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4일은 중국의 청년절이다. 국가적 명절은 아니지만, 약 백년전 1917년 5월 4일 제국주의침략으로부터 중국을 지켜낸 젊은이들의 5.4운동 자주정신을 기리는 날이다. 2020년 5월 4일 저녁, 중국 1-20대들의 인기 동영상플랫폼 bilibili 가 제작해 올린 '호우랑'( 后浪, 뒤에서 밀어오는 파도라는 뜻, 기성세대에 반대되는 젊은 세대라는 뜻으로 통용된다.) 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올려지자 순식간에 떡상을 쳤다. 당일 저녁과 그 이튿날 무려 천만뷰우를 기록했고, 좋다는 반응글도 백만 건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공교롭게도 이 동영상이 공전의 히트를 치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bilibili의 주가가 무려 8%나 올라, 시가총액이 약 5억달러이상 불었다는 소식도 있다. 톱스타의 은밀한 사생활이 폭로된 것도 아니고 엄청난 스포츠 명장면도 아닌, 21세기에 걸맞지 않을 것같은 한 편의 시를 영상화했을 뿐이라는 데, 참으로 궁굼하다. 이 '호우랑' 동영상은 bilibili 제작진이 5월 4일 청년절을 맞아, 오늘날 중국청년들의 노력과 분투를 격려하는 주제의 시를 짓고, 다양한 화면으로 편집한 화면에다, 중년의 성우겸 배우가
미국 트럼프가 자국의 방역실패에 대한 책임이 올 겨울 재선가도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19에 대한 책임을 중국으로 전가하는 극단적인 방법에 올인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에 그치지 않고 소위 영어권 5개국 즉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등의 정보기관연합체를 통해 영어권국가들의 지원사격들을 호소하기에 이르렇고, 이에 대해 호주가 가장 열성적으로 대 중국성토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배신감을 느끼는 것 같다. 중국측 통계에 따르면 중국자본과 기업들은, 지난 2008 년경 이래, 호주의 각종 산업에 약 1천억 달러 (한화로 약 120조원) 이상을 투입해 호주경제에 활력을 제공했다고 한다. 그리고 호주의 주특산물인 무연탄등 지하자원등 막대한 부존자원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나라가 중국 자신이었는데, 트럼프의 대 중국비난에 가장 먼저 앞장서서 동조하고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중국당국의 판단이다. 이같은 중국의 시각은 현재 중국의 오피니어리더 층에 널리 확산돼 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이에 중국의 유력매체인 텅쉰왕이 지난 1일 비교적 장문의 기사를 통해 호주와의 관계를 재고하자는 주장을 펼쳤기에 관련된 주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는 정례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기준 중국 네티즌 수는 9억 ↑4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보급률은 64.5%이며,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네티즌 수는 7억1000만 명이다.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쇼핑 규모는 10조6300억 위안 (약 1833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6.5% 나 커졌다. 소득 기준으로 네티즌을 구분하면 월 소득 5000위안(약 86만 원)이하인 네티즌이 전체의 72.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네티즌의 대다수가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등 아직 취업연령이 되지 않은 20대 이하의 거의 모든 젊은이들의 소득이 없거나 미미하기 때문이다. 한편, 작년 12월 부터 신종폐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등장과 확산사태를 계기로, 그렇지 않아도 확장일로에 있던 온라인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급학교의 등교가 미뤄지고, 사교육시장도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지난 3에만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가 무려 4억 2,300만 명으로, 작년 말에 비해 무려 110%나 증가했다. 중국의 이동통신을 이용한 온라인의
전 세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촉발시켰던 것으로 알려진 우한의 70대 환자가, 오랜 치료기간을 끝내고, 최종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우한시의 모든 병원에 마지막까지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코로나19 확진환자 12명이 이 날 모두 퇴원했다고 우한시당국이 발표했다. 지난해 말부터, 4개월이 넘는 기간동안에, 중국전역에서 5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4천 600여 명이라는 사망자의 희생을 치렀다. 그리고 우한시와 후베이성 전체가 70일 넘게 도시를 봉쇄당하며, 생존을 위한 전국적인 사투를 벌이며 치렀던 안타까운 댓가다. 그러나 이 것이 코로나19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안타깝게도 여전히 재 확산의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 또, 정부의 공식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 아직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 중 일부가 언제라도 확진자로 전환되어, 소위 2차 대 확산의 씨앗될 수 있기에 중국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할 수 밖에 없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중국 당국의 통계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실상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고 선언한 우한에 대해 여전히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
지난 23일 14시 중국 칭다오시 황도구에 있는 샤오주산(소주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24일 06시경 가까스로 진화되었지만, 다시 정상 부근에서 불이 번져 나가 헬기를 포함한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불 진화를 위해 수 백 명의 군인과 소방관, 수백대의 소방차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SNS에는 샤오주산(소주산) 산불 영상과 사진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다음은 칭다오시 황도구 샤오주산(소주산) 대형산불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 반응이다. 소방대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 구조에 참여한 형제자매들 무사히 돌아오기를. 모든 사람이 안전하기를 기원해. 모든 것들이 평안하기를 바라. 매번 화재 소식을 보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아무도 다치지 않고 소방전사들이 돌아왔으면 좋겠네. 사람이 가장 중요해, 생명과 건강이 가장 중요하지!
중국네티즌까지 나서, 미국의 방역대책의 효과에 의구심을 가지면서 실질적인 방역행동을 주문하고 있다. 20일 현재,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모두 압도적인 세계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 전역의 확진자가 무려 76만 명으로, 2위인 스페인의 20만 명보다 무려 4배 가까이나 많은 숫자이다. 사망자도 2위인 이탈리아의 2만3660명보다 약 두 배 정도나 많다. 20일 현재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사망자는 전일보다 천409명 증가하여, 모두 4만 423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가 4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처럼 미국의 사망자 증가는, 불과 1주일 만에 2배 정도 급증한 것이다. 확진자는 전일보다 2만2692명 증가한 76만1484명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확진자 및 사망자가 이처럼 엄청나게 급중한 것은, 미국이 초기대응에 실패했다는 이유말고 다른 사정을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한편 미국 뉴욕시 만을 놓고 볼 때는, 확진자 및 사망자가 감소 추세에 있다. 그런데 뉴욕주 전체로 보면 확진자가 전일보다 6174명 증가한 24만7215명을 기록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모두 압도적인 세계1위인 미국에
다음 달 초 결혼식을 앞둔 작은 딸 아이가 주말이면 꼭 챙겨보는 TV 드라마가 있다. ‘부부의 세계’다. 드라마 공식 홈에서 소개하는 줄거리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두 사람이 가족이란 울타리를 만들어, 서로의 인생을 섞어 공유하는 부부라는 존재, 배신으로 시작된 증오 그리고 이어지는 서로를 향한 복수. 복수에는 응분 대가가 따르는 법, 복수란 상대뿐 아니라 자신까지 파괴하는 것이란 걸 알아야만 했다‘ 부부 관계는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떼어 놓을 수 없지만, 한편으로는 ‘남남'인 관계다. 두 사람 사이는 죽을 때까지 영원해야 할 것 같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이 무뎌지면 순식간에 무너지는 불안정한 관계이기도 하다. 사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평범한 불륜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희애의 혼신을 다하는 치열한 연기가 시청자들을 복수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중국에서도 한국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인기가 엄청나다. 중국 사람들이 한류의 으뜸으로 드라마를 꼽는 이유로, 한국 특유의 현실같은 비현실의 막장이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들 이야기한다. 욕망이라는 한 가운데에서 인간의 희로애락을 절절하게 그려내는 한국 드라마의 매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중국은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의 샌드박스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하 동물의 숲)을 중국에서는 게이밍을 할 수 없게, 온라인 게임 서버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에 대해서 여러 설이 분분하지만, 일부 게임이용자들이 자신의 섬을 꾸며 홍콩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뜻을 표하는 일이 발생했고, 유사한 일의 확산을 막고자 중국 당국이 제동을 걸었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 내 대형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도, 동물의 숲이 이달 초부터 일제히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의 게임 검열 대표적인 사례는 출시된 지 8년이 지난 ‘전염병 주식회사’다. 이 게임은 2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돌연 중국 앱스토어에서 사라졌다. 다음은 ‘모여봐요 동물의 숲’게임에 대한 중국 네티즌 반응이다. 전 세계에 다 있는데 나만 동물의 숲 / Switch 없어. 동물의 숲으로 다른 사람이 노는 것을 보는 것도 매우 중독적이야. 온 세상이 동물의 숲으로 놀고 있는데, 난 아직도 Switch가 없네. 아아아 너무 잔인해, 웨이보에서 매일 이 게임을 이야기하면 그만이지, 아아아 나도 갖고 놀고 싶어. 오늘 동물의 숲에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의 성도 하얼빈에, 코로나 19 수퍼전파자가 등장해, 상주인구 1천만명이 넘는 대도시가 초비상 사태를 맞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분류되었던, 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에 최근 들어온외국유학생 한 명으로 인해, 신종폐렴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순식간에 무려 50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 감염을 일으킨 이른바 수퍼 전파자는, 지난 달 19일 미국 유학중 고향인 하얼빈으로 돌아온 20대 여성인 한(韓) 모씨로 추정된다. 시의 역학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한씨로부터 감염된 이웃의 친척이, 다른 병으로 병원에 입원중인 지인과 식사를 하면서 감염시켰고, 이 지인은 또 병원에 돌아가 입원하던 중 같은 병원 입원환자들과 의료진 약 30여명을 순식간에 감염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헤이룽장성은 지난 29일동안 신규확진자의 순증이 없었던 청정지역의 기록이 깨졌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지역사회 감염과 병원 감염의 방역이 얼마나 중요한 지 회자되고 있다. 하얼빈(哈爾濱)시의 집단 감염을 계기로, 지역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고조되면서, 중국 네티즌 반응이 뜨겁게 달아 올랐다. "이번 쓰라린 교훈이 잘 가르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중국은 방금 보이지 않는 적으로 인한 그들의 사망자 수가 2배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실제는 그것보다 훨씬 많고 미국보다 훨씬 많다, 아직 멀었다"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진원지로 알려진 후베이성 우한시의 누적 사망자를 기존 발표보다 천290명 늘어난 3천869명으로 수정한 것을 지적했다. 우한시 측은 통계 수정에 대해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서 사망하거나 병원 과부하로 지연과 보고 누락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중국의 통계 수정에 대해 세계보건기구, WHO는 "문서화되지 않은 사례가 없도록 하기 위한 시도"라며 중국을 옹호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중국을 겨냥해 "중국 공산당과 WHO가 국제 공간에 정보를 제때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제 명백하다"며 "그 결과는 우리가 지금 팬데믹, 즉 세계적 대유행을 겪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우한시 사망자수 수정에 대한 중국 네티즌 반응이다. 우한의 코로나 사망자 수를 수정한 것은, 책임을 지는 정부의 모습을 실현한 것이고, 역사와 인민들에 대해서 책임을 진 거야. 실사구시적이고, 오류를 가감하게 수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