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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3분기말 현재 경상흑자 1조 위안 돌파...미중 무역전 격화 예고?

 

‘17,130억 위안’

한화로 약 332조 821억 원에 달한다. 올 1~3분기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규모다. 3분기만에 1조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다만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출범한 가운데 흑자 규모가 늘면서 미중 간 무역갈등 격화 징조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13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 외환 관리국은 올 2024년 3분기 및 3분기까지의 중국 국제 수지 통계 초기 자료를 발표하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3분기까지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17,130억 위안(약 332조 821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2024년 3분기 경상수지 흑자는 10,441억 위안(약 202조 4,092억 원)이었다.

국가 외환 관리국 관계자는 2024년 3분기까지 중국의 국제 수지가 기본적으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상수지 흑자가 동기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1.8%를 기록하여 합리적 균형 범위 내에 계속 머물렀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양방향 국경 간 자본 흐름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질서 있게 유지되었다고 하였다.

3분기까지 중국의 국제 수지 기준 상품 무역 흑자는 5,182억 달러(약 726조 1,536억 원)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였다. 그중, 상품 무역 수출은 24,728억 달러(약 3,465조 1,346억 원)로 전년 대비 6% 증가하였고, 수입은 19,546억 달러(약 2,738조 9,809억 원)로 전년 대비 3% 증가하였다.

3분기까지 중국은 새로운 생산력 개발을 가속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였으며, 외부 수요 회복이 맞물려 수출을 촉진하였다. 동시에, 중국의 산업 생산이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원자재, 기계·전자 제품 등의 수입이 증가하여 상품 무역 수입이 한층 더 증가하였다.

3분기까지 서비스 무역 적자는 1,814억 달러(약 254조 1,958억 원)를 기록하였다. 한편, 여행 적자는 1,582억 달러(약 221조 6,856억  원)로 전년 대비 30% 증가하였다. 현재 해외 여행과 유학 등의 지출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여행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외국인 방문자 서비스 최적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중국 방문이 증가하여 여행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였다.

다른 한편, 신흥 생산성 서비스업의 흑자가 증가하였다. 그중, 컨설팅 및 광고 등 기타 비즈니스 서비스의 흑자는 296억 달러(약 41조 4,784억 원)로 전년 대비 3% 증가하였고, 통신·컴퓨터 및 정보 서비스 흑자는 159억 달러(약 22조 2,806억 원)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였다.

3분기까지 중국의 해외 지분형 직접 투자 순유출액은 987억 달러(약 138조 3,083억 원)로 다양한 기업들이 질서 있게 해외로 나가고 있다. 중국으로의 지분형 직접 투자 중 신규 자본금 유입은 600억 달러(약 84조 780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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