2021년 중국 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중국 가구 수는 4억9416만 소에 달했다. 이중 1인 가구 수는 1억2500만 소를 넘어섰다. 전체 25% 수준이다. 펑원멍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사회발전연구부 연구실 주임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세대 가치가 달라지고 독신주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 발전의 필연적 현상이라는 것이다. 1인 가구의 증가는 배우자 사망으로 인한 노령 1인 가구와 청년층의 1인 가구가 주를 이룬다. 최근 중국의 7차 전국인구전수조사에서 중국의 노령인구는 2억6400만 명이었는데, 이중 50%이상이 1인 가구였다. 여기에 최근 홀로 생활을 이어가는 청년 1인 가구가 늘면서 중국의 1인 가구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펑 주임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가족이 양로를 책임지는 부분이 줄어들고 있고 1인 가구들은 생활의 감정적 기복이 심해진다”며 이는 사회적
'581조2000억 위안' 물경 10경8271조7480억 원에 이른다. 어머어마한 금액이다. 지난 2021년 중국 선물시장 거래액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중국 선물시장 거래는 말 그대로 '홍'했다. 홍은 붉다는 뜻으로 불붙었다는 의미다. 최근 중국선물협회(CFA)는 2021년 전국 선물 시장 거래 데이터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2021년 선물의 누적 거래액은 581조 20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84% 급증했다. 선물 거래량은 75억 로트(lot) 이상으로 22.13% 늘었다. 데이터 관점에서 보면 2021년 전체 시장의 누적 거래량과 회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12월 한 달간 선물 거래액은 약 44조 7400억 위안(8385조 170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8.76% 줄었다.
"애플이 목표다. 애플을 배우겠다. 이를 위해 1000억 위안을 투자하겠다."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샤오미가 2022년 선택한 목표다. 지금까지도 샤오미는 중국 대륙을 디자인과 디테일한 기술로 매료시켜왔다. 기존의 중국풍과는 완전히 다른 샤오미의 성공을 '실수'라 하며 칭찬해왔다. 그런 샤오미가 앞으로의 목표를 애플로 잡았다. 어찌보면 잘 선택한 방향이다. 기술분야의 우위만 추구하는 삼성보다 팬덤 고객군을 만들며 디자인과 디테일로 성장하는 애플이 샤오미에게는 미투의 적합한 대상일 수도 있겠다. 샤오미가 휴대폰 분야에서 애플을 공식 벤치마킹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몇 년간 샤오미는 확고한 부동의 혁신 연구개발을 확대함과 동시에 대량 국산 공급망 기업의 성장을 이끌며 중국의 높은 품질 굴기를 견인하고 있다. 12월 28일 Xiaomi 브랜드는 Xiaomi Mi 12 시리즈 제품 출시 회의를 열고 3세대 고급형 휴대폰 Mi 12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샤오미 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레이쥔은 기자 회견에서 향후 5년간 연구 개발 기금에 1000억 위안을 투자하고 제품 전략에서 공식적으로 애플을 벤치마킹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애플이 발표한 2020년
4189억 위안. 약 78조3803억 원이다. 중국의 2020년 맞춤형 가구 시장 규모다. 전년 대비 9.9% 성장한 수치다. 중국에서는 맞춤을 '定制(Custom)'이라고 한다. 맞춤 제작 방식은 영국의 신사복 맞춤으로 유명했던 '새빌 스트리트(Savile Street)'에서 시작됐다. 의류에서 가구로 발전한 것이다. 사람들이 삶을 즐기고 아름다움을 추구함에 따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개발되었다.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맞춤형 가구 시장도 매년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중국 맞춤형 가구 산업 시장 규모는 418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시장이 성장하면서 대표 기업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994년에 설립된 '유럽형가구'(欧派家居)는 중국 최대 원스톱 종합 홈 퍼니싱 서비스 제공업체다. 이 회사는 주로 일반 가정 가구 제품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 연구 및 개발, 생산, 판매, 설치 및 실내 디스플레이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주방 가구 영업 수입은 6억6147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지만, 옷장 영업 수입은 57억 7161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2020년 카
'높이 2.3m 길이 67m, ' 중국 베이징 왕징(望京)에서 시민과 미대 학생들이 참여한 베이징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벽화다. 2022년 새해 첫날 베이징중앙미대 학생들이 주도하고 시민들이 참여해 같이 완성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중국인들의 기대와 애정을 엿보게 한다. 왕징은 한 때 한국인들이 몰려 살았던 곳이다. 지금은 한국 기업들이 대거 중국 사업규모를 축소하면서 한국인 거리였던 왕징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 벽화는 왕징 푸룽(富榮)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학생과 시민들은 알록달록한 물감으로 스피드스케이팅과 프리스타일 스키 등 베이징동계올림픽의 다양한 종목을 그리는가 하면 톈단(天壇), 냐오차오(鳥巢) 등 베이징의 특징을 담아 벽화를 완성했다. 단조롭던 흰색 벽이 순식간에 거리에 활기가 넘치는 풍경의 벽으로 만들었다. 이번 벽화 활동에는 130명 이상의 베이징중앙미대 자원봉사자와 열정적인 시민들이 참여했다.
평균 15% 성장, 산업용 로봇 246만 대 중국 로봇 산업의 현황을 보여주는 숫자들이다.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15개 부처가 작성한 '14·5' 로봇산업 발전계획(이하 기획)이 나왔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산업 로봇 소비국이다. 과거 중국은 노동력이 산소와 같다고 했다. 그만큼 풍부하다는 의미였다. 그래서 중국 지방정부들은 값싼 노동력, 땅을 무료로 내주면서 세계 각국의 공장을 유치했다. 하지만 어느새 중국 노동력은 더이상 값싸지가 않게 됐다. 중국 현지 공장들도 마찬가지다. 중국 현지 기업들이 선택한 것은 자동화다. 산업로봇이 급속히 인력을 대신하기 시작했고 중국은 산업로봇의 주요 생산국이 됐다. 최근 공업정보화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8년 연속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소비국으로 올라섰다. 지난 2020년 제조업 로봇 밀도는 세계 평균의 2배 가까운 246만 대에 이른다. 2020년 로봇산업의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13차 5개년 개발 기간 동안 연평균 15%씩 성장했다. 이 중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7만2000개에서 21만2000개로 연평균 31%씩 늘었다. 로봇의 활용 수준 또한 크게 향상됐다. 공업용 로봇 응용 분야
57만개, 1800여만 건. 중국의 인터넷 공공법률 서비스 플랫폼과 이용 횟수다. 중국의 법률 시장 규모를 짐작케한다. 사실 중국인들은 자신의 법적 권한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많다. 인구가 많다 보니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다툼도 잦은 데 가능하면 주먹질을 하기 보다 법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돌이켜 보면 과거 왕정시대 중국 관아가 하는 일이 판결이었다. 주민들간 다툼을 관료가 듣고 이에 대한 옳고 그름을 조사하고 판단해 주는 것이다. 과거는 관습법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현대 법개념이 도입된 요즘은 법원을 통해 해결해주고 있다. 중국의 법률시장은 곧 세계 최대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중국 사법부에 따르면, 중국 공공 법률 서비스의 오프라인, 유선, 온라인 3대 플랫폼 네트워크 구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서비스의 복지, 포용성, 편의성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중국법률서비스망과 각종 성(省) 법률서비스망이 완성되었고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는 공공법률서비스망이 기본적으로 형성되었다. 지금까지 중국은 성, 시, 군, 향, 촌의 5개 수준에 총 57만 개의 공공 법률 서비스 법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매년 1800만 건 이상의 법률 상담, 법률 구조 및 기타
'300, 20, 40' 중국 상하이의 첨단산업 육성 목표다. 상하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숫자를 중심으로 한 '상하이시 첨단장비산업 발전 14.5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2025년까지 핵심장비 및 핵심부품 300개를 돌파하고, 시급 특화산업단지 20개 이상을 달성하며, 첨단장비 스마트공장을 40개 이상 건설할 예정이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시당국은 다양한 기업 유치에 나선다. 특히 스마트 제조장비, 항공우주장비, 선박 해공장비, 첨단 에너지장비 등 4대 강점 장비산업과 친환경장비, 의료장비, 마이크로전자장비 등 3대 중점 장비산업 및 궤도교통, 농기계장비, 첨단 펌프밸브 등 기타 기초장비 분야를 중점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생산 과정을 단계적으로 디지털화하고 장비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장착해 장비의 작동 감도, 안정성, 신뢰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더욱 정밀한 스마트, 더욱 안전한 스마트 공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상하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 류핑(劉平) 부주임은 "장비의 디지털화는 첨단 장비 산업의 미래 발전이 중요한 트렌드"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상하이의 첨단 스마트 장비 1차 돌파 목표는 중점 장비 분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